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디자인 이야기

엘 시스테마(El Sistema),

(베네수엘라 국립 청년 밎 유소년 오케스트라 시스템 육성재단

스페인어 Fundación del Estado para el Sistema Nacional 

de las Orquestas Juveniles e Infantiles de Venezuela)


예전에 한 때 한 오케스트라와 이것을 집중적으로 연구했고

한국형 엘 시스테마로 바로 북한의 어린이들에게 이런 교육을 하는 것,

그것을 목표로 해서 관련 자료를 만들고 주제 발표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외신에서 보는 것처럼

엘 시스테마의 고장 베네수엘라의 현실은

살인적인 인플레이션과 그에 따르는 빈곤, 이어지는 폭동과 각종 범죄,

즉 사회가 완전히 마비가 되어서 지옥같은 하루하루가 펼쳐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에 관해서는 다양한 진단이 있지만 석유산업에 거의 집중하는 국가경제시스템이 큰 원인)


<베네수엘라 소개- Operation World>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반정부시위를 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사람들>


<지옥같은 환경에서 벗어나고자 주변국가로 탈출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사람들>


제가 이곳에서 집중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 뉴스상의 보여지는 부분이 아니라,

한 때, "기적의 오케스트라"라고 이름붙였던 엘 시스테마의 다양한 음악교육 가운데서 있었던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모습이 있습니다.


그것을 기억하기에 더욱 이들의 현재의 삶의 어려움에 더 마음 아픔을 느낍니다.


<다큐 영화 엘시스테마>

P.S : 가운데 지휘자의 모습은 현 LA 필하모닉 음악 감독, 스웨덴 예테보리 교향악단 지휘자인 구스타보 두다멜, 

      다양한 객원지휘도 병행중


지금은 연락이 끊겼는데(굉장히 걱정됩니다),

이곳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음악선교사로 계시는 한 목사님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왔고,

한국에서 같이 식사도 하면서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정보와 현황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여기를 꼭 가야겠다고 마음 먹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그게 현실적으로 어려워 졌습니다. 



암튼 저기 다큐영화를 통해서, 그리고 자료사진들을 통해서 

특히 베네수엘라의 어린 학생들이 음악을 배우고 익히는 상황들을 알게되고, 

여전히 어려운 삶의 자리 가운데서 음악,예술을 향한 열정과 호기심 가득한 모습을 보았기에 더욱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음악 아카데미, 스페인어로 "누클레오">


<베네수엘라의 음악 아카데미 "누클레오">


 

사진으로 보여진 1~2년전의 이 사진들의 모습은 이미 상당한 환경이 지워지고,

여기 이 아이들도 굉장히 어려운 상황 가운데 신음하며 있을 것 같다는 슬픈 예감이 드는데요,


여기 베네수엘라에서 전세계로 엘시스테마의 이 성공적인 음악교육이 전파되었으며

모태가 된 굉장히 좋은 음악예술교육의 부분이 지금도 벤치마킹되어서 많은 곳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서도 언급한 것처럼 지금 베네수엘라는 현실적인 삶의 모습이 그야말로 극한의 고통이 있는 중입니다.

베네수엘라에서의 엘 시스테마는 이제 불가능한 꿈일까요? 이제 영영 볼 수 없는 것일까요?


백범 김구 선생의 어록을 다시 꺼내어 봅니다.


" 나는 우리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하지, 가장 '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의 부(富)력이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强)력이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도 큰 행복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

 

- 김구선생 어록중에서-


 베네수엘라도 이 "문화의 힘"으로 지금의 역경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라고,

지금 한국에서의 다양한 형태의 갈등의 부분도 이 "문화의 힘"으로 치유되고 회복되기를 바라게 됩니다.


어쩌면 저도 지금 작은 북유럽이란 주제를 통해서 "문화의 힘"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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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람 언덕 2018.10.18 01:05 신고

    저도 이 영화 봤는데, 참 감동적이더군요.
    지금 현실과 대비돼 더욱 아련해집니다.

    • 둘리토비 2018.10.18 06:09 신고

      이런일이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현실이라는게.....

      지금이 베네수엘라는 거의 지옥수준의 현실이지만, 분명히 잠재력이 있습니다.
      언론에서도 그런 미래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심층적으로 보도했으면 좋겠어요.
      너무 끔찍하게 묘사하고 있어요....

  2. Bliss :) 2018.10.18 05:20 신고

    베네수엘라 경제 위기에 대한 기사가 진짜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기사를 본 순간에도 놀라울 정도인데 직접 그 상황을 매순간 맞닥뜨려야 하는 국민들은 정말 힘들듯해요. 생활이 어렵기에 문화계에 미치는 영향을 논하는게 사치스럽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문화의 힘으로, 음악의 힘으로 고통의 순간을 위로받고 조금씩 극복해가면 좋겠네요.

    • 둘리토비 2018.10.18 06:12 신고

      남미의 열정적인 문화에 더해서
      베네수엘라의 독창적인 문화예술의 힘이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너무나 어렵지만
      조금씩 극복하면서 원래의 베네수엘라의 잠재적 가치를 마음껏 펼치게 되는 현실이 도래하기를 바라게 됩니다.

  3. 봉리브르 2018.10.18 07:07 신고

    베네수엘라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네요.
    문화의 힘으로 극복해 낼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 둘리토비 2018.10.18 18:40 신고

      애석하게도 "문화의 힘"으로 극복하기에는 택도 없는
      최악의 상황인 것 같습니다...ㅠ.ㅠ

  4. 공수래공수거 2018.10.18 11:33 신고

    베네수엘라가 2013년 이후 많은 고통을 받고 있군요..
    다시 부흥할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어애 엘 시스테마도 가능해지겠지요.

    • 둘리토비 2018.10.18 18:43 신고

      네 지금의 혼란이 안정화되고
      기존의 "문화의 힘"이 컸던 삶으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5. 휴식같은 친구 2018.10.18 13:27 신고

    베네수엘라 언론으로만 접했는데 상황이 심각한가 보군요.
    엘 시스테마가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둘리토비 2018.10.18 18:41 신고

      수십년을 프로그래밍화된 것이었는데
      지금의 끔찍한 현실이 그 모든 것을 앗아간 것 같습니다.

      "극복"을 하기에는
      현재의 상황은 지옥과 같은 환경 같아요...

  6. 『방쌤』 2018.10.18 17:08 신고

    저도 강한 나라보다는
    아름다운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나라요.ㅎ

    • 둘리토비 2018.10.18 18:44 신고

      그렇기 위해서
      지금의 일상에서 끊임없이 사유하고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어느 한 순간,
      이 사회는 그 모든 것을 앗아갈 수도 있는 다양한 위험요소가 언제든지 내재되어 있으니까요

      이것은 저에게도 하는 다짐입니다~

  7. 까칠양파 2018.10.18 19:03 신고

    아이들에게는 죄가 없죠. 그런 사회를 만든 어른들의 문제죠.
    현실은 불가능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꿈을, 기적을 바라고 싶네요.

    • 둘리토비 2018.10.23 21:02 신고

      그래도 꿈을, 기적을 바라고 싶네요....
      이말에 저도 울컥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땅에서도 유효한 꿈입니다~

  8. Deborah 2018.10.19 05:50 신고

    가슴아픈 소식이네요. 문화적인 힘이 다시 쏟기를 기도합니다.
    리드를 잘 만나야하는데 정치인들이 부패하면 이렇게 평민들은
    빈곤이라는 지옥같은 삶을 맞이합니다.
    ㅠㅠ
    인플레이션과 폭동들이 일어나는 현상은
    아마도 정부의 올바른 국민을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에 대한 정치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잛은 소견으로 말해봅니다.

    • 둘리토비 2018.10.23 21:03 신고

      무엇엔가 꽉~ 막힌 답답함이 있죠.
      지금의 보여지는 현실이 말입니다....

      차근차근 무엇부터 달라져야 할지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들입니다~

  9. luvholic 2018.10.19 23:23 신고

    베네수엘라의 음악교육의 힘이 느껴지는 동시에..
    현재의 안타까운 사태를 보면 괴로움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자생의 힘으로 일어나리라 믿고 응원하겠어요..^^

    • 둘리토비 2018.10.23 21:04 신고

      일어나리라고 믿습니다.
      문화의 힘은, 음악의 힘은 그리 쉽게 꺼질 수 없을 것입니다~

  10. 4월의라라 2018.10.22 14:58 신고

    그러게요. 저는 못 봤지만, 걱정이 되긴 하네요.
    베네수엘라 요즘 장난 아니라던데, 서민들이 얼마나 힘들지 마음이 아픕니다.
    말씀처럼 문화의 힘으로 변화되길 바래봅니다. ^^

    • 둘리토비 2018.10.23 21:05 신고

      지옥같은 하루하루의 삶을 살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현실입니다.
      그래도 변화를 꿈꾸어야겠죠.
      그리고 계속적으로 응원해야겠죠~
      그것이 당연한 인간으로서 제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무인 것 같습니다~

  11. winnie.yun 2018.10.25 21:37 신고

    베네수엘라도 경제적인 지표에서 문제가 된지 시간이 많이 흘렀죠..
    더불어 치안도 많이 안 좋아졌고요.. 남미 여행에서도 베네수엘라는 다들 피하라는 분위기입니다..
    문화의 힘.. 음악의 힘.. 말이 안 통해도 음악으로 마음은 통한다고 했던가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같은 현대사회의 일원으로써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 둘리토비 2018.10.30 00:04 신고

      거의 지옥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에 관한 뉴스를 들으면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그렇다고 그곳을 가지도 못하고,
      이렇게 마음으로만 안타까운 것도 미안해집니다.
      베네수엘라의 저 때의 그 환희의 모습들을
      비록 영상으로 보았지만 생생하게 보았는데.....

      부디 지금의 고된 현실을 꼭 극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퇴근 후,

저녁식사 후, 여지껏 PT와 책을 번갈아 보면서 생각 정리중,


"북유럽디자인"과 "인간 중심 디자인"의 콜라보를 어떻게 이끌어낼까....

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내면에 울림을 이끌어 내는 지금,

생각의 정리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시간들,


그 중 하나의 PT 슬라이드를 본 후,

문득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해 저의 작업실인 책상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찍어보니 예술이네요~



그리고 이 한 장의 슬라이드에 깊이 빠져서 저 스스로에게도 질문하고 있습니다.



"기능이 중요한 것일까"

"감정이 중요한 것일까"


생각과 질문이 많아지는 이 PT 슬라이드에 오랜시간을 두고 계속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티나 힐리어(Tina Hillier)라는 사진작가는 "생각의 공간"으로 인식되는 작업실에 관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왜 자기 작업실을 가질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큰 돈 들이지 않으면서 꿈을 추구하는 간단한 방법인데."


<티나 힐리어 사진작가 홈페이지 https://www.tinahillier.com/>


생각의 공간이 있기에 그 생각의 표현이 빠르던지, 느리던지에 관계없이

정리하고 준비할 수 있구나...그리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하게 표현하고 실행도 해 보았네요.


직장일을 마치고 퇴근 후 집에와서는, 

저녁식사후에 이렇게 평일에는 책상에 틀어박혀서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다양하게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특별히 이 사진작가의 말에 위로를 받습니다.


"사유"의 느낌과 생각을 가지고 다시 충분하게 충전을 받고,

이 밤시간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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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8.10.17 05:49 신고

    하루를 잘 마감하시네요.
    ㅎㅎ

    잘 보고가요

  2. winnie.yun 2018.10.17 07:51 신고

    저도 제 자리가 나름의 작업실이라 생각합니다..
    컴퓨터로 포트폴리오 작업도 하고 블로그에 글도 쓰니까요.
    하루에 한번 꾸준히 글을 쓰려고 노력하는게 저의 소소한 목표입니다.. ㅋㅋ

    • 둘리토비 2018.10.17 19:35 신고

      그런 작은 행복을 가져다 주는 작은 공간,
      앞으로도 제대로 누려보자구요!!^^

  3. 그냥사이다 2018.10.17 07:59 신고

    사색을 굉장히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서재에서 혼자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노력하는데요, 그게 쉽게 잘 안되더라구요.
    현대 사회에서 너무 빠르게 흘러다가보니,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내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잘 안나는거 같습니다 ㅎ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지만 전 감성이 먼저라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었습니다 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둘리토비 2018.10.17 19:37 신고

      여전히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슬라이드 화면이었어요~^^

      워낙 평소 일 할 때 정신이 없어서
      집에서라도 이렇게 하지 않으면 그냥 지쳐 나가 떨어질 것 같아서 그런거에요~^^

  4. 봉리브르 2018.10.17 08:02 신고

    우리 문화는 자기만의 공간을
    갖게 하는 데 인색한 것 같습니다.
    어울리는 걸 더 좋아하지요.
    어울린다고 해서 기분좋게
    잘 노는 것도 아니면서 말입니다..^^

    • 둘리토비 2018.10.17 19:38 신고

      어울리는 것에 대한 편견과 강요가 있어요
      성공도 잘 어울려야 할수 있다고 하고.....

      그 모든 것들, 다 소용없어요.
      이미 산전수전 겪어보았거든요~^^

  5. Deborah 2018.10.17 10:13 신고

    하루잘 마무리 하셨고 사진작가님의 사진을 보니 느낌이 가득하네요.

  6. 휴식같은 친구 2018.10.17 13:33 신고

    작업공간이 깔끔하고 좋네요.ㅎㅎ
    아이디어를 생각할 때에는 책상에만 앉아 계시지 말고 바람쐬며 힐링하면서 생각해 보는방법도 좋은 듯 싶습니다.
    좋은 콜라보가 나오길 바랍니다.

    • 둘리토비 2018.10.17 19:41 신고

      주중에는 바람쐬며 힐링하는 것을
      동네 카페에서 주로 하는데요~^^

      갑자기 커피 생각이 간절해지네요~
      그래도 조언하신 것처럼 좀 더 돌아다니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7. 공수래공수거 2018.10.17 15:38 신고

    토비님은 충분히 자기 작업실을 나름 가지고 계시는군요..
    전 낮에 일하는 공간이 때로 작업공간,사색의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 둘리토비 2018.10.17 19:41 신고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공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
      그것도 아름답죠~^^

  8. 까칠양파 2018.10.17 15:43 신고

    기능? 감정?
    저도 곰곰이 생각하게 만드네요.ㅎㅎ
    꿈을 추구하는 간단한 방법은 작업실이었군요.
    저도 저만의 작업실을 갖고 싶은데, 현재는 침대 옆 작은 책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ㅎㅎ

    • 둘리토비 2018.10.17 19:43 신고

      책상이 있다는 게 어딘가요...^^
      그래서 오늘도 저만의 공간에서 사색을 합니다~

      온갖 다양한 아우성들이 들리는데,
      그 가운데서 저만의 공간을 두고 힐링을 하고 있습니다~^^

  9. 4월의라라 2018.10.22 15:01 신고

    자기만의 작업실, 정말 그런거 가지고 싶네요.
    학창 시절에는 내방을 가지고 싶어서 꿈 꿔왔는데,
    나이가 이 만큼 들어도 자기만의 공간에 대한 욕구는 여전합니다.
    둘리토비님의 공간도 아늑하니 좋은데요. ^^

    • 둘리토비 2018.10.23 21:09 신고

      칭찬 감사합니다~^^

      서재도 그렇지만,
      저는 목공실을 가져보고 싶어요.
      나만의 목공 작업으로 이것저것을 뚝딱 만들어보고 싶거든요.

      일단 톱질, 망치질, 용접, 각종 땜질은 할 줄 아니까...^^
      좀 어울리는 것들을 찾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10. mooncake 2018.10.28 21:45 신고

    저는 요즘 제 개인삶의 정체기라고 해야할까 슬럼프라고 해야할까 갈길이 보이지않는다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입니다.
    지금의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생각의 공간이 필요하단 생각이 드네요...

    • 둘리토비 2018.10.30 00:09 신고

      "생각의 공간"을 빨리 갖추시기를 바래요
      지금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의 이 사회는 그런 생각의 공간을 취하고 누릴 수 있는 사람의 특권,
      그 특권을 멀어지게 하려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럴 때일수록
      부디 일상에서의 분투가 필요합니다
      자, 이제 실행해볼까요?

한 때 저와 같은 합창단에서 단원으로도 활동하고

누구라도 좋아하는 선한 미소와 유쾌함으로 

앞길이 기대되고 그 길을 묵묵히 걷고 있었던 ##

(이름은 비공개합니다)


한 지방에서 창작오페라 공연의 조연출로 일하고 있었는데,

공연 전의 무대작업중에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중상을 입습니다.


두개골 골절, 안면 골절, 폐, 간등의 장기 손상과 더불어서

뇌압이 높고 폐에서의 출혈이 멈추지 않아서 

이틀동안 투병을 하다가 결국 하나님의 품으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사진은 특정 장소와 관계가 없습니다>


사진으로 예를 들어보자면, 많은 장비가 있고, 무대 설치가 100% 완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 천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한 25세의 이제 갓 대학원 여학생,

누가 이 사람을 안전장치나 다른 위험요소에 대한 철저한 사전안내나 당부가 없이 무대로 올렸을까요,


분명히 이 학생은(아니 후배) 사전의 다양한 현장상황에 대해서 물었을 것이고,

높은 곳에서의 작업을 해야했기에 분명 안전상황에 대해서 본능적으로 체크했을 것입니다.

갓 대학원생과 무대작업에서 기존 예술 전공과 달리 새롭게 해야할 부분이 많기에 여러가지를 확인하고 물어봤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에 대해 "안전하다"라고 한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혹시 시간의 촉박함과 공연 준비를 하는 사람들간의 갑을관계에 의해 일종의 강요나 위력은 없었을까요?


"세 가지 비결이 있다. 첫째도 협력, 둘째도 협력, 셋째도 협력이다"

- 오스카 헤머슈타인(미국의 극작가)


"공연제작을 위한 최고의 방법은 어떤 경우든 타인과 협력하여 일하는 것이다"

- 닐 마젤라(허드슨 시닉 스튜디오 대표)


P.S : 허드슨 시닉 스튜디오는 미국 무대제작업계의 선두주자로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스팸어랏>, <맘마미아>, <라이온킹>, <브로드웨이42번가>등 유명 작품의 무대제작 담당 


<사고가 일어난 공연>

P.S: 현재 이 공연은 취소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하고 싶은 말..............


창작오페라가 어쩌구저쩌구
문화예술의 발전이 어쩌구저쩌구,
문화예술공연장이 어쩌구저쩌구.....

아무리 청사진을 제시해도
그 안에서 있는 한 명, 한 명의 구성원이 존중받지 못하고 안전하지 못하다면
다 개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화예술을 마치 정치를 하듯이 하고 있는 님들에게, 분명하게 경고합니다.

문화예술의 최전선에 있는 예술가와 스텝들에 대해서
그들을 마치 소모품처럼 생각하고 낮은 급여와 위험한 작업에 노출시키는 것,

그러면서 당신네들은 이리저리 VIP급과 만나서 자랑하듯이 SNS에 내보내고
"한국의 문화예술의 발전이 어쩌구저쩌구" 이런 개소리를 계속해서 내뱉는다면,


한국의 문화예술은 딱 그 저급한 자리에서 영영 그대로 있을터이고 

당신네들의 비즈니스는 완전 폭망할 것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한 때 많이 보았던 문화예술경영에 관한 책들>,


K-Classic in Finland등의 문화예술기획등을 준비하고 제안하면서

스스로의 부족함도 많이 느끼고 한국의 문화예술생태계에 대하여서도 여러가지로 씁쓸했었는데,

이런 일이 저의 지인에게 일어난 현실을 보면서 무척이나 놀랐고 많이 슬펐습니다. 지금도 슬퍼합니다.


그냥 슬픔과 추모만으로 끝나는 게 다가 아니라 

이 소식이 지금 현재의 다른 묵직한 뉴스 가운데 묻혀버리는 현실에 개탄하며,

그렇게 "안전"을 외치는 국가의 이념과 사회의 노력이 있어도 정작 현장은 그렇지 못하다는 사실에 개탄하며,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P.S : 정말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을까요? 정말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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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ambiamo 2018.09.15 08:56 신고

    한 사람이 존중을 받는 시대.
    약자가 존중을 받는 시대.
    누군가는 이렇게 외쳐야 세상이 변화되어 가겠죠?
    작은 시작은 큰 움직임을 만들거에요.
    음악인들의 권력자 들이 아니라도
    세상의 모든 권력자들의 마음에
    자신의 권력과 위력에
    힘없는 사람은 존중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인식자체가 바꾸어 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함께 만들어 갑시다.

    • 둘리토비 2018.09.15 16:41 신고

      따뜻한 격려의 말씀 감사해요.
      그런 세상을 꿈꾸며 저도 그렇고 제 주위의 사람들과 고민하고
      그리고 행동함으로서 나아가겠습니다~

지난 9월 5일자 경향신문 인터넷판에서

"북카페가 된 대형서점들"이라는 기사가 있어서 주의깊게 읽어보았습니다.


조금은 긴 기사글에서 가장 핵심적인 글을 인용하자면,


서점은 이제 책을 파는/사는 공간이라기보다는 책을 읽는/보는 공간으로 변했다. 

정확하게는 책을 전시해서 사람을 끌어들이고 

그들이 주변에서 무엇을 소비하게 하는 공간이 되었다. 

대형서점 주변의 상권은 적어도 유동인구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는다. 

책이 팔리지 않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책은 여전히 문화의 상징이고 

사람을 유인하는 역할을 잘해낸다. 


그러나 자신들이 위탁받아 파는 물건을 서점처럼 함부로 다루는 곳도 드물다. 

서점은 무엇이든 시식할 수 있는 식당처럼도 보이고, 

언제든 옷을 입고 나갔다가 반품할 수 있는 옷가게처럼도 보인다. 

그 과정에서 웃는 것은 서점과 건물주들이고 

우는 것은 출판사이고 상처 입는 것은 책이다. 


독자들은 서점의 공공성이나 사회적 책임 같은 것을 감각하면서 

그 안에서 함께 즐겁지만, 그로 인한 손해를 감당하는 게 서점이 아닌 

출판사들이라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한다. 

서점은 책의 훼손이 심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 두고도 

그 비용을 출판사에 모두 부담시킨다. 결국 이 또한, 갑질인 것이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9052038015&code=990100#csidx8176727c89d3a88958d42990b92de95 



<교보문고 광화문점 대형테이블>


<영풍문고 종로본점 쇼파>


<종각역 종로서적 1인독서대>


현재 저는 약 400여권의 책을 소유하고 지속적으로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거의 절반이 북유럽 관련 서적들)


되도록 책을 서점에서 만지면서 읽는것을 자제하려고, 미리 인터넷을 통해서

제가 원하는 주제와 관련 서적에 대한 정보를 미리 수집하고 그 다음에 책을 구입하게 되는데,

이미 언론을 통해서 그저 어느정도 인식하고 있었던 부분이 이렇게 기사로 나오게 되었네요.


종이책은 그 고유의 "책의 물성(物性)" 즉 만져지는 감촉의 고유한 성질이 있습니다.

이것이 한 사람 이상의 다양한 사람들의 손을 타다 보면, 자연스럽게 낡아지고

훼손되는 부분도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 낡아지고 훼손된 서점에서의 책들,

그 책들에 대한 손해를 감수하고 비용을 치루어야 할 곳이 그 원인을 제공한 서점이 아니라 출판사라는 것,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잘 알지는 못했는데, 현실을 알고나서 참 씁쓸해 지더군요.


1. 일본의 "츠타야 서점"식의 문화공간으로서의 서점의 부분을 고민하기에 앞서서 더욱 중요한 문제

2. "책의 물성"에 대한 구조적인 이해가 필수적으로 갖추어져야 한다는 사실

3. 서점의 도서관화가 추세라면, 왜 기존 도서관은 공동화 현상으로 텅텅 비어있을까요,

(솔직히 생각해보자구요. 저도 고백합니다만, 지역 도서관에 거의 가 본적이 없습니다)


서점의 현재 문화적 현상이던지, 

수많은 SNS상의 각종 서점 홍보와 문화행사에 대한 정보 이전에 

앞서의 기사에서처럼 훼손된 책에 대한 서점과 출판사의 공정하지 못한 계약구조를 더욱 알게 되고 나니

정말 많은 생각이 머리속을 맴돌고 있습니다.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또 한가지 궁금한게 여기 별마당 도서관의 저 수많은 책들은 어떤 구조로 서적이 입고되며

정말 많은 훼손된 책들이 나올텐데, 이것도 다 출판사의 책임으로 돌아가는 것인지 궁금해지네요.


하나의 던져진 언론기사에 여러가지 생각과 고민을 하게된 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현상과 그것에 대한 대안의 부분을 더욱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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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쌤』 2018.09.07 14:24 신고

    그러고 보니,, 저도 지역 도서관에 가본지 꽤 오래 되었네요.
    서점에서의 책들은,, 어떻게 사후 관리가 되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혹시 제가 온라인으로 구입했던 책들이,, 비치되었던 책들이 아닌지,, 라는 생각도 들구요.^^;;

    • 둘리토비 2018.09.08 21:21 신고

      다양한 의구심이 드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만큼 아직도 투명하지 못한 경영의 부분이
      "책"과 관련하여 건재한다는 사실이 좀 씁쓸합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8.09.07 16:50 신고

    대형화가 되면서 좋은점도 물론 있겠지만 상대적인 폐해에 대해 두려워하고
    대비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휘몰아치는 파도속에 작은 물결은 흔적도 없어지고
    모든것을 빨아들일것입니다

    • 둘리토비 2018.09.08 21:22 신고

      무조건적인 트렌드 적용이나 활용은 그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이것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더욱 연구해보려고 합니다~

Charlotte Fiell 과 Peter Fiell은 부부로

디자인 역사와 이론 및 비평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권위자들입니다. 


런던의 소더비 경매회사에서 공부했던 인연으로 만난 필 부부는 

각기 예술과 디자인을 두루 공부했고, 

이후에도 관련 분야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1980년대 후반에 런던의 패셔너블한 거리인 킹스 로드에 갤러리를 열며 

20세기 중반의 가구 및 응용미술 작품을 중점적으로 전시했고, 

이를 통해 현대 디자인에 대하여 진기한 실무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1991년부터 모두 서른 권이 넘는 책을 함께 집필 및 편집했으며, 

[1000 체어스(1000 Chairs)], [20세기 

남편분이 Peter

아내분이 Charlotte 입니다



<1000 chairs>


<Design of the 20th Century>



<scandinavian design>


그리고 최근에 출간된 서적인 

<Modern Scandinavian Design>



디자인이란 한 우물을 파고

그리고 특히 북유럽 디자인(Scandinavian Design)에서 중요한 컨텐츠의 이정표를 세운 두 분의 여정에 

존경의 마음을 담습니다.


 

#홈페이지 : https://www.fiell.com/


참고로 저는 Scandinavian Design에 관한 두 권의 책을 다 구비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 디자인 교육자

저도 앞으로 닮아가고 싶은 분들인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깊고 섬세한 디자인이론에 관한 표현과 보여지고 느껴지는 디자인에 대한 학문적이고도 성찰된 표현들

그것들을 더욱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분명 배움의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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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vholic 2018.05.17 00:12 신고

    가고자 하는 디자인 길에
    좋은 영감을 주는 분들이겠습니다!^^
    부부가 참 멋지네요!!!!

    • 둘리토비 2018.05.17 19:51 신고

      네 부러운 분들이죠
      저도 저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저렇게 학문에 평생 몰두하고 싶어요~^^

  2. 모바일 정보창고 2018.05.17 05:52 신고

    부부가 같은 곳을 바라보며 일하는 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

    • 둘리토비 2018.05.17 19:51 신고

      그래서 책을 볼 수록
      그 부부의 마음의 가치가 전달되는 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3. 즐거운 우리집 2018.05.17 10:43 신고

    멋진 포스팅 잘 읽고 갑니다. ^^
    오늘도 비가 오네요.
    주말 까지 온다고 하니, 우산 잘 챙기세요~ ^^

    • 둘리토비 2018.05.17 19:52 신고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보람찬 하루일을 마치고 방금 퇴근했습니다~

  4. 봉리브르 2018.05.18 07:44 신고

    여느사람들과 다른 심미안을 가진 분들이시겠지요.
    게다가 끊임없는 노력까지 더하고 계시니
    그야말로 존경하는 마음이 절로 들 것 같습니다.^^

    • 둘리토비 2018.05.19 13:46 신고

      네 그렇습니다.
      세상은 저런 분들의 열정과 노력에 의해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져 나갈 것이라고 생각해요~

  5. 공수래공수거 2018.05.18 08:56 신고

    이 글에 댓글을 달았었는데 안 보이는군요
    부부가 한분야에 전문가가 되기란 참 쉽지 않습니다 ㅎ

    • 둘리토비 2018.05.19 13:48 신고

      쉽지 않죠.
      부부가 하나의 분야로 계속 간다는 것....
      그 어려운 경우를 지금 현재도 굳건하게 가고 있기에 더 존경스럽고,
      저도 저렇게 되어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6. 바람 언덕 2018.05.18 09:15 신고

    부부가 함께...
    참 부럽네요.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동지이면서 연인...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이 얼마나 풍성해질까요.

    • 둘리토비 2018.05.19 13:49 신고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부입니다.
      저도 저렇게 나아가고 싶습니다~

  7. 잉여토기 2018.05.18 11:07 신고

    같은 영역의 전문가 부부라니 멋있네요~

  8. 『방쌤』 2018.05.18 14:17 신고

    저런 인생의 동반자를 만난다는 것
    그 보다 더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요?
    둘리토비님도 그런 짝꿍을 만나시길~^^ㅎㅎ

  9. Bliss :) 2018.05.19 02:30 신고

    오~ 부부가 같은 분야의 작가, 교육자라니...서로 많은 부분에서 윈윈할 수 있을 듯해요! 30권의 책을 낸 부부의 집을 들여다 보고 싶어지네요ㅎㅎ 행복한 주말 되세요~

    • 둘리토비 2018.05.19 13:50 신고

      일단 현실적 부부의 집보다
      홈페이지를 먼저 보게 되었습니다

      실제 살고있는 집은 더 아름답겠죠~^^

  10. Deborah 2018.05.21 22:46 신고

    아 두분의 예술가가 하나가 되어 만들어낸 책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꺼라 믿어요.
    디자인의 철학이 담겨진 두분의 책 저도 보고 싶어지는걸요.
    아마도 서점에 나가면 구할 수가 있을것 같군요.
    날 잡아서 한번 가봐야겠는걸요.
    하루는 어땠나요? 여긴 비도 오고 날씨가 영 습기가 차서 기분은
    별로네요. 왜 그런날 있잖아요.. 아침인데 마치 오후같은 느낌의 날요. 오늘이 그렇네요.
    여긴 월요일인데 마치 금요일같은 느낌요 ㅠㅠ 에효..
    오늘밤도 행복의나라로 향하고 계시겠지요. 건강하셔요. 아셨지요? ㅎㅎㅎ

    • 둘리토비 2018.05.22 01:56 신고

      서점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의 날씨는 매우 쾌청하고 맑은 하늘이죠~^^

      여기는 이제 석가탄신일이라고 하루 쉽니다
      공휴일을 만끽하는 중입니다~^^

화가 존 발데사리라는 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술은 냉혹한 것이다.

행복한 삶을 기대하지 말라

결국 남는것은 당신과 예술뿐이다"


# 존 발데사리(John Baldessari, 1931~)

현대미술의 거장, 

동시대적 감수성을 대변하는 예술가로 정통이 나 있음


정말 무시무시한 언급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특히 "예술"이 단순한 음악, 미술, 디자인등의 장르에 국한된 것이 아닌

보다 광의적 형태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요즘으로 본다면,

더욱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저 스스로에게도 다시 질문하면서

예술에 대해서, 그리고 예술가에 대해서 질문해 봅니다.


미국에서 활발한 창의성코칭과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Eric Maisel이 예술가에게 이렇게 질문을 던집니다.



1. 당신은 얼마나 훌륭한 예술가인가?



2. 당신은 얼마나 훌륭한 예술가가 될 수 있을까?



3. 예술가로서 당신은 필요한 기술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4. 예술가로서 당신이 그리는 그림은 열정과 생각을 잘 드러내고 있는가?


<지휘자 로린 마젤, 뉴욕필 최초로 북한 평양에서 공연>



5. 당신은 거장이 될 수 있는가?



6. 좋아하는 인물을 창조해내고 줄거리를 꾸며낼 수 있는가?



7. 스스로 떠맡은 예술적 사명을 완수할 만큼 충분히 창의적이며 재능이 있는가?


하나하나의 질문들이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이 질문을 함으로서 저의 정체성을 더욱 견고하게 세워서 나아갈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상에서의 예술가로,

제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의 예술가로

그 예술가적 숭고함을 마음에 간직하고, 또 이런 질문을 하면서

오늘도 또 한걸음 성장해 가고 성숙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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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borah 2018.05.10 01:36 신고

    아티스트의 공통된 고민과 생각이세요. 그림을 그려야하는데 마음만 가득해요. 환경적으로 도움을 안주네요.

    • 둘리토비 2018.05.10 19:58 신고

      예술가, 아티스트로서
      약간의 자기만의 공간확보는 필수라고 생각되요

      저도 그 영역을 지속적으로 조성중에 있구요
      그래도 참 어렵습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8.05.10 09:26 신고

    우선은 재능과 영감이 있어야 시도라도 해 볼텐데
    말입니다 ㅎㅎ
    예술가들을 응원합니다
    힘든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둘리토비 2018.05.10 20:00 신고

      재능,영감은 누구에게나 다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서로 발견해주고 격려해주는 것,
      그게 필요한 것이고 하나의 커뮤니티 디자인을 이뤄가면 되는 것이겠죠.^^

  3. Bliss :) 2018.05.10 10:39 신고

    어떻게 보면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공간에서 예술가로 살고 있는 것 같지만 저명한 예술가는 정말 타고난 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자신의 창의적인 생각을 그 누구도 상상해보지 못했던 창의적인 표현 방법으로 표출할 수 있는지 그 신선함에 소름이 끼칠 때가 많지요. 멋진 예술가로 성장하시길 응원해봅니다!

    • 둘리토비 2018.05.10 20:01 신고

      그 나타나있는 현실에 앞서서
      스스로에게 계속적인 질문을 하는 것,
      그것이 지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7가지 질문을 지금 저에게 적용하는 중입니다
      정말 아직 갈 길이 멀어요~^^

      응원 감사합니다!

  4. luvholic 2018.05.11 00:01 신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질문해야겠네요.
    예술가의 고뇌의 무게..감히 상상이 안됩니다..^^

    • 둘리토비 2018.05.13 10:11 신고

      넵, 그렇습니다
      그민하고 질문하는 삶,
      어차피 우리 모두도 예술가이니......

      모든 사람은 고민하고 질문해야 하겠죠?

  5. 봉리브르 2018.05.11 08:58 신고

    예술가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타고난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무조건 노력만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여느사람도 그 예술의 향기를 진하게
    느끼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겠지요.
    노력 여하에 따라 예술적인 영혼을 느끼는 것은
    충분히 가능할 것 같으니까요..^^

    • 둘리토비 2018.05.13 10:13 신고

      정답은 없습니다.
      타고난 것도, 그렇고 후천적 노력도 그렇고
      둘 다 간과되어선 안되겠지요.

      분명한 것은 치열하다는 것,
      그 가운데서 스스로를 보전하려면
      질문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죠!

  6. 『방쌤』 2018.05.11 14:39 신고

    자신만의 색깔
    그걸 제대로 표현해 낼 수 있는 능력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언젠가는 저만의 색을 표현해보고 싶거든요.^^

    • 둘리토비 2018.05.13 10:13 신고

      꼭 그리 되시기를.....
      그리고 그런 가운데서 내면을 더욱 두텁게 쌓아가시기를....^^

  7. 잉여토기 2018.05.11 22:46 신고

    미술의 거장의 철학이 담긴 7가지 질문이네요.
    예술계에 있으신 분들에게 큰 울림을 줄만한 이야기들이네요.

    • 둘리토비 2018.05.13 10:14 신고

      저에게도 울림이 크구요,
      아마도 모든 이들에게 큰 울림이 될 것입니다~

일본의 소셜 디자이너인 가케이 유스케는 

디자인의 행위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1. 문제의 본질을 한꺼번에 포착해서

거기에 조화와 질서를 가져다주는 행위


2. 아름다움과 공감으로 대다수 사람들의 마음에 호소해

행동을 환기시키고 사회에 행복한 운동을 일으키는 행위


"북유럽디자인"에 관한 프로젝트를 이틀을 앞두고

디자인이라는 본질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이것에 대해서 깊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막상 프로젝트의 과정 가운데서 수박겉핥기가 될 것이고

아무리 좋은 컨텐츠가 있어도 그 높은 가치가 발휘될 수 없을 것이기에....


그래서 다시 디자인을 생각합니다.



"인간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빅터 파파넥은 디자인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합니다.


"모든 것들이 계획되고 디자인되어야 하는 대량생산의 시대에서 디자인은 인간이 도구와 환경(더 나아가 사회와 자아)을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되어 왔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이너에게는 높은 사회적, 도덕적 책임이 요구된다. 또한 디자인을 실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사람들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요구되며 대중에게는 디자인 과정에 대한 더 깊은 통찰이 요구된다"


구구절절 마음 가운데 꽉~ 차게 공감하고 담아둘 수밖에 없는 "디자인"에 대한 정확한 시선이라고 여겨집니다.



저는 디자인을 실행해야 하고

디자인에 대한 보다 깊은 통찰을 해야 할 때이고,

디자인에 대해서 사회적, 도덕적 책임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저도 어느덧 디자이너이고, 소셜 디자이너이고, 커뮤니티 디자이너이기 때문입니다.



디자인 커뮤니티에 대해서 주목합니다.


먼저 커뮤니티에 대해서 다양한 책들을 읽고 정리하며 적용하자면,

"하고 싶은 것"-1

"할 수 있는 것"-2

"요구되는 것"-3

이 세가지의 부분을 안배하는 것이 중요한데,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조합하기만 해서는 "취미활동"이 되어버리고(1+2)

"요구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조합하기만 해서는 "노동"이 되어 버립니다.(2+3)


그리고

"하고싶은 것"과 "요구되는 것"을 조합하기만 해서는 "꿈"이 되어 버립니다.(1+3)


그렇기에 "하고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요구되는 것"을 다 안배를 하는 것,

이것이 중요하겠죠.



<오픈컬리지 프로젝트>


이제 이틀후에 작지만 의미있는 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디자인"에 대해서 

그리고 의미있는 디자인을 생각하고 때로는 그 가치를 창출하는 "디자인 커뮤니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또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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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borah 2018.04.26 22:26 신고

    디자인이주는 행복한 사회가 멋진 사회이겠지요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한 행동으로
    직접 하시는군요.
    능동적인 자세가 마음에 들어요
    디자인에대한 마음가짐이 비장하시네요.
    디자인 공부를 ㅡ했지만 그렇게 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았지요.
    깊은 의미의 디자인 삶과 함께하는 디자인의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 둘리토비 2018.04.27 23:10 신고

      현직 디자이너께서 이리 말씀해주시니
      민망하고 죄송합니다~^^

      잘 준비하고 있구요.
      이제 내일 잘 시작해 볼께요~^^

  2. luvholic 2018.04.27 00:24 신고

    삶의 전반적인 목표와 실행에 관해서도 깨달음을 주시는 글이네요.^^
    디자인 분야에서 치열하게 고뇌하신 흔적이 엿보입니다.
    저 역시도 저만의 분야를 개척해나가고픈 마음이 드네요!

    • 둘리토비 2018.04.27 23:12 신고

      네 치열하게 생각하고 고뇌를 진짜 했습니다~^^
      드디어 내일, 그 작은 출발을 하게 되네요~

      멋지게 잘 시작해보려구요
      응원 감사드리고, 역시 저도 응원합니다~^^

  3. 봉리브르 2018.04.27 08:03 신고

    이틀 후면 또 다른 시작의 발걸음을
    옮기시게 되겠네요.
    하나하나 마음먹은 대로
    차곡차곡 이뤄나가시는 모습이
    참 뵙기 좋습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8.04.27 10:13 신고

    디자인의 개념을 저는 영화나 연극에서 "미장센"으로 이해를
    하는데요
    요즘 보는 tvN의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면 장면 장면 하나가
    디자인이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된 디자인은 보는 사람을 편안하게,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 둘리토비 2018.04.27 23:13 신고

      "잘된 디자인"
      저에게는 늘 어렵습니다~^^

      다만 편안하고 행복하게 제 주위 사람들을 안내하고 싶은 마음은 늘 있네요.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ㅎ

  5. 북두협객 2018.04.27 10:37 신고

    둘리토비님 북유렵 디자인 정말 너무 세련되어 보여요.

    • 둘리토비 2018.04.27 23:14 신고

      네, 보면 볼 수록 반하실거에요~
      이 참에 한 번 푹 빠져보심이 어떨까요..^^

  6. Bliss :) 2018.04.27 10:42 신고

    디자인에 관하여 멋진 정의이네요. 새로운 출발 응원합니다^^

  7. 4월의라라 2018.04.28 10:39 신고

    진짜 안배가 중요한 것 같아요. 하고싶은 일이 뭔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를 곰곰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요구되는 일로만 삶을 마무리하지 않기를 소망해 봅니다. ^^

    • 둘리토비 2018.04.28 12:52 신고

      저 짧은 하나하나의 경우가 울림이 있죠.
      그것을 어떻게 다 조화시킬 수 있을까.....

      앞으로도 끊임없이 생각할 것 같습니다.
      설레이기도, 그리고 두렵기도 합니다~^^

펀드레이저로 근무할 때부터 파워포인트를 배워서

그 이후 코칭, 예술경영, 문화예술마케팅,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PT발표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예전 학교에서 합창지휘에 대한 부분을 배울 때,

제가 취했던 것은 악보를 외우고 암보로 지휘하는 것이었습니다.


P.S : 비교적 짧은 형태의 합창곡은 그나마 암보가 가능합니다

(그렇다해도 합창곡 6~7곡의 하나의 작품을 외운다는 것은~^^)


그 학창시절때의 경험(?)을 되살려서

파워포인트를 배우고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그냥 내용을 거의 외워서 PT를 하는 형태로 단련을 시켰는데

매우 어려운 과정이었고 실수도 많았던 부분이었지만

나름대로 적응할 수가 있었습니다.


<OFFICE 2016 파워포인트 작업화면, 정품사용중>


이제는 거의 외워버리다시피한 "북유럽디자인"의 5가지 주제의 110여 슬라이드 자료,

네 여기서 파워포인트는 제가 가진 지식적인 부분을 디자인해서 표현한 부분이겠죠.

이것도 어떻게 하면 보다 쉽고도 재미있고도 기억에 남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는 것이겠구요.


얼마전 구입한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라는 책에 이 파워포인트와 프레젠테이션에 관한 

마스다 무네아키의 글이 있었는데, 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읽고서 공감하게 되더군요.


그 글을 잠시 인용해봅니다.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마스네 무네아키 저, 위즈덤하우스>


어디까지나 

파워포인트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전하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파워포인트에 담을 뿐이다.


회의에서 종종

다른 사람이 만든 파워포인트 자료를 

그저 페이지만 넘기고 있을 뿐

내용에 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질문해도 전혀 답하지 못하고

오로지 파워포인트 페이지만 넘긴다.


전하고 싶은 것이 있어 파워포인트를 만들었을 텐데

파워포인트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 되고 말았다.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분석할 줄 알고

정말로 고객가치가 있는

기획으로 정리했더라면

자신만만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불가능한 이유는

내용이 내세울 만큼 정리되어 있지 않아서가 아닐까.


과거에 만든 기획에 안주하지 말고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한 사람 한 사람이 내세울 수 있는 '기획'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회의실에서 공허한 응답을 들으며

항상 그런 생각에 젖는다.


<내세울 수 있는 '기획'을 만든다 중,> 



물론 이 글을 읽고 저 자신의 아직도 부족한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능력에 대해서 찔림이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동기부여를 받게 됩니다.


"간절히 전하고 싶은 것이 분명히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인식을 하게 되고,

그것을 좀 더 세련되고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하게 됩니다.


 

<핀란드를 다녀온 여행기를 발표할 때의 모습, NCI BookYouLove Community>


특히 제가 주목하는 것은,

1. 간절히 전하고 싶은 것이 있는가,

2. 전하고 싶은 것을 쉽게, 마음을 다해서 표현할 수 있는가,


이 두 가지 정도를 저의 내면에 질문을 하면서 나아갑니다.

먼저 "간절히 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데 감사하게 됩니다.

그외 부족한 Skill은 더욱 나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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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 날 2018.04.22 22:32 신고

    ppt의 산들 보면 부럽더군요 그 에너지들은 도대체 어디서 발산되는 건지

    • 둘리토비 2018.04.23 05:39 신고

      저도 늘 부럽습니다~^^
      롤모델로 삼고 나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함을 느낍니다~

  2. *저녁노을* 2018.04.23 05:58 신고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3. 봉리브르 2018.04.23 07:38 신고

    말씀처럼 진정으로
    간절히 전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고 앞선다면
    그것을 전달하고자 하는 스킬도 열심히
    익히게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에든 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일 테구요..^^

    • 둘리토비 2018.04.23 18:24 신고

      네, 그 간절함이
      저를 점점 만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과정이지만 말입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8.04.23 09:30 신고

    오래전 직장 생활할때 프로젝트 지원을 한적 있었는데 프로젝트 성과에 대한
    경연이 있었습니다
    그때 파워포인트 발표를 했었는데 일반 상상을 뛰어 넘을정도의 화려한
    쇼를 했었던게 기억납니다
    PPT도 분명 +요인이 있습니다^^

    • 둘리토비 2018.04.23 18:25 신고

      파워포인트가 잘만하면
      진짜 화려한 쇼가 됩니다~^^
      아주 집중하게 되고 재미있어지거든요.

      아직 저는 그런 내공까지는 되지 않습니다~^^

  5. 4월의라라 2018.04.23 10:27 신고

    전 아마 떨려서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요. 집에서 동영상 찍는 것도 떨릴 때가 있으니 말 다했죠. ㅋ
    프리젠테이션 하시는 분들 멋져 보입니다. ^^

    • 둘리토비 2018.04.23 18:26 신고

      라라님, 언젠가는 PT를 하셔야겠죠?^^
      뭐 떨리는 것이야 언제나, 누구에게나.....
      다 있는 일이잖아요~^^

  6. 북두협객 2018.04.23 14:11 신고

    파워포인트 저도 제대로 배워야겠어요

    • 둘리토비 2018.04.23 18:27 신고

      넵,
      그 전에 전달하고 싶은 주제를
      재대로 스토리를 만들면 되겠습니다.

      솔직히 그게 제일 어렵습니다~^^

지난 목요일, 그리고 금요일,

회사업무에 푹~ 파묻혀 일하다가 다가온 주말,


더운 날씨였지만 그 더위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근데 진짜 더웠어요. 4월에 이게 웬 이상기온인지....)

제 속을 불태웠던 지난 주 후반과 주말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생각도 정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루 24시간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말이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관점과 생각,

그것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는 내면의 요구와 외침,

그 내면과 대화를 나누면서 하나하나 준비를 한 시간들이었습니다.


<X pointer XP140S> 


프리젠테이션에 필요한 무선 프리젠터를 구입했는데, 디자인도 그렇고 그 깜찍함이 마음에 드는군요~^^


그리고 예전에 여기 블로그에 서평도 올렸지만 "지적자본론"이라는 책에 이어서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라는 책을 구입했습니다.

한국에서 독립서점과 중소형 전문서점의 다양한 오픈에 동기부여를 한 책이자 일본의 서점이기도 합니다.


 

<일본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 본사 전경 (오사카 소재)>



#참고로 츠타야서점은 일본내 1,400여개가 운영중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 내부>


제가 일본에 갈 때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일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 꼭 들려보고 싶어집니다.


핀란드 여행때, 헬싱키의 아카데미넨 서점에 들려서 자세히 둘러볼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감명을 많이 받았거든요.

여기 일본의 츠타야 서점도 그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북유럽"에 관한 전문서점을 나중에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되고,

저도 여러 인사이트(Insight)를 현재 얻어가고 정리하는 중이기도 하죠.



<현재 저의 서재>


관점과 생각을 디자인하는 과정은 참으로 길고 긴 과정입니다.

다행히, 그 가운데서 조그맣게 하나하나의 부분들을 꿰메고 있는 중이기도 하죠.


아마도 "완성"이란 때는 없을 것 같아요.

늘 "진행 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도 이런 디자인하는 즐거움이 있어야 사는 맛이 나겠죠.

그렇기에 늘 걸어갑니다. 사뿐하고도 가볍게 한 걸음씩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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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vholic 2018.04.22 17:09 신고

    서재가 정말 깔끔하네요. 영감이 마구 떠오를 거 같아요 ㅎㅎ
    다이칸야마에 위치한 서점도 멋지구요~
    각국의 서점 탐방도 좋은 계획일 것 같습니다 :)

    • 둘리토비 2018.04.22 19:52 신고

      앗, 좀 어지러운 서재 아닌가요?^^
      근데 영감은 정말 많이 떠올라요, 중요한 것은 그 떠오르는 영감을 정리하는 능력이겠죠~

      일단 북유럽의 서점들을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핀란드의 아카데미넨 서점은 갔으니,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의 서점들을 가야겠죠~^^

  2. 공수래공수거 2018.04.23 09:35 신고

    츠타야서점 대단하네요
    기회있으면 한번 가 보고 싶어지는군요^^

    예전 프레젠터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있는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아주 잘 나오는것 같군요^^

    • 둘리토비 2018.04.23 20:09 신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기회가 되시면 꼭 탐방해보시길.....

      프리젠터가 성능이 좋은 게 많아졌어요
      단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라서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야 하죠~^^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사실 우리는 매일같이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회사에서 각종 문서, 보고서등을 만들고

특히 이렇게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있으니 말이죠.

(블로그 작업시 저마다 각종 다양한 디자인 감각이 발휘되는 것을 아시죠?)


디자인은 문화, 사회, 산업의 각각의 영역 안에서 작용을 하고,

심지어 정치, 그리고 각종 사회생활에서까지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예술과 패션은 물론이겠구요,


즉, 디자인은 단순하게 보여지는 외형적 산물을 넘어서고,

어떤 사물을 우아하게 장식하는 것 그 이상의 의미와 가치가 있습니다.


<배색작업>


디자인은 디자이너의 전문성으로 인해 탄생하는 같은 분야의 작품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르고, 구별되고, 차이가 있는 디자인 외의 다른 분야의 경험을 통해서 다양한 감각을 익히고,

이것을 전문성에 반영할 수 있고 새로운 디자인 창조물로 탄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의 그룹 디자인 수업>


누구나 풍요로운 인생과 행복이 가득한 삶을 갈망합니다.

그것을 위해 필요한 것은 다양한 "배움"의 체험과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배움"의 과정에서도 스스로의 풍요로움과 행복을 위해

이제 "배움"에서도 스스로를 디자인해야 하는 때,



지금의 제가 바로 그 "배움 디자인"을 설계하고 기획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


비록 나 자신외에 아무도 없다 할지라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 자체가 훌륭한 인생의 부분이라면,

저는 여기서도 보고, 배우고, 삶을 디자인 할 것이라고 다짐해봅니다.


여기저기에서의 온갖 아우성을 잠시 접어두고,

스스로를 디자인의 컨셉으로 잡아서

저기 사진안의 모습처럼 있는 것을 상상해봅니다.




P.S : "북유럽디자인"(안애경 저) 9권을 마련했습니다. 이제 열흘 후면 배움의 디자인이 본격적인 출범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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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 날 2018.04.18 23:26 신고

    배움의 디자인이라, 무언가 괜찮은 계획 같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응원합니다

    • 둘리토비 2018.04.19 19:27 신고

      북유럽디자인과 일상,
      여기서 "배움의 디자인"의 관점이 생기게됩니다.

      본격적인 책을 통해서 북유럽디자인에 대한 나눔을 할 것이라
      저도 기대되고 지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 Deborah 2018.04.18 23:34 신고

    디자인 그 자체가 바로 삶이라는 그 말 공감해요.
    디자인이 없으면 우리 삶은 황폐한 사막과도 같을겁니다.
    디자인 책이 곧 출간되는군요.
    삶과 연결된 디자인의 새로운 출발을 열어보네요.
    화이팅입니다.

    • 둘리토비 2018.04.19 19:29 신고

      아~ 디자인 책이 출간되는게 아니라,
      이전에도 포스팅에 올렸던 북유럽디자인 북세미나를 위한 책을 확보했다는 것입니다.

      7년전 출간이 시작된 서적이라,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luvholic 2018.04.18 23:43 신고

    블로그에 글을 쓰고, 배치를 하고
    구성을 하는 것도 모두 디자인이네요~~^^
    어렵게만 생각하지 않아도 되겠어요.
    색채를 이용한 디자인은 심리 치료 효과도 있다고 하구요!

    관점을 전화하게 해주는 공감가는 글입니다~!!

    • 둘리토비 2018.04.19 19:31 신고

      디자인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죠.
      그리고 누구나 디자이너이니까요,

      단 중요한 것은 그 각각의 디자인 관점이
      모여지면 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 북세미나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ㅎ

  4. Bliss :) 2018.04.19 06:30 신고

    그러네요 본인이 인지를 못할 뿐 매일 끊임 없는 선택을 통해 나만의 디자인을 결정하는 셈이네요. 디자인 도서를 많이 마련하셨네요. 즐독 하시길요^^

    • 둘리토비 2018.04.19 19:33 신고

      아 저 도서는 이미 서평에도 올렸고,
      전에도 글을 올렸는데,
      "오픈컬리지"를 통해서 북세미나를 하기 위한 책을 마련했다는 의미입니다.

      2011년에 출간이 된 책이라
      구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어요. 겨우 구했습니다~^^

      나만의 디자인,
      이제 그 부분을 도와야죠~^^

  5. 공수래공수거 2018.04.19 09:08 신고

    맞습니다
    누구나 디자인을 하고 그걸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블로그도 그렇네요^^

    • 둘리토비 2018.04.19 19:34 신고

      공수레공수거님은
      아주 훌륭한 디자이너이십니다.

      관점의 디자인,
      이미 그 많은 관점을 디자인해서 나누는 분이시니까요~^^

  6. 바람 언덕 2018.04.19 10:27 신고

    저는 목공일을 좋아해서요.
    시간날 때 틈틈히 작은 것부터 만들고 있어요.
    얼마전에는 커피테이블을 만들었는데요. 나름 괜찮았어요. ㅎㅎ
    조금더 연구해서 나만의 디자인으로 좋은 작품 만들어 보려 합니다.

    • 둘리토비 2018.04.19 19:37 신고

      참고로 북유럽에는
      그냥 일반 사람들도 목공을 해서 아기자기한 DIY상품을 잘 만들어요~^^

      저도 배워보고 싶은 분야입니다. 목공~^^
      좀 부럽습니다~^^

  7. 『방쌤』 2018.04.19 23:32 신고

    보고, 배우고 또 그 위에 나만의 그림을 그려나가고,
    모든 삶의 과정이 그렇지 않은가 라는 생각도 한 번 해봅니다.^^

    • 둘리토비 2018.04.20 23:33 신고

      오호~ 잘 정리하셨네요.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그런 것이라고 생각해요~

      나만의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
      평생동안 해야겠죠?^^

  8. 잉여토기 2018.04.20 00:08 신고

    정말 누구나 늘 회사에서든 인터넷에서든 디자인을 하고 있네요.

    • 둘리토비 2018.04.20 23:37 신고

      네 그런 개념이고 의미입니다.
      즉 누구나 디자이너입니다.

      그것을 먼저 스스로에게 깔아두고
      내 자신을 좀 더 높인다면.....
      더욱 동기부여가 되어 더 다채로운 디자이너로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9. 봉리브르 2018.04.20 08:26 신고

    디자인의 힘이 참으로 크긴 하지요.
    어떤 디자인이냐에 따라
    그 가치가 어마어마하게 차이나니까요.
    탁월한 디자인에 능한 분들의 창의력이 부럽습니다.
    늘 새로운 계획을 세워나가는 둘리토비님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 둘리토비 2018.04.20 23:41 신고

      봉리브르님도 "책"을 통해서
      끊임없이 디자인을 실행하고 계시잖아요^^

      우리 모두가 디자이너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협력"이 중요한 것이죠
      그것에 발걸음을 이제 한 걸음 더 걷는 것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10. 북두협객 2018.04.20 13:42 신고

    배움디자인에 대한 한소식 얻어 갑니다
    활기찬 오후 되세요^^

    • 둘리토비 2018.04.20 23:42 신고

      넵! 맘껏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얻어가실 정도로 제 컨텐츠가 완벽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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