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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ic&Scandinavia

덴마크의 소셜다이닝공간 "Stedsans"(스텔센스) 미디어에서 조금씩 선보이고, 미래형 도심전원형 공간이 될 것 같은 "옥상정원", 하지만 주택과 건축의 형태가 현대적으로 그리고 미학을 최대한 반영해서 설계된다고 해도, 그런 옥상정원과 같은 공간은 여기 한국에서는 참 갖추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진형형은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의 위협 가운데서 그것의 절대적인 주범인 이산화탄소, 그 이산화탄소를 줄이자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고, 한때 한국에서도 다양하게 시도되었던 "주말농장"등의 형태로 스스로 일종의 식물을 재배하는 형태, 그런 형태가 발전하기도 했지만 지속성을 갖기는 어려웠습니다. (최근 대파가격의 폭등으로 대파를 심는 경우는 좀 있었죠) 코로나19의 상황 가운데서 예전보다 굉장히 운영이 부진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수년 전부터 단열과 도..
북유럽 살롱, 그리고 임팩트 투자 제 블로그 공간을 자주 보셨던 분들께서는 제가 기획하고 시도하려 했던 "북유럽 살롱"(Nordic Salon)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북유럽"이란 중심주제 안에서 다양한 컨텐츠의 부분을 나누고 어떤 하나의 그룹화가 되어서 함께하는 분들이 1차적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컨텐츠를 접하는 것 뿐만 아니라, 2차적으로 그 함께하는 분들이 강사가 되고 특히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가 되어서 보다 자유롭고 능동적이고도 수익을 일으키는 하나의 가치수익 컨텐츠, 그리고 컨텐츠 회사가 되는 것이죠. 참고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이 어떤 회의(모든 회의에는 목적이 있다고 가정)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전에 정해진 절차대로 회의 참여자들의 아이디어를 이끌..
북유럽컨텐츠 구조화의 느린 걸음 이제 한국에서도 코로나19의 백신접종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년 정도,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의 시간들을 여전히 지금처럼 보낼 수 밖에 없을 것 같은..... 여행은 둘째치고, "모임"이라는 것 자체를 시도할 수 없었고 앞으로도 오랜기간이 걸릴 것 같은 예상, 그런 시간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책을 읽고 서평을 남기고, 계속 가지고 있는 자료들을 업데이트 하고 정리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컨텐츠에 대해서 손 놓을 수 없어서, 계속적으로 그 컨텐츠의 실용적 관점을 유지하기 위해서 행해야 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 과정이 없이 마냥 멍하게 손을 놓고 있다면, 막상 다시 컨텐츠의 접목을 시도할 다양한 부분들에서 여러 오류들이 일어날 것이고, 현장감각이 사라진 낡은 컨..
집은 있고 싶어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곧 추석연휴가 다가옵니다. 전보다 더욱 집에 있는 경우가 많아진 요즘인데, 그 "집"이라는 의미가 어떻게 다가올까요, 아마도 적지 않은 분들이 "집"이라는 보금자리의 역할, 안전하며 쉼을 주게 되는 공간, 개인의 꿈과 시간 가운데 속한 가치를 품는 공간, (여기서의 시간의 의미는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시점을 포함) 삶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고 그림을 그려보는 공간, ...................... 여러 공간의 의미가 있겠습니다. 그 가운데서 집은 "있고 싶어하는 곳"이어야 하는 보편타당한 부분을 의외로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 동기부여를 북유럽의 다양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집에서 찾습니다. 북유럽의 실내 인테리어로 꾸민 집들을 보게되면, 꼭 느끼게 되는 것 중 하나가 ..
공예와 비공예의 차이, 그리고... 공예(工藝) 인간의 생활권에서 재료, 소재등을 가지고 사람의 손으로 직접 하는 작업, 기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쉬운 표현) 그렇다고 모든 인간의 손길을 거친 작품, 제품을 다 공예품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정교하고 전문적인 디자인 테크닉, 소재에 대한 연구, 컨셉과 스토리가 내재된 이미지 스토리텔링, 심미성(아름다움을 느끼는 미적 의식) 이런 부분들이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공예품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자동화, 인공지능(AI)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이것을 진보화되는 과정이라고 여기고 있는 지금,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사람의 손으로 직접 만드는 공예(工藝)의 사물, 제품등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게 되지 않나요, 마치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신조어로 비대면, 언택트(Untect)등의 ..
Nordic Design 그리고 유리 유리(Glass), 투명하고 단단하며 유연성이 거의 없어서 외부 충격에 잘 깨지는 물질입니다. (어떤 유리는 어느정도 휘어지기도 하는 것도 있습니다) 수분, 공기는 거의 투과시키지 않지만, 빛은 투과시킵니다. (여기서도 적외선과 가시광선은 투과시키고 자외선은 아님) 생활용품에 있어서 유리는 특별한 소재입니다. 투명한 유리를 보면, 그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앞서 언급한 투명함, 단단함, 그리고 차단성(여기에 보온성까지) 그런 성질들이 결합되어 유리는 썩어 없어지지 않습니다. 마치 인간이 이룰 수 없는 완벽한 성질, 유리는 인간의 반대인 완벽성을 보이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유리는 건축에 있어서도 특별한 소재입니다. 창문을 볼 때, 유리의 성질이 그냥 빛을 안으로 들이고 밖을 내다볼 수 있..
바이킹의 여행의 가치일까(아이슬란드 국제공항) 유럽권의 여러 공항들 가운데서 복잡하지 않고 깨끗한 편인 북유럽 아이슬란드의 관문인 케플라비크 국제공항 입국 수속장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Better weight than wisdom a traveler cannot carry." (여행자에겐 어떤짐보다 지혜가 더욱 필요하다) -바이킹의 옛 속담 아이슬란드에 들어서는 이들에게 처음으로 인식되는 언어입니다. 왜 공항에 이런 문구가 벽에 쓰여져 있을까요? 바이킹이 활동하던 당시, 그 북유럽권의 척박했던 땅의 이런저런 환경들, 당시의 바이킹은 그 척박한 땅에 정착해서 삶을 꾸리고 또 다른 땅을 개척해야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즉, 그들에게는 여행은 삶의 중요한 관점이었고 새롭게 다가서는 땅에 대해서 정말 지혜가 필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역사와 개척의 ..
다시 주목하는 얀테의 법칙(The law of Jante) 어떤 뉴스,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지금도 SNS는 폭발적으로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스스로가 말의 주인, 그리고 행동의 주인, 아니 변화, 뉴스의 주인이 되려고 하는 다소 과장이 포함된 듯한 말과 행동, 그리고 인터뷰등 여러가지의 언어의 향연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그런 하나하나에 마음을 쓰고 분노하고 애태우고... 그렇게 저의 감정을 대입하고 낭비했던 적이 있었지요, 그런데 점점 그것이 "내 삶에 어떻게 연관되어질까?" 이런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슈에 따라 끓어오르다가 다시 잠잠해지고 하는 파도, 너울성의 SNS환경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계속 높은 파도와, 울렁거리는 너울이 저의 삶을 향해 돌진하는듯 했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서 폭풍이 잠잠해지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