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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ic&Scandinavia

덴마크의 소셜다이닝공간 "Stedsans"(스텔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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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에서 조금씩 선보이고, 미래형 도심전원형 공간이 될 것 같은 "옥상정원",

하지만 주택과 건축의 형태가 현대적으로 그리고 미학을 최대한 반영해서 설계된다고 해도,

그런 옥상정원과 같은 공간은 여기 한국에서는 참 갖추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진형형은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의 위협 가운데서 그것의 절대적인 주범인 이산화탄소,

그 이산화탄소를 줄이자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고, 

한때 한국에서도 다양하게 시도되었던 "주말농장"등의 형태로 스스로 일종의 식물을 재배하는 형태,

그런 형태가 발전하기도 했지만 지속성을 갖기는 어려웠습니다.

(최근 대파가격의 폭등으로 대파를 심는 경우는 좀 있었죠)

 

코로나19의 상황 가운데서 예전보다 굉장히 운영이 부진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수년 전부터 단열과 도서의 공기정화, 수자원을 제어하기 위한 방법으로

"그린 루프사업"(옥상을 식물로 채우는 옥상정원 사업)을 채택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덴마크의 레스토랑 스탤센스(Stedsans)는 소셜다이닝공간으로 옥상정원과 접목된 레스토랑 시설을 운영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위치 : 덴마크 코펜하겐 근처의 외스터브로(ØsterGro))

 

<An evening at Stedsans on ØsterGro>

 

<저녁 옥상정원에서의 스텔센스의 모습>

 

<레스토랑 내부에서 식사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 @andershusa.com

 

2015년 봄에 덴마크 코펜하겐 출신 셰프 플레밍 한센(Flemming Hansen)과 푸드스타일리스트이자 요리잡지 기고가인

그의 아내 메트 헬벡스(Mette Helbaeks)가 합심하여 열게 되고 지금껏 운영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앞의 정원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농작물을 주로 사용하고 테이블은 최대 25명이 앉을 수 있습니다.

 

<플레밍 한센(Flemming Hansen), 메트 헬벡스(Mette Helbaeks)>

 

"우리는 최대한의 에너지를 쏟아붇고 있어요. 요리에 사용되는 모든 채소들은 주방에 도착하는 순간까지도 숨을 쉬죠.

이 생명력이 접시로 옮겨지고 그것을 맛보는 순간 우리 몸에도 에너지가 전해진답니다. 제게 있어 최고의 식재료는

랍스터나 캐비어, 송로버섯같은 고급 식재료가 아니라 자연 본연의 리듬 속에서 온전하게 자라난 육류, 채소들이에요.

 

그것이 바로 우리 레스토랑의 기본 정신이지요. 자연에 대한 경외심, 그리고 생산자에 대한 믿음.

이것을 바탕으로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삶에 대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 메트 헬벡스(Mette Helbaeks)

 

정형화되고 딱딱하게 인식되는 레스토랑의 개념을 멋지게 달리한 이들이 부럽네요.

코로나19의 시간, 이들도 여러 어려움이 있을 테지만, 꼭 이 레스토랑은 계속 남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덴마크 코펜하겐에 갈 때, 여기를 꼭 들려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 : www.oestergro.dk/ 

 

ØsterGRO

ØsterGRO is the first Danish rooftop farm located in the heart of Copenhagen.

www.oestergro.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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