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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Nordic Bakery Cookbook 리뷰 빵이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소보로빵, 단팥빵, 크림빵을 달고 살았고처음으로 해외여행겸 파송선교사로 갔던 필리핀에서도 빵을,러시아에서는 그 엄청 달다는 초코케잌을 혼자서 다 먹고, 의정부 제일시장을 갈 때마다 3~4번중 한 번은 꽈배기와 단팥빵을 사서시장을 다녀오고 나서 집에서 빵과 함께 파티를 할 정도이고....^^ 시골 외가가 있는 충남 천안을 다녀올 때마다 호두과자를 구입하고(지난 핀란드 여행때도 호두과자를 싸서 가지고 갈 정도였어요^^) 빵은 저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간식이자 양식이기도 합니다. 그런 저를 더욱 몰입하게 할 빵에 관한 외국서적이 있어서반가움과 기쁜 마음에 구입해서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는 중입니다 바로 "Nordic Bakery Cookbook..
핀란드에서 커피 잔 하나의 여유와 철학 북유럽이 전체적으로도 그렇지만핀란드의 도자기(주로 커피 잔과 접시등)의 부분에서는독특한 디자인도 눈에 띄고 일반적으로 누구나 사용하기 쉬운 생활 도자기가 핀란드에서는 지속적으로 생산됩니다 소비자들이 일회용 컵이 아닌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한 커피잔,그 커피잔을 사용함으로 생산과 소비의 균형이 자연스레 이루어집니다. 함께 커피를 나눌때도일회용 컵 대신 좀 더 정중하고 우아한 마음으로 도자기컵을 사용해서 서로 대접하고 스스로에게도 적용하면 어떨까 싶습니다(참고로 전 전용 커피잔과 머그잔이 있습니다) 커피나 차 한 잔의 여유는 오늘을 시작하거나 혹은 오늘을 마감하면서하루의 깊이를 일깨워주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물론 사용하려는 컵은 자신의 취향을 따라 고르면 됩니다. 잔의 모양과 그게 매겨지는 가격,그것은 크게..
Pachelbel Canon in D Major 퇴근 후,저녁식사를 하고 집에서 독서와 음악듣기, TV는 여전히 끊고 있고,일하는 동안에는 라디오를 듣는 것으로만 집중(CBS 표준FM 98.1Mhz) 이 지난한 때,(지난한 =지극히 어려운)그나마 다행인게 좋은 음악이 곁에 있다는 데 감사합니다. 특히 이 밤에 Pachelbel의 Canon을 듣고 있습니다. 《세 대의 바이올린과 계속저음을 위한 카논과 지그 라 장조》(독일어: Kanon und Gigue in D-Dur für drei Violinen und Basso Continuo)는 요한 파할벨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곡 오르간을 통한 통주저음(basso continuo)의 울림이 극대화 되어 있으며,바이올린과 바로크 첼로, 그리고 여기 동영상에서는 기타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Lute란 ..
오픈컬리지 첫번째 프로젝트를 설정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퇴근후,몸이 좀 안좋은 것 같아서 무조건 쉬었습니다. 그리고 2월3일 토요일은오픈컬리지 오리엔테이션 행사에 참여하고,오늘 2월 4일 일요일은 역시 집안일을 돕고 잠깐 교회 다녀오고그리고 또 쉬고.......^^ 월요일 출근을 앞둔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몸과 마음을 조절하는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오픈컬리지"의 18학번 신입생으로서첫번째 프로젝트를 설정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북유럽에 관한 각종 컨텐츠를 시원하게 풀어내기 전,먼저는 영화를 함께 보면서 가볍게 이야기를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프로젝트를 개설했습니다.("카모메식당" 영화 보면서 핀란드에 관한 수다떨기) 3주후에 진행될 예정인데, 벌써 저를 포함해서 6명이 신청했습니다.신청기간은 3월 23일(금)까지인데, 출..
핀란드 여성의 법적 해방의 역사 북유럽의 여러나라에서 핀란드 여성의 법적 해방의 역사는다른 어떤 나라에 비해서도 드라마틱하며지금의 우리에게 상징적으로 다가오는 의미가 매우 큽니다. 이전에 "핀란드 그리고 여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3회의 블로그포스팅을 하였고당시 강남역10번출구에서의 여성에 대한 살해사건이 있었던 때,이에 대한 비통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 9개월여가 지났는데여전히 변한것이 없어보이는 한국사회의 여성에 대한 인식,그러한 인식에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끼며 특히 제가 큰 관심이 있고 직접 여행을 다녀온 "핀란드"의 여성해방의 역사를 다시 언급합니다. 참고로 전 핀란드의 이전 대통령이셨던타르야 할로넨(Tarja Kaarina Halonen) 핀란드 대통령을 정말 만나뵙고 싶습니다. 이분을 만나뵈면 여러가지 질..
2018년 첫 월급을 수령받았습니다. 지난 2017년12월, 2018년 연봉협상에 성공해서오늘 1월 마지막 날, 그 인상분이 더해진 2018년 첫 월급을 수령받았습니다. 물론 2018년 최저임금을 훨씬 상회합니다그리고 당연히 식대, 유류비, 다른 상여금등이 포함 안되는 본봉입니다(물론 세전과 세후는 역시나 차이가 좀 있습니다) 대기업이나 공무원연봉만큼은 아니겠지만스웨덴의 라곰(Lagom)처럼 "최적의 삶"을 영위할만큼남부러울것이 없는 임금근로자로서 2018년 첫 월급명세서를 받아든 기분은 "감사하다"는 것, 그저 그렇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 35시간~40시간으로 보통 일하고 있고특히 제가 핀란드를 다녀온 다음에 핀란드의 노동시장과 일상의 삶에 대해서 나눌 기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지난번에도 언급했지만 일부 항공비를 후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
오픈컬리지(opencollege)에 등록했습니다. "배움"의 부분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평생토록 배움의 자세로 나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식과 가치의 나눔도 할 수 있거든 계속적으로 시도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소셜 플랫폼인 위즈덤(Wisdome)이 중료하고또 다른 플랫폼인 한 플랫폼은 지금 리더십의 성추행논란,"플랫폼 비즈니스"의 부분을 찾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오픈컬리지(opencollege),여기에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픈컬리지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지식과 경험, 가치를 공유함으로서,"배움"이란 본질적 삶의 가치를 보다 자연스럽고도 풍성하게 나눌 수 있는 소셜 플랫폼입니다. 6개월, 1년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고, 기존의 오픈컬리지의 학생은 만기 전에 재연장이 가능합니다.전 1년단위의 부분으..
토베 얀손, 일과 사랑 토베 얀손을 단순히 무민(Moomin)의 그림작가로만 인식하는데는그녀가 가지고 있는 예술성과 삶의 스펙트럼이 다양하기 때문에그 인식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스스로의 주체적 자아를 확립하고 선택하며그것을 북유럽적인 감성으로 표현하고 평생의 가치로 여긴 예술가였습니다 핀란드 여행 때, 미처 토베 얀손의 흔적을 찾지못한 아쉬움 가운데서이 책의 중간중간마다의 토베얀손의 매력적인 그림과 일러스트를 보면서마치 토베 얀손의 그림 전시회에 간 듯한 느낌으로 이 책을 대했습니다. 그 독서의 느낌을 여기 짧게 풀어보고자 합니다. 토베 얀손은 많은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알고 있는 무민(Moomin)에만 국한된 동화작가의 면이 아니라회화와 동화, 단편&장편 소설, 연극, 시, 노래, 무대미술, 벽화, 일러스트레이션,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