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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디자인 이야기

카이 보예센(Kay Bojesen) "Monkey" 카이 보예센(Kay Bojesen 1886~1958)은 덴마크 디자인을 말할 때 반드시 포함시켜야 할 덴마크 디자인의 거장입니다. 특히 1950년대에 디자인한 나무 장난감으로 잘 알려져있으며, 하마, 곰, 코끼리, 얼룩말등의 동물을 나무로 만들었으며 그 가운데서 가장 유명한 것은 원숭이 모양의 장난감입니다. (아마 사진을 보시면 희미하게 어디선가 본 듯 할 것입니다) 그 외에도 흔들 목마, 장난감 병정, 기차, 자동차등 다양한 사물의 형태를 장난감으로 만들었으며 오늘날에도 그 장난감들은 덴마크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원숭이 장난감을 잠깐 보여드립니다. 덴마크의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원숭이 장난감입니다. (마치 한국의 뽀로로와 같은) 나무로 만들어서 그런지, "따뜻함"이 느껴지고, ..
"동화"가 마음의 순수함을 지킬 수 있을까요? 어렸을 적부터 저는 정말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출판사 전무로 일을 하셨기에 그렇기도 했고, (비록 지금은 없어진 출판사이지만...이름은 비공개합니다) 틈틈히 책을 사가지고 오셔서 책꽂이에 꽂아주셨는데, 위인전, 각종 동화(세계명작, 한국명작)책등, 정말 당시로서는 많은 책을 집에 가져오셨는데, 동네 친구들에게 책을 나누어줄 정도로 "책 부자"였습니다 그 기본이 되는 책과 독서의 부분이 이제껏 저를 지켜주었으며 앞으로도 책과 독서의 부분은 절대 저의 인생에서 놓지않을 부분입니다. 책을 통한 낭만과 그 읽기의 희열을 잔뜩 경험하였기에 그 맛(?)을 알고 있는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부분이 되는 것이죠. 동화를 읽으면서 네로가 동네 성당에서 추운 겨울에 루벤스의 그림을 보고 죽어가는 결말에 당시에..
Ice Block(Harri Koskinen) 빛은 감정이다. 빛에 감정이 있다. 그래서 빛은 사람을 움직인다. 핀란드 사람들은 어둠속에서 가물거리는 촛불을 밝히고 식탁에 둘러앉는다. - 핀란드 디자인 산책(안애경 저/마음 수) 중, 날이 밝은때는 모르겠는데, 어두운 밤이 되면, 그 가운데서 비취는 빛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핀란드의 디자이너 하리 꼬스끼넨(Harri Koskinen)이 디자인한 램프 디자인을 보면서 깊은 상념에 빠져봅니다. 하리 꼬스끼넨(Harri Koskinen)은 핀란드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Born in Karstula, 핀란드 중부지역) 그의 디자인 아이스블럭(Ice Block)은 어릴 적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고향 마을의 풍경, 그 고향 마을의 풍경의 기억들을 되살려서 그 인상들을 디자인으로 담아내었다고..
노르웨이 오슬로 오페라하우스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Oslo)에 있는 오페라하우스는 오슬로의 랜드마크이기도 합니다. 오슬로를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만들고자 한 노르웨이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서 계획하고 추진한 중요한 프로젝트였으며, 북유럽에서도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곳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오늘날 대단한 명예를 가지게 되었으며, 노르웨이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거쳐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이곳에 상주하는 단체로는 노르웨이 국립 오페라단, 국립 발레단이 있습니다. (Den Norske Opera & Ballett) https://operaen.no/ Operaen.no Guro Kleven Hagen Guro Kleven Hagen www.operaen.no 일찍부터 노르웨이에서는 오페라, 발레 전용공간 설립을 위한 논의가 있었지만,..
디자인의 기쁨이란....... 디자인, 아니 좀 더 광의적(넒은)인 것으로 음악의 악보 그리기, 그리고 미술, 이 가운데서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면, 바로 "스케치"를 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마음속에 담고 있고 구상했던 것들을 "스케치"하는 것, 디자인을 한다는 창조와 응용과 행동학적인 표현을 한다고 할 때, 이 "스케치"라는 개념은 필수의 과정으로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스케치"를 하지않고 대번에 그림부터 그리거나 디자인을 한다는 것은 아주 극소수의 천재적인 화가나 디자이너에게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통용될 수 없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정교하게 스케치하고 설정한 기초적인 것들이 탄탄하게 구성되고 디자인의 속성이 더해져서 매우 유용하고, 아름다우며, 편안함과 가치가 높은 디자인 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게 됩니다. ..
저는 조커(JOKER)영화를 안 볼 것입니다. "호아킨 피닉스"가 주연을 한 2019 조커(JOKER), 평범하고 싶었지만 평범할 수가 없었고 인간의 잔혹함이 어디에까지 이어지는지를 잔뜩 보여준다는 영화, 범죄스릴러의 막장을 보여준다는 영화, 주위에서 이 영화를 보고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일명 "영혼의 스크래치"를 입었다는 고백이 뒤따릅니다. 일차적으로는 주인공인 조커(그리고 아서 플렉)에 대해 공감할 수 있다지만, 저는 도저히 그리하지 못하겠습니다. 망상, 분열증으로 고통받는 코미디를 보이고(그의 광대라는 직업에서의 연기) 실제 현실의 극단적인 외로움 가운데서 점점 연기가 실제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철저하게 파괴되는 인물, 영화는 그 흐름의 스토리를 보여주며 한 인물이 얼마나 망가질 수 있는지를 세심하게 묘사합니다. 영화 스..
디자이너의 머릿속 양팔저울 "디자인의 가치"(The Value of Design, 프랭크 바그너 지음)라는, 이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 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디자이너의 머릿속에는 양팔 저울이 있다. 첫 번째 저울에는 미래지향적인 사고와 진보에 대한 확신이라는 추가, 두 번째 저울에는 진정성에 대한 욕구와 감각 찾기라는 추가 달렸다. 이 저울의 평형 상태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 - 디자인의 가치(The Value of Design, 프랭크 바그너 지음,안그라픽스) 디자인과 관계 중, "모든 사람들이 디자이너"라는 생각을 늘 하면서 저도 책에서의 이 문구와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사실 모든 사람들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양팔저울의 개념을 가지고 수시로 저울을 재봅니다. 스스로의 삶을 결정함에 있어서 결정해야 한..
Jorgen Rasmussen Chair(덴마크) 어제 "핀란드 코띠"에서 주관한 전시회였던 "북유럽 디자인 빈티지 가구 팝업 마켓"행사에서 저의 눈길을 끌었던 의자가 있었습니다. 하나의 의자에서 매우 깊은 사유(思惟)가 있었는데, 지금까지도 인상적인 기억이었고, 전체와 부분의 조화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덴마크에서 주로 생산되는 의자인 Jorgen Rasmussen Chair입니다. 실지로 제가 이 의자에 앉아보았을 때, 겉으로 보여지는 이미지와는 달리 매우 튼튼했으며 등받이와 힙을 받치는 바닥(나무로 이루어짐), 그리고 오각으로 이루어진 바퀴와 기둥들도 역시 튼튼했습니다. (이 의자에 앉아서 온갖 동작을 다 취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의자에서 가장 눈에 띤 부분으로 의자 높낮이와 등받이의 높이를 조절하는 부분, 여기를 특히 유심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