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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공감 우선주의를 추구하겠습니다 30여년간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며 최근 몆 년 동안은 정치인, 법조인, 기업가등자타가 공인하는 성공한 이들의 속마음을 나누는 일을 하며동시에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트라우마의 현장에서 피해자들과 함께한 분, 정혜신 박사님, 이분이 내담자에게 건네는 첫마디의 말이 있습니다.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도대체 얼마나 힘드셨어요?~" 최근 그분이 쓰신 책 "당신이 옳다"(해냄)라는 책이 베스트 셀러이고라디오 광고에서도 나오고 있는데,이 분의 음성으로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가 그 중에 나옵니다. 그것을 들을 때마다 갑작스런 울컥함이 나오게 됩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특히 요즘은 여성분들의 상처가 더욱 큰 것 같습니다)우리 시대, 넘치고 있는 몸과 마음의 상처를 받은 자들이 주위에 있습니다. 그런데..
루소(Jean-Jacques Rousseau)가 말하는 "걷기" 걷기에 대한 깊은 사유를 하고 있는 요즘, "걷기의 인문학"(리베카 솔닛 저) 이 책을 깊이 읽는 요즘의 시간 가운데유명한 철학자인 루소(Jean-Jacques Rousseau)가 말하는 걷기이것에 관한 글이 있어서 밑줄을 그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문서, 제안서를 만들고 사람들을 만나고,그리고 요즘의 다양하고도 어지럽게 진행되고 보고 듣는 뉴스들,정상적인 사람들도 잘못하면 미쳐버리게 만드는 여러가지 이슈들 가운데서 저의 몸을 지키고저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 일상 가운데 자주 걸었고,책을 통한 걷기의 그 깊은 사유를 마음에 새기며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 중 하나의 구절을 소개해 봅니다. "그 정도로 사색하고 그 정도로 존재하고 그 정도로 경험하고 그 정도로 나다워지는 때는 혼자서 걸어서 여행할 때밖..
체인지메이커, 그 너무나 어려운 길, 그렇지만.... 인간의 삶에서 추구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뭔가 철학이 느껴지는 그럴 듯한 관념? 아니다.각자가 어떤 소명을 통해 자신만의 과제를 실현할 것인지그 구체적인 의미를 모색하는 것이다. 끝내 이루어내야 할 그 구체적 과제는 다른 어느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것,이번 삶이 아니면 다시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그렇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주어진 삶의 과제는하나하나가 유일무이하다.그 과제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그런 것처럼..... - 빅터 프랭클 에서 퇴근 후, 집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에 여전히 기획하고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이"북유럽디자인"과 "북유럽라이프스타일"(Hygge, Lagom, Sisu등)을 어떻게 하면 쉽게 소개할 수 있을까......어떻게 하면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사람들을 만날 ..
걷기, 그 심오한 사유(思惟)의 시간..... 슬로 라이프의 첫걸음은 산책을 되찾는 일이다.목적지에 도달하는 곧게 뻗은 길을 버리고 샛길로 들어가 한눈을 팔거나,멀리 돌아가면서 이것저것 살펴보는 일을 자신에게 허용하는 일이다.자동차를 타는 대신 천천히 걸어보는 사치를 자신에게 허락하자.어디 한 번 느릿느릿, 어슬렁어슬렁 걸어보자. 노는 즐거움,자신이 어딘가 목적지로 가는 길 위에 있다는 생각에서 해방되어지금을 사는 자유, 그저 거기에 존재함으로써 얻는 기쁨을 인정하자.그 역시 다른 무엇보다도 소중한 일이라 여기면서,단순한 취미나 여가에 속하는 일로써가 아니라 인간의 존재방식으로서,본질적인 시간의 사용방식으로서 말이다. - 슬로 라이프 "걷기" 중, 쓰지 신이치 지음/김향 옮김, 디자인 하우스 2017년 10월 핀란드 여행때, 저에게 가장 큰 쉼을 누..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소개 프로젝트를 개최합니다.(2월2일) 이번주 토요일 2월2일(토)설연휴가 시작되는 시간이기도 한데,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역삼 오픈스페이스"에서북유럽 라이프스타일(Nordic Lifestyle) 소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오픈컬리지내 프로젝트) 현재까지 참여하겠다고 한 인원은 23명(개최자인 저를 포함)예치금으로 출석확인을 하는데 지금까지 19분이 납부했습니다. 지금 저는 직장업무와 퇴근후에는 이에 관련한 준비를 조금씩 하는 중입니다.참석인원 관리, 예치금 확인,그리고 PT자료와 공개할 관련 서적 정리등, 이런 저런 부분들을 정리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련되어 지난번에 각 주한 대사관에 피드백을 요청했던 PT자료를 이번에 활용하게 되며,저에게 있는 관련 서적들도 오픈해서 현장에서 보실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이런 자리에..
"경쾌하고 믿음직스러운 경제사회로 나아가는 길" 열가지 항목 일본 출신의 히피족(Hippie)이면서,전세계의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한 분이신데,반원자력, 반핵, 반전, 평화, 환경보전등 다양한 현장에서 나타나 활동하신 분이 계십니다. 이름은 나나오 사카키(Sakaki Nanao),이분은 일본 히피문화의 원조라 일컬어지기도 하면서여러가지의 시를 지은 분이기도 합니다. 당대의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하는 시인들과도 자주 교류를 했으며,특히 슬로 라이프(Slow Life)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비록 돌아가신지 10여년이 넘었지만,이분의 다양한 시와 자연(특히 야생)에 대한 철학은 오늘날도 꾸준하게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나나오 사카키, 이분이 쓰신 시 가운데 "야생의 소리 있어"라는 제목의 시가 있습니다.이것은 인간에게 전하는 야생의 소리, 그 소리를..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면서 사유(思惟)를 합니다 주중의 정말로 정신없는 시간들,그리고 새로운 1톤 탑차인수와 부속장치 설치등,지난 토요일의 시간들도 너무나 정신없었습니다. 슬로 라이프(Slow Life)를 추구하지만,막상 그것을 현실에서 실행한다는 것이 참 쉽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일과 여러가지 준비들을 마치고 밖에서 저녁식사 후,저녁에서 밤으로 가는 시간대에 내리는 핸드드립 커피, 커피를 내리는 그 시간이 저에게 위로가 됩니다. 사진이 참 볼품없어 보이네요~^^뭔가 멋있게 찍혀야 하는데 주방의 구조를 다 감추고 찍기에는 쉽지 않았습니다.그래도 저 커피를 내리는 순간이 제게는 위로가 되고 쉼이 되는 순간입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는 커피원두는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콜롬비아 수프리모""탄자니아 킬리만자로 모시AA" 그리고 제 단골이자 핸드드립 커피를 ..
땔감 예찬(2) 땔감의 종류로는 보통 네가지의 부분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나무,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무를 적절한 크기로 쪼개고,무엇보다 건조를 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전 효리네민박2에서 이효리.이상순의 집,거기서 나무를 때는 장면을 보았는데,나무를 말리지 않고 때우는 뜨악~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을음이 발생하고 벽난로가 있다 할지라도 여러가지 부분이 망가질 수 있으며환경적인 부분에도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잘 건조된 땔감은 화력도 좋고 나무 특유의 냄새가 잘 배어 나오게 되고 그을음이 없거나 적기 때문에유해가스가 배출될 여지가 줄어들거나 없게 됩니다.사진속의 땔감을 보관하는 입장이라면, 이 자체가 보물같고 얼마나 든든할까요? 마치 옛날에 집에 연탄을 들여놓았을 때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종이, 버섯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