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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되어 가는 K 브랜드 먼저 이 글을 블로그에 남기기 전에제 블로그에 있는 K-Classic의 여러 포스팅한 글들을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쓴 글에서 저는 마지막에 이렇게 밝혔습니다. "솔직히 지금은 "K"라는 가치에 대해서 저 스스로도 의문을 답니다." 지금 우리가 자주 보게 되는 K 브랜드가 있습니다. K-팝, K-아트, K-문학, K-푸드, K-뷰티, K-비어, K-클래식, K-오페라, K-투어, K- 의료, K-호텔, K-피쉬......(K-Classic, K-Opera 이것도 들어가네요) K 브랜드는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용어인 ‘브랜드’가 팝, 아트, 문학, 푸드, 클래식, 호텔, 투어 등의 문화 영역으로 확산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문화마케팅을 공부했을 때,문화도 하나의 상품이란 것을 ..
커피와 책이 있으면 되요~ 이 연휴가 지나면 내년 설 명절까지 연휴가 없다죠? 그래서 만끽했습니다. 특히 어제 일요일,아침부터 커피와 책이 떠오르더군요.그래서 정처없이 향했습니다. 참고로 전 요즘 가나안 교인(현재 1년4개월차)이기 때문에*가나안 교인 : 믿음과 신앙이 있다고 하지만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사람 일요일, 제가 향하는 곳은 교회가 아니라 제 심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조용한 서점입니다. 선릉역 7번출구로 나와서 3~4분 정도 걸으면 여기가 나옵니다~ 그곳은 바로 "최인아 책방"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아이스라떼와 함께 요즘 읽고 있는 책을 펼치고 독서삼매경에 들어갑니다. 그러면 됩니다. 다른 것이 필요 없습니다. 일요일 아침,(오전 11시)문을 연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한산한 책방 내의 모습입니다. 그 가운데서 저는 고..
얼음들-악동뮤지션 악동뮤지션 1집 에 수록된 곡 "얼음들"제목 "얼음들"은 "어른들"을 좀 변형해서 풍자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은 잿빛을 유지하고 노래는 차갑습니다.가사와 표현되는 음악 전체가 차가운 느낌입니다.피아노의 선율도 그렇고,중간중간에 등장하는 낮은 첼로의 소리, 수현의 완벽하게 차가운(?) 소리,찬혁과 어울리는 선율의 가운데에서도 이 차가움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악동뮤지션- 얼음들 붉은 해가 세수하던 파란 바다 검게 물들고 구름 비바람 오가던 하얀 하늘 회색 빛들고 맘속에 찾아온 어둠을 그대로 두고 밤을 덮은 차가운 그림자마냥 굳어간다 얼음들이 녹아지면 조금 더 따뜻한 노래가 나올텐데 얼음들은 왜 그렇게 차가울까 차가울까요 Why are they so cold Why are they s..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우리가 익숙하게 들었던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라는 말이 있습니다이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의미는 오늘날 어떻게 통용되냐면, 오늘날의 사회지도층이 자신이 누리는 명예(노블리스)만큼 도덕적 의무(오블리제)를 다해야 한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매우 준엄하고도 깊은 뜻이 있는 말이지요,그렇다면 그 유래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이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유래는 약 6~700년 전의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 전쟁에서그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백년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 가운데,프랑스의 "깔레"시는 끝까지 영국에 저항을 하게 됩니다.그러나 구원병이 도통 오지를 않지요. 결국 "깔레"시는 영국에 항복을 하게 되는 상황을 맞이합니다. 당시 영국의 왕 에드워드3세는 저항에 대한 책..
문화마케팅? 자선? 필란트로피? 아주 느릿느릿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관해서 그것을 함께 논하고 있는 어떤 분과 통화를 했습니다. 대화의 일부가 있고, 익명으로 논합니다. "민우씨, 민우씨의 기획서를 제가 기업체에 계신분에게 보여주었는데 이거 갈아엎어야 할 것 같아요" "네? 그게 무슨 말인가요? 갈아 엎다니?" "내용이 기업체에 제안할 정도의 내용이 아니에요, 제가 봐도 그래요" "아 이거는 지금 기업체에 제안하려는 것이 아니라 oo씨와 제가 만나서 논의하고 작성해야 하는 거에요" 즉 플롯을 잡아놓는 단계의 초기 기획서를 보여주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 보여주었다는 기업체의 이름을 듣는 순간 울컥했습니다. 이번에 K스포츠재단, 미르재단에 거액을 지원한 기업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좀 날카롭고 예민하게 반응을 했네요. 물론 시간이 지나서 ..
3 데이즈 in 헬싱키(3 Days in Helsinki)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를 콕! 찍어서 3일이란 시간 가운데서핵심적인 부분을 안내한 책자가 있습니다. 물론 3일이란 시간은 참 빠듯한 시간임에 분명합니다.그러나 핀란드인이 아닌 여행객의 입장에서 제한된 시간 가운데서의 최대한의 핵심적인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이책은 분명 도움이 큰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핀란드 전역이 아닌 수도 헬싱키를 사흘동안 돌아다니는 것입니다.그렇기에 더욱 효과적인 안내책자라고 생각됩니다. 그것이 바로 3 데이즈 in 헬싱키(3 Days in Helsinki)이 책입니다. 참고로 북유럽의 다른 나라인 덴마크 코펜하겐을 똑같이 3일 여행을 안내한 책도 있습니다.저 같은 경우는 두 권을 동시에 가지고 있거든요~ 바로 이렇게 말이죠~^^ 보통은 핀란드의 헬싱키를 잘 느낄 수 있는 영상물로,"걸..
"수선화에게-정호승"을 읽으며..... ■ 수선화에게 정호승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울려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갈대 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는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나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어느누가 말했다는데,남자는 결혼전에는 외롭고 결혼 이후는 고독하다고 하네요~ 주중에 일할 때, 혼자 업무처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별다른 약속없이 저녁시간을 보내고SNS공간의 여러 모임이나 경쟁하듯이 올려지는 모임이나 회식자리의 사진들,(어쩜 그리 가식적인지......
가을의 정취, Stratovarius - Forever 1984년 결성된 핀란드 출신의 메탈밴드 Stratovarius,메탈밴드의 곡이 그렇듯이 이들의 음악은 아주 무거운 파워메탈을 추구합니다. 제가 메탈밴드의 곡은 정말 듣기가 힘들 정도로 제 감성과는 안맞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제 죽마고우 친구가 저에게 들어보라고 하나의 Tape를 선물해 주었는데,그게 뭐였냐면 "SKID ROW"라는 헤비메탈의 음악이었습니다.호기심에서 들어보다가 에휴~^^ 이거 정말 듣기가 심히 어려울 정도로 강한 사운드였습니다.물론 다시 돌려주었습니다.그 이후로 전 메탈음악에 대해서는 뭐~ 관심이 없습니다. 아 분명한 것은 음반으로는 안듣게 되는데,가끔은 Live로 이런 헤비메탈그룹의 공연을 보면서 한 번 미쳐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다시 Stratovarius로 돌아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