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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3차 담화문 전문 제목에서처럼 저는 저 사람의 현재 직책을 붙이기를 거부합니다.속기로 기록된 이번 박근혜의 3차 담화문을 붙여놓습니다. 알아서 여러가지로 요리조리 비교하고 평가하기에 앞서서,그런 모든것들이 의미없을 것 같습니다. 뭐랄까요, 평가절하입니다. 그리고 촛불이 아니라 횃불을 들게 만들었다는 점을 분명히 언급합니다.얼마나 화가 났으면 이렇게 블로그에 전문을 올려놓을까요~ 뻔뻔하고도 교활한 담화문, "대통령"이라는 자막도 보기 싫어지는 혼이 비정상인 당신~두고 보시라 당신은 철저하게 파멸될 것이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저의 불찰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한번 깊이 사죄드립니다.이번 일로 마음 아파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모습을 뵈면서 저 자신 백번이라도 사과를 드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
루시드 폴 "아직 있다" 들려오는 뉴스와 여러가지의 지저분한 이슈들 가운데서전 이 노래를 들으면서 마음을 다잡습니다. 저란 존재는, 아니 사람의 존재는혼자서는 살 수 없겠지요. 얼마전 JTBC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가 앵커 브리핑을 하면서 세월호의 7시간의 이야기가 나왔고이에 관한 온갖 의혹들에 관한 마음 가운데의 의문과 안타까움에 관해서,그리고 본질적으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말미에 이 노래가 흘러나왔습니다. 물론 전에는 뉴스룸의 마지막 끝나는 노래에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넘 슬프더군요.그러면서도 마음 가운데 위로를 주는 음악이었고,절대 무기력해지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는 음악이기도 했습니다. - 루시드 폴 친구들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축 처진 어깨를 하고 교실에 있을까 따뜻한 집으로 나 대신 돌..
핀란드의 부정부패척결(2) 핀란드의 부정부패척결에 관한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이전 글도 다시 한 번 읽어보세요핀란드의 부정부패척결(1) 다양한 부패행위들을 제대로 밝혀낸다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입니다.하지만 앞서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에서 각국의 부패지수를 평가할 때,한 나라에서의 경제계 인사들이 경험하게 되는 정부 부패의 정도가 있습니다.(솔직히 대한민국은 경제계 인사도 정부도 똑같이 부패한 것 같습니다. 이번 국정농단 사태를 보면서요) 그 가운데서 제일 잘 파헤쳐내는 부분은 뇌물수수의 부분입니다이 가운데서 법 제정, 집행의 시의 적절성, 사법기능, 그리고 특정 사회에 대한 일반법의 적합성을 반영하는 정도가 투명하고 견고하게 운영되어 있다면그 나라의 투명성지수는 한층 올라갑니다 핀란드는..
이정석 "첫눈이 온다구요" 지금 첫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조금후에 광화문에 나가겠지만 오전시간에는 제가 사는 의정부에서이런 저런 할 게 있어서 어머니와 동네를 돌아다니고 있던 중이었는데,반갑게도 이렇게 첫 눈이 내리네요~^^ 부디 오늘 쌀쌀한 가운데서 비가 내릴까봐, 그래서 특히 서울 광화문광장, 서울광장에서 하는촛불집회에 영향이 클 까봐 걱정했었는데, 첫 눈이라......정말 좋네요. 부디 이 첫눈이 저를 비롯해서 우리 모두의 마음 가운데 따스하게 임하기를..... 집 밖의 풍경입니다. 원래 정면에 수락산이 보이는데 눈이 내려서 그냥 뿌옇군요~^^ 함박눈처럼 내리지는 않아서 사진 상으로는 잘 안 보입니다만, 그래도 분명히 첫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저기 멀리 보이는 아파트 단지 가운데 제 집이 있습니다. 첫 눈하면 이 노래를 안..
핀란드의 부정부패척결(1)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는 부정부패의 막장들을 보고 있습니다. 오늘 11월 26일, 전국에서 200만(서울은 150만 예상)의 촛불민심이 타오른다고 하는데,너무나도 기가 막힌 부정부패와 이권개입, 그외의 눈살 찌뿌려지는 소식들을 들으며대한민국 전체에 집단 우울증이 걸린 것 같은 암울함이 지속되고 있는 중입니다.(물론 그 가운데서도 희망의 부분은 계속 엿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이와 대비해서 북유럽권의 나라들은 기본적으로 부정부패가 매우 적습니다.그 가운데서도 핀란드는 수년간 세계에서 부정부패가 가장 적은 나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2015년은 2위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최고 수준입니다)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의 평가에서 핀란드와 그 외 북유럽 국가가 최고의 점수를..
느리게 읽기를 실행하는 요즘~ 정신없는 게이트와 눈살 찌뿌려지는 뉴스들에 한숨은 늘어가고 답답하고 그런 시간들입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집단적인 우울증에 걸려있는듯 보입니다~저도 순간순간 울컥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목요일, 퇴근하고 나서 저녁을 먹고 일부러 책을 집어들었습니다.요즘 SNS는 일부러 들어가지 않습니다.말하고 싶고, 공감하고, 시대를 풍자하는 글들을 막 던지고 싶었지만조금 숨을 돌리고 있는 중입니다. 일부러 SNS를 접속하지 않습니다.(특히 페이스북) 대신 묵직한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디트리히 본회퍼" 이 책은 정말 느리게 읽고 있습니다.독일의 나치 시대의 참된 그리스도인이었던 본 회퍼의 삶을 묵직하게 읽으며지금의 혼란스런 정국 가운데 이상한 발언을 하고 "기도"하자고만 하면서 현실을 회피하는 한국의 교회지..
비블리(Bibly) 앱 소개 독서를 하다보면 뭔가 자기가 소장하고 읽고 있는 책들을 모아서 놓는 것을 꿈꾸게 됩니다."서재" 바로 이것입니다. 그런데 뭐 대형서점이나 책방에서 모여진 책들을 보면현실적으로 그것이 자기가 살고 있는 환경에서 가능한가? 묻는다면아마도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서재"란 공간을 꾸미는 것이 쉽지 않겠죠.우선적으로 "서재"로 꾸밀만한 공간을 저마다 속해있는 집에서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그리고 책을 읽는 문화가 익숙하지 않기에 집에 수백, 수천권의 책이 있는 경우도 흔하지 않구요. 하지만 나만의 "서재"를 갖는다는 것은 웬만한 사람들에게 있어서 분명 로망입니다.그것을 꼭 오프라인에서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하면 어떨까요? 그래서 이렇게 소개해봅니다. 안드로이드 계열의 폰의 엡스토어에서 자유롭게 다운로드 ..
J.S.Bach 토카타와 푸가 D단조, BWV 565 음악으로 현재의 시간들에 대해 반응하다! 답답하고 부조리한 상황들이 끈질기게 늘어져 있습니다.이럴 때, 저의 경우에는 직접적인 행동을 함과 동시에 책과 음악으로 내면을 튼튼하게 하는 것,그런 부분으로 이 시간들을 꼴지우고 있는데요, 문득 오늘은 이 음악이 너무나도 듣고 싶었습니다. J.S.Bach(1685~1750)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클래식 음악 중 한곡으로서그의 여러 작품들 가운데서, 그리고 수많은 오르간 연주곡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알려진 곡입니다. 뭐 검색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설명이 있는데요,핵심을 쉽게 짚어드리자면 일단 화려합니다.그 화려함이라는 것은 연주되는 음의 높고 낮은 폭이 아주 자유롭게 오르락내리락한다는 것이고,그 오르락 내리락 하는 가운데서도 단선율(하나의 음으로만 연주)으로만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