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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라기- 정은지(feat. 하림) 수많은 뉴스가 탄생했던 지난 12월 9일 하루, "탄핵"이란 말이 하루종일 회자되고 각종 평론과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이 넘쳤지만,스스로를, 그리고 모두를 위로하고 싶은 날이기도 했습니다. 어떨때는 음악이 모든 것을 말해줄 때가 있거든요.전 이 노래를 통해서 여러가지의 메시지를 찾았는데,이 노래를 듣는 다른 분들은 어떤 메시지를 발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전 이 안에서 위로, 격려, 사랑, 희망, 함께함등.......여러가지의 메시지를 발견했습니다. 오늘 밤은 이런 노래를 들으면서 잠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싶습니다. 정은지(Feat. 하림) 꽃 잎이 내 맘을 흔들고 꽃 잎이 내 눈을 적시고 아름다운 기억 푸른 하늘만 바라본다 꼬마야 약해지지마 슬픔을 혼자 안고 살지는 마 아빠야 어디를 가야 당신의 마음처럼 ..
받아쓰다- 김용택 대한민국 사회를 충격에 몰아 넣은 박근혜머리 90분 스캔들을 보면서물론 저도 바로 어제, 이에 관해서 포스팅을 작성하기도 했었는데요, 오늘 아침 CBSFM 98.1Mhz에서 방송되는 "김현정의 뉴스쇼"에서김현정 진행자와 세월호 유가족의 눈물과 분노의 인터뷰를 들으면서 저 역시 눈물이 나더군요~ 부모의 존재는 무엇일까요, 특히 엄마의 존재는 무엇일까요,여러가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먹먹하고 세월호 유가족분들께 너무나도 부끄러운 마음, 어떻게 이들을 위로해야 할지,그 가운데서 김용택 시인의 "받아쓰다"라는 작품을 읽으면서 마음을 좀 진정시킵니다. -김용택 어머니는 글자를 모른다글자를 모르는 어머니는 자연이 하는 말을 받아 땅 위에 적었다봄비가 오면 참깨 모종을 들고 밭으로 달려갔고,가을 햇살이 좋으면 돌담..
세월호침몰 당일, 박근혜는 1시간 30분 머리했습니다 한겨레신문에서 인터넷 판으로 특종을 발표했습니다.[단독] 박대통령, 세월호 당일 머리하는데 90분 썼다 자세한 부분은 기사를 링크했으니 확인해 보시면 될 것 같구요. 일단 정리해 보자면,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E미용실을 하던 미용사가 12시경 연락을 받고청와대로 갔습니다 그리고오후 1시에서 3시 사이로 추정된 시간에 머리를 했습니다.이 시간은 세월호 7시간 중의 1시간 30분입니다. 그리고 오후3시 중대본(중앙재해대책본부) 방문지시를 했고 오후5시 중대본을 방문했습니다.그리고 방문 후 얼마후에 "다 그렇게 구명조끼를 학생들은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 이 말을 하게 됩니다. 오전 11시 23분 박근혜는 국가 안보실로부터 보고를 받습니다"315명의 아이들이 실종& 세월호 선체에 잔류..
혼자만의 겨울-강수지 오늘 라디오에서 들었던 곡,아름다운데 가사는 매우 슬픈 곡,내일모레 12월 7일(수)이 24절기중 대설인데, 크리스마스, 눈, 겨울, 외로움이것이 한꺼번에 몰려올 것 같은 예감이, 그래도 그래도.......감성은 마음에 담아두고 싶네요~ 그것이 제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마음의 축의 하나의 부분이니까요, -강수지 1. 기억할 수 있겠니 지난날들의 수많은 꿈들을 너무나 행복했던 그리워하고 있니 오래전 오늘 우리의 사랑이 너무나 포근하던 그 겨울 눈부신 하늘을 하얀 눈이 소리없이 내려 내마음도 하얗게 물들어가고너는 지금 어디에서 무슨 생각에 잠겨있는건지 나는 궁금해 쌓여가는 하얀 눈을 보며 누군가와 행복해하고 있다면 너에 대한 아쉬움도 미움까지도 버릴 수 있을 텐데 2. 잊을 수가 있겠니 내게 주었던 해맑은 웃..
구글 애드센스 첫 100달러대 수익 발생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2016년 4월 13일 처음으로 블로그에 설치한 지 약 8개월만에그동안의 총 수익이 104.27$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승인받는 것이 좀 까다롭다고 하는데,전 글을 약 50여개 정도 까까이를 올려 놓은 상황에서 신청을 했더니 단 한 번에 승인되었고1차, 2차 부분(Pin번호 부여)도 자연스럽게 다 진행이 되었습니다. 단 제가 여기 블로그에서 주로 글을 쓰는 분야가 그리 키워드 쪽으로 유명한 부분이 아니었고수익 상황에 그리 예민하게 설정하고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서 그냥 천천히 흘러가더군요. 그렇게 8개월 가까이를 보내다가 드디어 지급기준인 100$를 넘어서 104.27$가 되었습니다. 잔고란에 보이시죠? $104.27현재 환율상으로 원화로 환전한다면 약 12만 2..
핀란드 디자인 산책 오래전, 핀란드 친구와의 산책길에서 난 아주 예쁜 들꽃 하나를 발견하고주저 없이 꺾어 든 적이 있다. 옆에서 함께 걷던 친구가 나의 돌출 행동에 놀라며 말했다."왜 꽃을 꺾어?""예쁘니까""예쁘니까 그 자리에 놓아두어야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지" 이날 느낀 나의 부끄러움은 자연을 함부로 대하는 일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깨닫게 했다.그리고 그 자리에 있는 자연 그대로가 아름답다는 사실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어디에든 그 풍토에 맞는 아름다움이 있고그 풍토에서 생겨난 문화와 예술, 디자인이 있다. 핀란드 사람들은 자연환경이 다음 세대에 물려줄 유산임을 인식하며 살아간다.자연은 인간이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엄격하게 지킨다.그 원칙만큼은 온 세상 사람들이 디자인을 생각할 때 함께 공유해야 할 ..
오늘은 아버지 돌아가신지 3주기가 되는 날입니다(12.1) 2013년 12월 1일 일요일(주일), 오후 4시 30분 정도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저는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한 불효자입니다. 그 때 교회에서 청년부 예배가 끝난 후,순모임을 하고 얼마 안되어서 다급하게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민우야, 민우야, 니 아버지 돌아가셨어!!!~~~" 즉시 모든 것을 중단하고 당시 다니던 교회 목회지원실로 왔습니다.당시 청년부를 담당하시던 목사님께 말씀드리고 목사님의 차로 강동구 천호동에서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까지 단박에 도착했습니다. 아버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평안하게 눈을 감으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전, 정오가 가까운 시간에 식사도 하시고 목욕도 하시고대변도 하시고 몸의 나쁜 것들을 다 배출하신 다음,집에 있는 침대에 누워 계시다가 입에 거품을 무시고,그..
Bach Partita BWV 825 몸과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 참으로 중요한 시간들입니다.어떻게 하다 보니 이렇게 2016년 11월이 마무리가 되는데요,아쉬움과 울분이 교차하는 지난 11월로 기억할 듯 합니다. 그럼에도 그 순간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책과 음악이 있었기에,몸과 마음의 평온을 추구하고 마음속의 감정과 또 감성을 다독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12월을 맞기 전,특히 제가 지금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깊은 밤의 시간,Bach의 Partita를 소개합니다. 현재 제가 소장중인 음반 Bach Six Partitas BWV 825~830, (Trevor Pinnock 연주) 여기서는 이 중에서 가장 백미로 꼽히는 BWV 825번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여섯 개의 파르티타 가운데 오늘날 가장 유명한 파르티타 제1번은 양식과 감각 에서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