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소셜벤처창업"(김창완 외 공저/빛을여는책방)이란 책을 다 읽었습니다.
"소셜벤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지를 가진 혁신적인 창업가가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해
경제적 성과는 물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말한다"고 이 책에 분명하게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책에서는 소셜벤처에 대해서 약 5번 이상 의미와 정의를 반복해서 수록했습니다. 그만큼 강조했다는 것입니다)
그 정의에 맞추어서 제가 시도하려는 "북유럽 살롱"에 대해서 생각하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사회적 문제 : 여기 한국에서의 온갖 갈등과 비합리적인 시스템과 가치혼란
2. 혁신적인 창업가 : 제가 혁신적인 창업가가 될 수 있을까, 계속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시간입니다.
3. 창의적 아이디어 : 북유럽 살롱, 여기에 대하여 컨텐츠를 정리해 두었고, 독창적 아이디어도 내 보았습니다.
4. 경제적 성과 : 네, 프로보노(공익을 위한 무료 서비스로 여기서는 정의)도 있겠지만, 철저히 수익을 추구할 것입니다.
5. 사회적 가치를 창출 : 완벽한 북유럽스타일 적용은 어렵지만, 문화와 실제를 접목해 작은 실행을 하는 영역확장을 목표
문제는 이것을 혼자서 생각하고 하나하나 실행에 옮기려고 하니,
그게 너무 느리고 동력이 떨어지며 주목을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의 국제 정서에 있어서 북유럽은 러시아와 가까운 지형적인 영향으로 인해 부쩍 리스크가 증가했으며
(리스크<Risk> : 불확실성을 말합니다. 위험성이 아닙니다. 불확실성과 위험성은 그 의미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물가 상승과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상황까지 겹쳐져서 매우 어려운 환경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기본적인 먹고사니즘이 너무나 중요한 시대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도 퇴근후나 주말에 독서하고 운동하며, 스스로의 관리에 힘을 쏟으면서 주중은 직장업무에 올인해야 하는,
즉 월급을 받고 현상유지를 하는것만 해도 감사해야 하는 현재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속절없이 시간이 흘러가고 있고,
과연 "북유럽 살롱"이 실행이 가능할 것인가 묻게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정말로 답답하고 고된 시간입니다.
어떻게 해야 지금의 정체된 현실-시간 가운데 무언가 실행을 하고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요,
글로 써 보이는 답답함이 있지만, 실제 마음은 더욱 속이 타 들어가고 있습니다.
2017년 10월 핀란드여행 이후로 4년 8개월여의 시간이 지났는데, 2019년 까지 실행하고 행동했던 게 있었고,
2020년 이후로 지금껏 2년 3~4개월이 지나도록 무엇하나 제대로 실행하고 저지르지 못했습니다.
북유럽의 다양한 디자이너들의 삶과 그들의 일상 가운데 창의성에 대해서 읽고 접하면서
그들도 긴 기다림과 불확실성, 현실의 열악함 가운데서 오랜기간 동안 단련되며 창작과 아이디어의 고통이 있다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현직 디자이너이자 기업가로 그것들을 굳건하게 극복하고 이겨내며 직업적 가치로 승화시킵니다.
그런 스토리를 접하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저 자신을 보게 됩니다.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
세계 최고의 디자인 회사 IDEO(아이디오)의 팀 브라운(Tim Brown)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디자인싱킹이란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 것과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고객가치와 시장의 기회로 바꾸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디자이너의 감수성과 방법들을 사용하는 훈련법이다"
즉 디자인 코칭(Design Coaching)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디자인의 깊은 잠재력을 개발하는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북유럽 살롱,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이 가능할까요?
질문밖에 할 수 없는 지금의 현실이 참으로 답답하며, 다시 조금씩 정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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