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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진흙탕 싸움 가운데서 본질을 생각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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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나라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온통 빠져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온갖 지저분한 여러가지의 이슈들과 사건들이 이에 더하여 일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 K-Classic 카테고리에 4개월만에 글을 쓰게 되었는데,

이전 글에서 제가 언급한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정세가 너무 어둡습니다. 

이와 관련되서 이 주제를 논한다는 것이 현재로서는 별 의미가 없는 듯하여,

지금의 정세가 거의 정돈되고 나서 다시 언급해야 할 듯 합니다.


솔직히 지금은 "K"라는 가치에 대해서 저 스스로도 의문을 답니다.

- 2016년 7월 4일에 언급


이렇게 제가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4개월여,

대한민국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는 지금 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너무나 놀랄 정도로 제가 회의적으로 생각했던 "K"라는 부분에서

K-Sports, 미르재단의 게이트가 터지더니 이렇게 확대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만들고 기획하고 제안하고 실제 문화행사도 있었고,

현재는 올스톱 상태입니다. 지금 도저히 여건이 되지 않습니다.


수년동안 집중해서 본래의 직장생활과 병행해서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 왔던 브랜드인데,

묻혀 버리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컨텐츠입니다.

참으로 원망스럽습니다. 당연히 "K"라는 것을 붙인 문화컨텐츠 자체가 거의 몰락하게 생겼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의 "박근혜-최순실게이트"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고 

당연히 관련된 모든 비리를 저지른자들에게 응분의 댓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십수년여간을 문화마케팅을 따로 공부하고, 경쟁PT의 살벌함도 겪었고,

관련 도서를 꾸준히 읽으면서 학술적 가치를 담으려고 노력하면서

생각하고 있던 문화컨텐츠에 대해서 집중을 했습니다.




이제 다시금 본질을 생각해 봅니다.

문화컨텐츠가 옳다면, 

그 문화컨텐츠가 진짜 모두를 행복하게 할 문화컨텐츠라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꼭 발전시켜야 하겠다는 생각, 다짐을 하게 됩니다.



제가 핀란드에 관한 관심이 커서 실현하려고 했던 문화컨텐츠가 있었죠.

아마 목표했던 2017년의 프로젝트는 불가할 것 같습니다. 도저히 현재 상황으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꿈은 계속 간직하려 합니다.

지금의 사태가 진정되고 모든 상황이 공평, 무사하게 처리되고 나면

전 다시 이것에 더욱 집중하려고 합니다.



 

여기 블로그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페이스북에서는 굉장히 강경한 모드로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비판했습니다.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지금의 시간들이 지나게 되면 닥치게 될 허탈함에 대해서도 알고 있고,

부질없는 시간의 지나가는 아까움에 대해서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또다른 관점으로 저 스스로의 내면의 공간, 학습의 공간, 가치의 공간을 세우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독서를 꾸준히 한 것이고 음악을 듣는 것이고, 뉴스를 보고 들으며 모니터링까지도 하는 것이고

기획하는 컨텐츠에 대해서 다시금 본질을 생각하는 영역을 구현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겠죠.


백범 김구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구절 가운데서 인용해봅니다.


"나는 우리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하지, 가장 '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의 부(富)력이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强)력이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도 큰 행복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


김구선생께서 말씀하신 이 구절을 마음가운데 새겨봅니다.

그리고 지금의 현상을 보면서 제 스스로의 내면의 공간, 학습의 공간, 가치의 공간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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