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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remarsj fra Sørfold - 쇠르폴드의 결혼행진곡 누군가가 "순수함"이라는 이름을 더럽게 사용했지만,"순수함"이라는 것은 사람에게 분명 부드럽고도 따뜻하게 다가오는 그 무엇입니다. 어쩌면 삶의 과정, 그리고 미래에 보이는 그 목표,거창하고 성공적인 삶을 꿈꾸고 영위하려고 하지만순간순간이 참 힘겹고 여러가지의 상념들, 행동들, 이게 항상 온전하게 흘러가진 않지요. 그러나 인생이 아름다운 것은 그러한 여러가지의 시행착오와 실수와 불완전한 과정의 연속이라고 해도,그 자체가 역사가 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각각의 보물과 같은 스토리,그것을 소유하게 되고 계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것이 인생 아닐까요? 현재 한국사회를 뒤덮는 대형 사건들 가운데서이러한 개인의 삶의 영역에서의 스토리와 가치,그것을 시대의 상황 가운데 상실되지 않게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이 시간이..
지난 토요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특히 중고생들을 보면서) 지난 11월5일(토)에 서울 광화문 광장에 다녀왔습니다.이미 제2차 촛불집회가 예고되어 있었고때마침 그 전날 박근혜대통령의 두번째의 대국민 사과방송이 있고난 후,한참이나 미흡하고 본질을 모르는 사과방송에 더욱 성난 민심이 요동치는 바로 그 현장이었습니다. 때마침 백남기농민의 노제가 있었던 날이기도 했습니다.한참 인터넷, SNS 공간에서 사진과 각종 뉴스기사는 많이 보셨을 테고,제가 특히 특색있게 본 것은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중고생연대"라는 이름으로정당하게 집회를 가지고 행진한 학생들의 부분을 특히 눈여겨보게 되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백남기농민에 대한 노제를 지내고 있는 모습입니다.여기서 전남 보성(백남기농민의 고향)으로 갔다가 광주 망월동에 있는 민족민주열사묘역으로 안장된다고 합니다.시신은 화장처리되..
"덴마크인으로 살아가는 열가지 규칙", 그리고 지금...... 정말 다사다난한 요즘의 시간들입니다.분노와 어이없음과 때로 찾아오는 우울감과 답답함,여러가지의 감정의 부분들이 요동치는 지금의 시간들입니다. SNS에서 절친한 분들 가운데서는 평소 독서를 자주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아무래도 제가 연관을 맺고 있는 분들께서 저마다의 독서광의 내공이 있으시죠)그분들의 요즈음의 고백과 한탄은 도저히 책을 읽을 수 있는 마음이 안 잡힌다는 것입니다. 그건 저도 동의합니다. 저도 정말 책 읽기가 쉽지 않은 요즘의 시간들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잡고 읽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지금이기도 합니다 스웨덴의 쿵스레덴 걷기코스에 관한 두 권의 책을 읽고 나서제가 지금 읽고 있는 서적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가 인상적인 내용이 있어서 인용해 봅니다.덴마크인들의 일상에서의 커뮤니케이..
진흙탕 싸움 가운데서 본질을 생각해보다 온나라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온통 빠져들어 있습니다.그리고 온갖 지저분한 여러가지의 이슈들과 사건들이 이에 더하여 일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 K-Classic 카테고리에 4개월만에 글을 쓰게 되었는데,이전 글에서 제가 언급한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정세가 너무 어둡습니다. 이와 관련되서 이 주제를 논한다는 것이 현재로서는 별 의미가 없는 듯하여,지금의 정세가 거의 정돈되고 나서 다시 언급해야 할 듯 합니다. 솔직히 지금은 "K"라는 가치에 대해서 저 스스로도 의문을 답니다.- 2016년 7월 4일에 언급 이렇게 제가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4개월여,대한민국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는 지금 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너무나 놀랄 정도로 제가 회의적으로 생각했던 "K"라는 부분에서K-Sp..
스웨덴의 쿵스레덴을 걷다 서평 도보여행은 두 발로 하지만 실은 진정한 마음으로 걷게 된다.오랫동안 걷다보면 그동안 가져보지 못한 나를 돌아보는 귀한 시간들이 생기며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생각들이 정리정돈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그렇게 걷다보면 절로 명상에 접어든다. 걷기의 고달픔은 같이 걷는 낮선 이들과 함께 겪는 고통을 나누게 한다.위로를 주고 받으며 친근해지게 되면 서로 다른 문화도 이해하게 되고 서로 닮아가는 것을 느끼며 함께 걷는 동반자로 사랑하게 된다.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다고 걱정할 필요도 없다.길에서는 함께 걷는 감성으로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 prologue 중, 걸어다니는 크리에이터 김효선씨가 지은 책입니다.앞서의 29세의 젊은 청년보다는 비록 나이가 거의 배로 들은 분이시지만,이분의 쿵스레덴 여행기는 더더욱 깊은..
쿵스레덴, 내 안에 위대한 왕을 찾아서 서평 이미 이전 블로그 글 가운데 스웨덴의 쿵스레덴에 관한 짧은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스웨덴 쿵스레덴 트레일코스를 가보고 싶네요"제게 있는 두 권의 책을 블로그에 연속적으로 소개하고 서평을 짧게 남겨 봅니다. 현재 시중의 서점에 있는 스웨덴의 쿵스레덴 트레킹(걷기코스)에 대한 책이딱 두 권이 있는데 지난 3주에 걸쳐서 다른 1권의 책(디트리히 본회퍼)과 함께이 책들을 다 읽었습니다. 그 가운데 오늘 소개할 첫번째 쿵스레덴에 관한 책은 이 책입니다. 미래문화사글, 사진 :조영문 이 책의 저자는 어린시절 부모님을 따라 필리핀을 시작으로 6대륙 20여개국을 여행했고오지탐험에도 도전할 정도로 열정적인 인물이기도 합니다. 평범하게 대학(국제관계학 전공)을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일하기도 하고그러던 중 20대 중,후반..
Air Supply -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 여러 히트곡을 남긴 Air Supply,지금도 라디오로 자주 들리는 여러 Air Supply의 곡들이 있습니다. 요즘 같이 스트레스와 짜증, 그리고 분노를 불러 일으키는 뉴스와 이슈 가운데서스트레스를 풀게하는 곡이기도 합니다~^^특별히 이 샤우팅과 아름다운 발라드의 조화가 전설로 남은 이 곡,제게 있어서 이 곡은 Air Supply의 여러 히트곡 가운데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건반 연주가 돋보이고중간 정도부터 더욱 박력있게 들리는 드럼은 온 마음을 두드리고당연히 보컬을 담당한 "러셀 히치콕"의 음성은 정말 명품보컬이네요~ 참고로 이 두명의 맴버는 현재 1950년(왼쪽 그라함 러셀),1949년(오른쪽 러셀 히치콕) 생으로60대 후반의 할아버지입니다~ 1975년 처음 그룹을 결성하고,1977년 첫..
송파에서 판교까지.....(10월22일 토요일) 지난 한 주,회사에 신입직원이 들어와서 교육하고 업무 가르치랴따로 저녁시간에 블로그를 할 시간이 너무 없더군요 블로그가 좀 오래 비어있었죠?^^ 그리고 주중 업무를 마치고 난 지난 토요일, 송파 개롱역,가락시장역 근처에 있는 생명나무 마음치료센터겸 "함께심는교회"에잠시 다녀왔습니다. 그곳을 담당하고 일상의 목회와 마음치료센터(즉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계시는한 목사님과 함께 점심식사도 하고 아이스라떼 커피도 얻어 마시고,이래저래 융숭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북카페형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공간이 또한 있는데요,현재 이곳에 책을 기증해주실분을 찾고 있습니다.(일반서적, 그리고 기독교서적도) 저도 적절한 책들을 여기 기증할 의향이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 여기 근처에서 버스 한번에 분당 판교까지 가는 버스가 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