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유럽 관련서적 북토크

"디자이너 마인드" 서평 우리는 모두 각자 자기 인생의 디자이너다. 매일 우리는 우리가 처한 제약(한계) 내에서 한계를 극복하며 최선을 다해 최대한의 가치를 창출해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디자이너와 분명한 공통분모가 있다. 그래서 나는 핀란드 디자이너들의 목소리를 통해 삶을 디자인해야 하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메시지를 나누고 싶었다. 디자이너와의 인터뷰라는 방식을 택한 데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디자이너는 자신만을 위해 작업하지 않는다. 둘째, 디자이너는 혼자 일하지 않는다. 셋째, 디자이너는 언제나 주어진 제약(한계) 속에서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이러한 디자이너라는 직업은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삶의 조건과 매우 흡사하다. 그래서 디자이너들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새로운 노르웨이에 관한 서적을 받으며...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아이슬란드에 관한 서적은 자주 보이는데 의외로 "노르웨이"에 관한 서적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저는 여기 블로그 공간에 의도적으로 "너를 만나러 이곳으로 왔어, 노르웨이" "도보 여행가 김효선 겨울왕국 노르웨이를 가다"등 노르웨이에 관한 책을 소개하고 서평을 남긴적이 있습니다. 그 때 표현한 노르웨이의 감성은 맑은 피오르(Fjord), 그리고 백야와 오로라에 관한 관점을 특히 소개를 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새로운 노르웨이에 관한 서적을 받아보았습니다. "노르웨이의 시간"(TIMES OF NORWAY, 신하늘 지음, 컴인) https://doolytubbies.tistory.com/749 너를 만나러 이곳으로 왔어, 노르웨이 어떡할까, 망설였다. 꿈이 현실로 ..
"한 숨, 쉼을 가져요" 서평 농도 짙은 시간을 보내려고 소중한 하루들을 모았고, 이번 여행을 다녀오려고 1년에 받은 휴가의 1/3을 쏟았다. 그곳에서 보낸 일주일은 인생의 1/3 넘도록 남을 것이고 데려온 물건들은 한평생 함께 지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여행을 끝내고 다시 일할 힘을 얻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지하철을 타는 흔한 직장인은 하루를 오전과 오후로 나누는 것도 모자라 시간 단위로 무언가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한숨을 쉬며 빈틈없던 날에서 한 '숨'이 필요할 때가 오면 내 마음을 절대 혹사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버거울 때에는 일방적으로 힘을 주는 대신 공기를 빼고 잠잠해질 여유를 준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정해진 시간에 퇴근하고자 하고, 지쳤다는 생각이 들 때에는 과감하게 나를 위해 비행기 티켓을 끊는다. 잔뜩 뜨거워진 일상..
"핀란드처럼" 보고, 배우고, 삶을 디자인하라 서평 "배움의 디자인" 삶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배움"의 기회가 존재합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 배움이 엄청난 압박의 시험준비로,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 배움이 유용한 인생의 풍요로움으로, 현재의 처해진 상황, 관점에 따라서 "배움"에 관한 다양한 해석과 현실적 모습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 책 "핀란드처럼" 보고, 배우고, 삶을 디자인하라는 조금 긴 제목의 책은 핀란드의 뮤지엄, 도서관, 자연학교, 건축학교, 동물원, 출판사, 국영방송국등에서 다양한 배움의 장을 제공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배움을 실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늘 반복적으로 이야기 되고 들려지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늘 부러운 것이 공공디자인, 에코디자인, 유니버설디자인등의 형태를 일상에서 유창하게 펼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
"북유럽 반할지도" 서평 "~에 반할지도"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것을 소개하고 그것에 대한 느낌을 다른이의 상상에 맡기는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는 문구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 문구는 "반할지도(地圖)"라고 해서 어느 지역, 땅에 대해 사랑에 빠졌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일종의 위트입니다. "북유럽 반할지도"는 북유럽의 각 수도를 중심으로 스웨덴, 핀란드,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덴마크의 모습을 소개하고 작가의 사유가 담긴 문체로 독자에게 속삭이는 여행에세이입니다. 북유럽의 화려한 여름(백야가 있기에 더욱 빛나는, 실지로 북유럽여행 최적기는 여름입니다) 그리고 짧은 가을과 북유럽스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겨울의 계절, 저자는 이 세 계절의 때, 다섯나라를 다니면서 청량한 공기, 화창한 날씨, 푸르른 바다와 호수를 봅..
북유럽 스타일(북유럽 예술가들의 집, 인테리어, 디자인) 책 이 책은 북유럽 현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북유럽 디자인 전문가들이 공저한 책입니다. 원서 번역본으로 한국어판으로 출간이 되어서 소장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큰 책의 사이즈(240 * 300 * 3 mm /181g)가 마음에 들었고, 북유럽의 집, 인테리어 그리고 구체적인 디자인에 관해서 다양한 사진자료와 그에 관한 설명이 알차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의 북유럽 인테리어, 북유럽 디자인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무엇보다 책 자체로 보고 읽는 순간, 휘게(Hygge)를 누리게 되는 책, 북유럽 스타일(북유럽 예술가들의 집, 인테리어, 디자인) 책입니다. 이 책은 북유럽 현지에서 거주하고 활동을 하고 있는 디자인 전문가들이 함께 만든 책입니다. 현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등에서 활동을 하고 ..
"가끔은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어서" 서평 너와 나, 당신과 나, 그대와 나,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의 시간을 경험하면서 느꼈습니다. 나와 마주하고 있던 "사람"의 소중함을 말입니다. 그런데, 그 소중함을 알면서도 나와 너, 당신, 그대는 왜 순간적으로 그 소중함을 망각하고 서로를 날카롭게 주시하게 될까요, 내가 움켜진 것을 빼앗길 수 없어서일까요? 너-당신-그대에게 있는 것을 더 획득하고 싶어서일까요?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다 부질없는데, 왜 그랬던 것일까요~ 이 책 라는 여행수필은 저의 페이스북 친구이기도 하고, 저의 북유럽에 대한 관심과 애정의 부분에서 좀 더 감성적 색채를 소개해주시고, 서로 응원 격려하고 있는 양정훈이라는 여행작가 그리고 편집가의 책입니다. 이 책은 이전 라는 책의 개정판입니다. 조금 더 내용이 추가되었으며..
"나의 스웨덴에서" 서평 저자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와 직접 찍은 사진, 그리고 직접 쓴 글까지, 참고로 취미로 그림을 그릴 뿐, 그림을 공부한 적은 없었던... 그러나 누군가가 가장좋아하는 일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그림 그리기"라고 말해온 엘리, 저자의 담백한 이야기와 맛깔나는 그림, 사진이 있는 책 "나의 스웨덴에서"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읽기가 쉬웠고, 그 글과 그림, 사진과의 조화가 돋보였던 누군가에게 선물한다면 좋아할만한 책으로 기억합니다. "시간은 낮섦(설음)을 당연으로, 그리고 일상을 그리운 날들로 둔갑시킨다. 완전히 속아 넘어가기 전에 가능한 많은 시간을 기억해두고 싶었다. 이 책은 스웨덴에서 갓 태어난 이방인의 관찰일기이자 아주 사적인 기록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그냥 그림을 취미로 그리고 지금 이 서평을 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