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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2018년 첫 월급을 수령받았습니다. 지난 2017년12월, 2018년 연봉협상에 성공해서오늘 1월 마지막 날, 그 인상분이 더해진 2018년 첫 월급을 수령받았습니다. 물론 2018년 최저임금을 훨씬 상회합니다그리고 당연히 식대, 유류비, 다른 상여금등이 포함 안되는 본봉입니다(물론 세전과 세후는 역시나 차이가 좀 있습니다) 대기업이나 공무원연봉만큼은 아니겠지만스웨덴의 라곰(Lagom)처럼 "최적의 삶"을 영위할만큼남부러울것이 없는 임금근로자로서 2018년 첫 월급명세서를 받아든 기분은 "감사하다"는 것, 그저 그렇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 35시간~40시간으로 보통 일하고 있고특히 제가 핀란드를 다녀온 다음에 핀란드의 노동시장과 일상의 삶에 대해서 나눌 기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지난번에도 언급했지만 일부 항공비를 후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
Me too가 아니라 Me first하기! "악에 맞서지 않는 것은 악에 동의하는 것이며악을 위해 일하는 것" "악을 보고도 침묵하는 것은 그 자체가 악이다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죄없다 하지 않으실 것이다" 1945년 독일의 플로센뷔르크 강제수용소에서 처형당한"디트리히 본회퍼"의 어록 중 하나입니다. 목사이자,순교자이기도 했고예언자이자 스파이의 임무로 히틀러 암살계획까지 세웠던 인물, 이분의 전기와 각종 책에 나온 인물에 대한 묘사는 당시 나치치하의 독일의 상황에서 단순한 저항 이상으로 변혁을 꿈꾸었고자기가 믿는대로 살기위해 목숨까지 내놓았던 분입니다. 당시의 독일교회는 형식주의와 율법주의에 치우친 형태가 지배하고 있었는데,먼저 형식주의란 예배에 참석하여 하나님이 모든 이를 사랑하시고 용서하신다는 말씀만 들으려 하고,어찌 살아야 하는지는 그다지 중..
"사유함"이 없는 지금의 끔찍함 SNS를 보기가 싫어질 정도입니다.페이스북을 보게 되면 온갖 언론사의 뉴스,특히 동영상 뉴스로 요즘의 천태만상의 모습들이 드러납니다. 굳이 하나하나 밝힐 필요가 없는 요즘 소식들입니다. 안타까움과 그것을 이용한 정쟁의 모습들,"사람"이 존중받지 못하는 여러가지의 소식들,개인의 마음의 공간의 개별적인 존엄성을 밟아버리는 표현들, 마치 "집단우울증에 걸려버려라!" 이렇게 외치는 여러가지의 모습들,그것들을 차단하는 현재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침 해가 뜰 때의 조용하고도 깊은 침묵의 사색의 시간, 그리고 사유함전 그 황금같은 시간을 위하여 일부러 조기출근에 조기퇴근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출근하지 않은 오전 6:50분에서 7시,그 고요함의 시간이 더욱 그리워지는 주말의 시간입니다.아무래도 이 주말의 시간..
지난 주말 보내기 평일의 직장업무가 마쳐지는 금요일 저녁은조금은 고단한 시간입니다. 그리고 평일은 새벽 5시 20분에 일어나는 생활이기에특히 금요일 밤의 시간은 좀 더 피곤한 상황이기도 하죠. 다행인 것은 토요일 오전과 일요일 오전은 좀 더 푹~ 잠을 잡니다7시가 넘어서 오전 8시 정도에 일어나게 되는데평일에 비하면 정말 꿀맛같은 주말 오전시간이죠. 그래도 오전에 일찍 일어나는 편이기에 하루하루를 보다 길게 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모지스 할머니에 관한 또 한 권의 책을 읽었습니다.모지스 할머니께서 직접 작성한 자서전입니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모 개그맨은 "늦을때라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은 것이다"라고 했죠.사실 전 그게 동의가 되지 않았습니다. 전 그 패배주의적 시각에 동의할 수 없었습니..
JTBC 긴급토론을 보고 2018년 1월 18일,JTBC 뉴스룸이후, 이미 예고가 되었듯이가상통화에 대한 긴급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손석희 앵커의 사회로가상통화에 찬성하는 패널쪽으로 정재승 KAIST 교수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 공동대표 가상통화에 반대하는 패널쪽으로유시민 작가한호현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이렇게 네 분이서 약 1시간 20분 정도 뜨겁게 토론을 했습니다. 치열함과 논리 전개의 과정에서 제가 느꼈던 몆몆 가지를 번호순으로 나열한다면, 1. 가상통화(암호화폐)를 제가 사용할 날이 과연 올 것인가? 하는 물음2. 국가주의란 무엇이고 민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물음3. 실물경제의 부분과 가상의 경제상황에 대한 이해부족이 저에게 분명히 있다는 생각4. 권력이란 무엇인가5. 작심하고 나온 유시민 작가6. 다소 나..
책을 읽고 평생동안 학습하기를 바라며.. 새해들어서 직장의 일이 좀 많아졌습니다.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을 받고 나서 변한 부분이1. 평상시의 식품위생관리 강화2. Line 설정증가(제조, 생산라인의 위생,안전관리)등 그래서 요즘 주중에는 매일 조기출근에 조기퇴근을 하고 있습니다.저의 경우에 있어서는 익 훨씬 생활 리듬에 맞기는 하지만,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피곤함이 더해진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충분한 휴식과 잠, 그리고 주말의 쉼과 취미, 공부가다행히 잘 이루어져서 저 스스로를 잘 조절해 가고 있죠. 그 일상의 생활에 그저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 현재까지 이 두 권의 책을 다 읽었습니다. 북유럽 세계사는 1권,2권의 책이 있는데 외의로 재미있더군요.북유럽 신화, 그리고 핀란드의 신화인 "칼레발라" 그리고 여기 북유..
제니퍼소프트(JENNIFER) 스토리북 리뷰 2005년에 시작이 되었지만,2013년 한 TV 다큐에서"좀 놀면 안될까요?"라는 회사 대표의 말로한국사회에 깊이 인식된 기업이 있습니다.(그러나 이렇게만 인식한다면 본질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 지금까지도 꿈의 직장이라고 불려지고 있고사내복지와 직원들을 위한 문화가 뛰어나며기업의 주요 종목(즉 기업의 서비스상품)에서뛰어난 기술로 인정받고 매출을 올리는 기업공동체이기도 합니다. 바로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 있는 제니퍼소프트(JENNIFER)입니다. 제니퍼소프트는 "한국의 구글"이라 할 정도로 사내 복지와 자율성, 그리고 천혜의 근무환경과 디자인적인 감성등다양한 부분으로 한국의 다양한 언론에 소개되었고 스타트업, 창업의 부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참고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이 기업이 무슨일을 ..
다시 고독해지기............ 큰 파도가 철썩~ 휘둘다가 간 느낌, 주중과 주말을 통해서 2018년 새해 첫 주의뼈대를 구성하고 적용하고 나서 숨을 돌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월요일 출근을 앞둔 상황의 일요일 밤, 다시 고독의 심연(深淵)으로 들어갑니다.그 깊은 연못과도 같은 고독의 내면으로 들어갑니다. 긴 겨울의 깊은 어둠속에서 빛나는 희망의 불빛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겨울이 끝나가고 봄이 다가오고 여름이 찾아올 때, 그 때 비추이는 찬란한 태양의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것이라 생각하며오늘도 저는 이 하루의 시간을 보냅니다.(이것은 실제일수도 있고 비유일 수도 있습니다) 그 여름이 다가오기 전, 침묵하는 고독의 그림자가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기다림, 꿈꾸는 미래에 대한 상상, 그것을 넘나드는 힘은 고독이며 혼자일 때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