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향기로운 음악~/CCM

Man After Your Own Heart [instrumental] 2000년 정도, 상당히 가슴시린 이별을 하고나서 저의 몸과 마음이 너무나 지쳤고 힘들었던 때, (저는 왜 이리도 이별의 순간이 많았는지 모르겠어요) 서로가 클래식음악을 참 좋아했고, 서로 책을 읽어주면서 캠퍼스데이트를 하기도 했고, 온갖 낭만의 부분들과 그 가슴시린 존재의 감사를 느끼고 누리면서 결혼까지 생각했고 진지하게 서로가 이야기를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들이 해결할 수 없었던 큰 외부적인 부딪침이 있었고, 서로가 그것들을 백방으로 수습을 하다가 지쳐버린 후, 저에게 이별 통보를 하고 유학을 떠나버린 그녀, 너무나 멀리 떨어져버리고, 이후 소식도 끊어져 버리고........ 이게 사람사는 삶의 그저 그런 모습이겠죠. 그 때 저의 심금을 울린 하나의 연주 찬양곡이 있었습니다. (Prai..
I Will Be Here - steven curtis chapman 저의 부모님께서 30년의 결혼생활 후 이혼을 결정하셨을 때, Mary Beth와 저는 큰 혼란으로 인해 마음이 무너져 내렸었습니다. 이전의 많은 곡들처럼 이 곡 역시 제가 힘겹게 몸부림치며 쓴 곡입니다. 곡을 쓰는 가운데 '과연 우리부부는 삶의 변화에 따라오게 되는 힘겨운 감정의 밀물과 썰물들을 잘 다스릴 수 있을까? 우리는 주님품에 우리 둘 중 한 명이 먼저 갈때까지 서로를 위해 계속 함께 있을 수 있을까?'하는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노래는 죽음이 우리부부를 갈라 놓을 때까지 제가 사랑하기로 약속한 신부인 제 아내에게 헌신과 재헌신을 고백하는 서약입니다. 처음에 누군가가 이 곡이 멋진 웨딩송이 될거라고 말한 것을 기억합니다. 제게 그 말이 얼마나 낯설게 느껴졌던..
Sing a song of celebration(Celtic Source) 켈틱음악(Celtic Music)은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등 영국 연방지역과 서유럽권에 분포했던켈트문화권의 유럽사회에서 전해 내려오는 음악이고 문화입니다. 민족음악적인 색채가 강하고잔잔한 선율과 꾸밈음이 많지 않은 음악의 형태와경쾌한 선율로 포크댄스를 출 것만 같은 신나는 음악의 형태로도 있는데, 보통 하프, 휘슬(틴 휘슬, 아이리쉬 휘슬등) 백 파이프, 클래식 기타등의좀 더 고전적인 악기로 연주를 많이 했으며, 그에 따른 보컬의 특징도특색이 있고 신비감이 드는 형태의 목소리로 조화를 이루어 왔습니다. 하프, 휘슬등의 소리가 잔잔한 바람소리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며,누구에게나 이 음악을 듣는 순간, 쉼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떠올리게 하는비범한 능력이 있는 한 음악의 장르입니다. 제가 여기서 소개할 곡은 ..
김도현 "샬롬" 히브리어인 샬롬(שָׁלוֹם)샬롬(Shalom)의 의미는 다양한 의미가 있는데,성경에서의 의미는 평안, 평강, 평화를 일컷는 말이기도 하고본래 어원적 의미는 완전하다. 온전하다. 꽉 찼다등의 의미입니다. 문법적으로 히브리어의 명사의 어원은 "동사"에서 찾는다는 규범이 있는데여기서 수많은 형태론과 의미론이 더해져서 샬롬의 의미는 더욱 많아지고 성경(성서)에서의 의미와 일상의 히브리어에서의 의미가 다양하게 구별되어 있습니다. 물론 유태인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샬롬의 의미는평안, 평강, 평화의 의미로 인식하게 됩니다. 한 때 다녔던 서울의 큰 교회에서 예배가 시작되기 전, 이 노래가 항상 흘러나왔습니다.무엇인가 마음이 평안해지고 때가 덕지덕지 묻었던 내면에큰 위로가 되는 노래였습니다. 그리고 요즘 ..
Michael W. Smith - The Call 2000년에 발매된 CCM아티스트 Michael W. Smith의앨범, 영화음악 같은 웅장하고도 매우 세련된 여러곡의 음악 가운데서저는 어떤 한 곡에 흥미롭게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The Call"이란 곡인데,처음에 시작되는 것은 마치 중세시대로 돌아간 듯한 코러스,그리고 Michael W. Smith의 보컬이 더해지고,다시 일렉 사운드가 신나게 연주되고,드럼의 경쾌한 소리가 계속 이어지다가 마지막으로 이어지는 일렉 키보드의 조금은 삭막한 종결에 이르기까지.... 정말 지금의 한국의 실태에 잘 들어맞는 음악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꼭 음악을 들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래야 저의 블로그포스팅의 말미의 부분을 더 입체적으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희망을 향한 여러가지의 노력의 부분과절망과 분노를 하게..
Children of the Lord 20여년전에 우연히 구입한 음반 가운데서지금도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곡으로 기억하고 있는 곡, 한 때 미국의 Maranatha Praise Series를 음반으로 많이 수집했는데,한 기독교 서점 음반 코너에 테이프로 있던 음반이었는데,(Maranatha Praise Kids) 여기있는 음반 한 곡 한 곡을 듣다가 마지막으로 들린 이 곡에 깊이 빠지고 말았습니다. 따뜻한 기타소리,그리고 노래,20여년이 지나도록, 이 곡의 아름다움에 여전히 빠져있습니다. 이 음반에는 총 10곡의 노래가 있는데요,알만한 일반 Gospel곡의 어린이버전도 있고새롭게 들어보는 곡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서 저를 사로잡은 곡이 이 음반의 제일 마지막에 있더라구요.지금도 그렇지만 따뜻한 기타선율과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제게..
Hillsong-You are near(Instrumental, Worship Song) 오묘하다는 의미는 우리말의 해석으로는 "심오하고 미묘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어떤 노래를 들을 때, 어떤 연주를 들을 때저의 경우에는 그 안에 있는 메시징이라든지, 음으로 이루어진 화성, 그 안의 구조적 의미이런것을 깊게 생각하고 각종 음악을 대하고 있습니다.(A형 감성이 아주 깊은 경우이지요~^^) 크리스찬이기에 관련된 음악을 자주 듣고 접하고 있는데,제법 높은 표준으로 그 안에서 음악에 귀 기울이고 내면에 담게 되는 것이죠. 우연하게 2000년대 중반에 들었던 Worship Song이고 연주음악까지 있는 곡인데,그 안에 오묘하고도 우주적인 영적 감성과 창조주의 신비와 권위가 느껴지는 곡이 있습니다. 호주의 세계적인 교회 Hillsong Church에서 매년 예배에 관한 컨퍼런스가 1990년대부터 ..
Beside Still Waters (세 개의 음악의 향연) 이전 블로그 포스팅 글에서 노르웨이의 피오르(Fjords)를 보니 "물가"라는 단어에 특히 집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새해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시간이 이제 열흘이 지나서,조금 달려온 시간들에서 조금은 숨을 돌릴 때가 온 것 같아요~ 잠시의 숨을 돌리는 것은 아주 좋은 시간입니다.그래야 다시금 제대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거든요. 요즘 저는 일하는 것에서도, 집에서 쉬는 것에서도, 각종 스케줄 상의 계획들을 조금씩 실행하는데 있어서도,책을 읽는데서도,음악을 듣는데서도,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할 때 있어서도,"쉼"이라는 것, "사색"이라는 것이런 것들을 마음속에 품으면서 같이 그 가치를 가져가려고 애쓰는 중이기도 합니다. 성경의 시편 23편2절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주께서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