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토크

“책이 중요하지 않고,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기 삶 속에서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자기 재구성능력이 훨씬 중요하지요......
깨닫는다는 것은 다양한 수평적 정보를
수직화는 능력을 필요로 하지요. 
절대로 많은 정보를 얻는다고 깨닫게 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 많은 정보를 수직화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고, 
자기 인식을 심화시키면서 재구성능력을 높여가는 게 
바로 공부이고 학습입니다”


《손잡고 더불어, 340~341》, 신영복 저


<현재 저의 책상과 서재의 모습, 저의 우주>


직장에서의 업무를 마치고 퇴근, 저녁식사후,

제 방에 있는 우주의 공간에서 어김없이 책을 집어들고 독서를 하게 됩니다.


어느 누구의 방해를 받지 않는 나만의 공간,

저의 과거, 현재, 그리고 꿈꾸는 미래가 있는 공간,

이 공간을 통한 독서와 간절한 마음이 통해서, 지난해 이맘때 20년의 꿈이었던 핀란드 여행을 하게 되었고

더욱 큰 꿈을 향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는 지금의 순간이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은 이 세 가지 책을 읽고 있습니다.


노르딕 소울(루크 지음, 시공아트,2017초판)

기본소득이 온다(김교성외 4인, 사회평론아카데미,2018초판)

진보와 빈곤(헨리 조지 원저/김윤상 옮김, 비봉출판사,2017개역판)



핀란드 여행 이후로,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그 때 보고 느낀 점들을 

"어떻게 하면 한국에서 부드럽고 확실하게 발현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늘 생각하고 꿈꾸고 있습니다.

특히 독서를 통해서 그런 생각을 하고 꿈을 꾸고 있습니다.


제가 TED나 세바시등에 나갈 정도의 객관적으로 확실한 삶의 지표를 남긴 것은 아니겠지만, 

그런곳에 나갈 이유도 없고 그저 일상의 평범한 직장생활과 제 안의 우주를 조금씩 만드는 정도이겠지만,

그 느린 발걸음과 하루하루가 더해진 시간의 융합은, 분명 제가 알아차릴 수 없게 스스로의 내공을 단단하게 형성하고 있겠지요.

그것을 믿으면서 오늘도 이것들이 제 삶을 구성하는 근본이라 믿으면서 천천히 걷고 있습니다.



1년전 추석연휴 핀란드 여행때,

저는 읽으면서 하는 여행과 걸으면서 하는 독서를 그곳 핀란드에서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지금도 똑같은 과정을 여기 한국에서, 저의 보금자리에서

저의 방과 서재의 우주와도 같은 공간 가운데서 밟아 나가고 있습니다.


추석명절연휴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다시 일상의 삶을 준비하며

(전 오늘 출근했습니다만...^^)

그 일상의 삶이 두렵지 않는 것은, 

제 안의 우주의 공간이 분명하게 있다는 그 든든함이 제 마음에 자라잡혀 있어서입니다.


그리고, 

오늘도 그 웅장한 산물인 책을 집어들며 내용에 몰입합니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러고 있고, 내일도 그럴것입니다........ 


#여러분의 "공감" "댓글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



 




  

  1. 청결원 2018.09.27 06:56 신고

    추석연휴 잘 보내셨나요?
    일상생활 시작 잘 시작 하시고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포스팅 잘 보고 가네요~

    • 둘리토비 2018.09.27 17:21 신고

      이렇게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책과 함께하는 기쁨이 충만하시길....^^

  2. 봉리브르 2018.09.27 08:01 신고

    맞는 말씀입니다.
    책을 많이 읽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내용을 체화시키는 게 더 중요하지요.
    지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지식을 바탕으로 한 지혜가 중요한 것처럼요..^^

    • 둘리토비 2018.09.27 17:23 신고

      지식과 지혜,
      "지식"은 분명 차고 넘쳐나는 지금인데,
      보다 혜안이 있는 지식의 영감, 그 부드러운 모습들이 그리워집니다.

      좋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8.09.27 09:50 신고

    아주 깔끔합니다.
    아이가 요즘은 책을 안 읽는것 같아 조금 그렇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힘찬 하루 하루 되세요^^

    • 둘리토비 2018.09.27 17:24 신고

      부모가 책을 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야,
      자녀들이 책을 읽는다고 합니다.

      저도 기억하려구요~^^
      감사합니다. 일상 복귀 잘 했습니다~

  4. 바람 언덕 2018.09.27 10:03 신고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
    여기는 그런 게 없어서, 그냥 평온합니다.
    가끔씩 북적북적한 서울의 밤거리가 그립네요. ^^*

    • 둘리토비 2018.09.27 17:25 신고

      덕분에 명절을 잘 보냈습니다.
      북적북적함도 좋지만 아무래도 전 고요하게 사색을 할 수 있는 밤거리를 더 좋아합니다~^^

  5. 『방쌤』 2018.09.27 15:02 신고

    읽으면서 하는 여행
    걸으면서 하는 독서
    참 좋은 말 같습니다.^^

  6. 까칠양파 2018.09.27 18:35 신고

    역시 멋지십니다.
    독서는 읽으면서 하는 여행.
    여행은 걸으면서 하는 독서.
    글을 읽는 순간 소름이 쫙 돋았어요.
    요즘 독서를 게을리하고 있는데, 저에게 랜선으로 회초리를...ㅋㅋㅋ

    • 둘리토비 2018.09.27 18:44 신고

      회초리까지야.......^^
      실제적으로 느낀 문구였어요.
      지금도 물론 유효한 정의가 되겠고.....

  7. 4월의라라 2018.10.02 18:01 신고

    읽으면서 하는 여행 걸으면서 하는 독서 멋지네요. 핀란드라서 가능하려나요.
    우리네 삶 속에서도 가능해야 할 텐데... 좋은 글 나눠 주셔서 감사해요. ^^

    • 둘리토비 2018.10.03 12:53 신고

      저 상징적인 문구가
      저에게는 이제 실제로 다가온 느낌이 듭니다.

      그렇기에 더욱 반가운 문구이고,
      현실에서는 빈손이지만 마음으로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이겠죠~^^

가끔씩 생각을 해 봅니다.

지금 아둥바둥거리는 삶에서 나중에 남는것은 무엇일까,


성공한다는 것,

돈을 많이 번다는 것,

유명해진다는 것,


어떻게 해서 위의 세 가지를 다 이룬다고 해서 이루었는데,

제가 말기암에 걸려서 병상에 누워있다고 가정을 하고

그 적막한 침상에서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저 스스로에 대해 사유의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런 생각에 대하여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책,


"스탠드펌"의 서평을 간단하게 서술해 봅니다.


<스탠드펌, 스벤 브링크만 지음/강경이 옮김, 다산초당>


한시라도 지금 이 시대의 주류를 알아야 하고, 

트랜드를 알아야 하고, 

감각을 익혀야 하고,

그 가운데서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압박을 거의 모든 사람들이 받고 있는 지금,

(아니 교육을 예로 들어도 어린시절부터 맹렬하게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따지고 보면 위의 부분에 다 포함이 되지 않을까요)


그 일상과 

일상이 반복된 세월, 

세월이 겹쳐서 한 사람을 이루게 한다는 인생, 

그 과정을 거치면서 결국 인생 전체(평생)에 있어서 "각자도생"의 부분으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 책 "스탠드펌"을 통해서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묻습니다.

"존엄한 삶에 자격이 필요한가?"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것은 정말로 자신의 탓인가?"


각자도생의 코너에 몰려있는 사람들에게 있어 이 질문을 하게되면 어떠한 답을 하게 될까요? 

어떤 반응을 하게 될까요?


<결국 우리 모두는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이 책은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기위한 7가지 습관등" 자기계발서에서 흔히 다루는 "~~가지의 방법,습관"등을 패러디해서

역시 7가지로 이 책의 내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1단계- 멈추다(자기 중독 끊어내기)

2단계- 바라보다(삶의 부정적인 면 인정하기)

3단계- 거절하다('아니요'라고 말하기)

4단계- 참다(감정 다스리기)

5단계- 홀로 서다(코치와 헤어지기)

6단계- 읽다(소설 읽기)

7단계- 돌아보다(의미 있는 일을 반복하기)


이 시대 긍정에 대한 과잉, 

노오오오오력 중독,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을 다그치는 자기착취의 현실 가운데서 많이 이들이 소외되고,

스스로의 몸과 마음의 가치가 소진되는 부분들이 참 많이 보입니다. (특히 SNS공간, 그 가운데서도 페이스북)


더 멋있고, 더 화려하고, 더욱 부를 거머쥐어 성공하는듯한 착각의 많은 부분들이 어지럽게 널려져있는 가운데서

자신이 속한 삶의 솔직한 터전 가운데서 뿌리를 내리고 굳건하게 서 있는 것,

그것이 진짜 인생의 성공이자 행복이 아닐까요?

이 책에서는 그 점을 강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삶의 솔직한 터전이라 말한 것도 이 부분이 너무나 왜곡되어서 다른이들에게 잘못된 관점을 심어주기 때문입니다

보다 솔직하게 자기가 속하고 서 있는 터전을 인식하고 그 가운데서 스스럼없이 서 있는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 책은 덴마크의 최고 인문 베스트셀러이고 그 가운데 살짝 북유럽의 실용주의적 일상의 관점도 엿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난 어떠한 관점을 가지고 어디를 바라보면서 어느곳에서 서 있나요?

곰곰히 "사유"의 시간을 가져보게 됩니다


#여러분의 "공감" "댓글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



 

  1. 4월의라라 2018.09.04 23:24 신고

    공감되는 얘기가 많네요.
    삶이 고통인 것을... 각자도생 왠지 씁쓸하네요.

    • 둘리토비 2018.09.05 22:02 신고

      저는 일부의 부분만 언급했을 뿐이지만,
      책을 다 읽으면서 정말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었습니다~

      이 각자도생의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될까.....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2. 바람 언덕 2018.09.05 10:20 신고

    결국 자기 자신의 존재 가치를 깨닫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철학이나 사유도 역시, 모두 자신에 대한 깨달음에서 오는 것이니까요.

    • 둘리토비 2018.09.05 22:03 신고

      네 그렇습니다.
      지금 펼쳐져있는 환경들은 "다른이들의 성공적인 부분들을 닮아가고 따라가라"는
      성공학의 주류가 판을 치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 관점을 완전히 달리하는 것이죠
      자신이 중요합니다. 거기서 출발합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8.09.05 13:01 신고

    아직도 아둥바둥하면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런 친구들을 보면서 여러가지 감정에 휩싸이게 됩니다
    어떨땐 제가 너무 빨리 끈을 놓아버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역시 정답은 없네요

    • 둘리토비 2018.09.05 22:05 신고

      정답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삶은 정답을 찾아가기엔 너무나 짧다고 생각합니다.

      규정되어 있는 정답보단
      스스로의 "길"을 걸어가고 더 좋은 길을 후세들을 위하여 만들어나아가는 과정,
      그것이 인생 아닐까요.....

  4. 오늘 포스팅 너무 유익하고 저도 한번쯤 다시 생각해보게끔 만드는 글이었습니다!

    • 둘리토비 2018.09.05 22:05 신고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사유"의 기쁨과 흥미가 계속 흘러넘치기를 바래봅니다~

  5. 『방쌤』 2018.09.05 19:40 신고

    워라밸
    균형
    삶의 균형을 잡아간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요.^^;;ㅎ

    • 둘리토비 2018.09.05 22:08 신고

      "무엇을 잡고 놓친다"는 개념보다는
      "무엇을 가지고 함께 걸어간다"는 개념이 좀 더 낫지 않을까요?^^

      어느것 하나 쉬운 것은 없겠지만
      본질이 무엇인지를 생각한다면 쉬울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 "사유"의 시간을 꼭 가지시기 바랍니다
      이왕이면 사랑하는 와이프님과도 나누시기를...^^

  6. luvholic 2018.09.06 21:57 신고

    '거절', '참기' 부분이
    특히나 저에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ㅎㅎ
    내 안의 소리를 들으려면 외부의 압력에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겠고..
    때로는 참는 과정 역시도 필요하다고 느껴요..^^

    • 둘리토비 2018.09.18 16:21 신고

      어쩌면 당연하게 해야할 것을 조직 커뮤니케이션의 자기계발이라고 해서 강요받는 부분이 있었을것이라 생각해요. 정말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맹렬한 더위와 분주한 회사업무로 인해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거나 SNS를 하는 것보다 

좀 더 책을 읽는 데 집중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전 아직 여름휴가도 가지 않았습니다. 가을로 미뤄두었어요)


한달 반~ 두달여 정도,

평일에 퇴근후나, 주말에는 특히 책을 읽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읽은 책들, 그리고 현재 읽고 있는 책들을 보니

아주 엄청난 독서광은 아니겠지만 꾸준하고도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으면서

이 2018년의 엄청난 더위를 견디어 나갔던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 읽었던 책들을 조금 나열해 봅니다.


<알메달렌, 축제의 정치를 만나다> 최연혁 저, (주)쓰리체어스


드루킹특검이 막 시작되고, 사법농단의 부분이 보여지려는 때, 이 책을 읽으며

스웨덴의 개방적이고 열린 정치형태의 부분에 대해 부러워 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소책자인데,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너도 나처럼 울고 있구나- 청춘 북유럽 히든트랙> 문나래 지음, 북노마드


북유럽의 음악 이야기와 감성적 에세이가 감각적으로 표현된 책이었습니다.

시중에는 절판되고 구하기가 힘든 책이어서 중고서점에서 책을 구했는데, 

어느덧 제게 보물과 같은 북유럽관련 책으로 하나의 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주제별 글 하나에 음악 한 곡을 소개하면서 뭔가 예술성이 깊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 오연호 지음, 오마이북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에 이어 나온 책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

덴마크의 행복 공동체를 찾고 소개하는 이전 책에 대해서 이제는 그것을 한국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찾고 표현할까,

그 고민이 담긴 책이었습니다.



덴마크에는 인생학교의 개념인 "에프터스콜레"(efterskole)가 다양하고도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인천 강화군에 "꿈틀리 인생학교"라고 덴마크의 학교의 제도를 차용하고 한국적 방식을 더한 인생학교가

현재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그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행복, 사랑에 대한 사유의 감성, 스토리가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스탠드펌> 스벤 브링크만 지음, 다산초당


덴마크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서적으로 자기계발의 공허한 외침, 현대사회의 쥐어짜는 자기계발의 압박 가운데

어떻게 나답게 살 수 있는지를 논리 정연하고도 공감의 부분을 담아서 표현한 책입니다.


미국식, 한국식의 자기계발의 공허하고도 잘못된 압박에 시달리는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이런 책들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는데, 구하기는 쉽지 않은 책입니다. 그래도 구해서 읽어보았는데,

이 책을 읽으니 덴마크의 휘게(Hygge)에 관해서 더욱 생각을 할 수 있엇습니다.


<체인지메이커혁명> 베벌리 슈왈츠 지음, 에이지


연결되는 관점으로 그럼 자기계발의 부분을 벗어나서 "서로계발"을 하는 혁신가들의 다양한 사례를 담은 책,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아쇼카 팰로우"가 되어서 사회혁신가가 된다면 어떨까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컨텐츠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희망을 여행하라 개정증보판> 이매진피스 임영신, 이해영 지음, 소나무


보통의 일반적인 여행이 아니라 

"공정여행" 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가 담긴 책입니다.


소비와 관광에 치우친 여행으로 인해 막상 현지인들이 겪는 고통이 매우 큰데(히말라야 포터, 몰디브 원주민등)

"여행"과 "관광"의 다른 점을 분명하게 언급하면서 막상 크게 고민하지 않았던 부분, 그러나 정말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

이 책은 아주 집중적으로 스토리를 담아내었고, 여행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정립한 책입니다.


현재 이 공정여행 부분과 "북유럽"의 부분을 골똘하게 생각하는 중이기도 합니다.

약 75%정도를 읽었으며 다음 주 중후반 정도면 다 읽을 것 같습니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 마이클 부스 지음, 글항아리


북유럽 나라들의 현재의 모습과 미처 잘 알려지지 았았던 부분을 좀 더 유머를 담아서 소개하고

때로는 냉철하게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환상적으로만 보는 북유럽의 부분에 대해서 보다 이성적으로 현실적 관점을 담았으며

때로는 날카로운 질문까지 더해져서 상당히 맛깔나게 글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현재 약 13%정도 읽고 있는 서적입니다.


<리스본행 야간열차> 파스칼 메르시어저, 들녘 


이 책을 지난 토요일에 구입을 했는데요,

이미 영화로도 나와서 그 섬세한 감성을 담아냈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제 어느덧 말복도 지나고 가을이 좀 눈앞에 보이고 있는데요,

그 가을의 깊은 감성을 마음속에 안길 책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시간은 늘 그렇듯이 야속하게 흘러갑니다.

하지만 제게 있어서 지난 시간들의 독서의 향연은 너무나도 귀중했던 하나하나의 시간이었습니다.


지독한 고독과 덥고 분주한 현실 가운데 책으로 인해 위로받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다만 책을 같이 읽는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고

책을 좋아하는 여자친구, 반려자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SNS, 특히 페이스북은 요즘의 다양하고도 민감한 이슈에 관해서 공방과 대립, 냉소와 험한 말들이 오고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가까이 하지 않는데, 독서로 인해 무사히 이 시간들을 견딘 것 같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가을,

책으로 더불어서 더욱 깊은 사색의 시간들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대하고 고대하고 있습니다. 어서 속히 가을이 도래하기를......


#여러분의 "공감" "댓글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



  

  1. Deborah 2018.08.19 22:02 신고

    좋은책들 많이 보시고 소개도 해주셨네요. 이렇게 잠시 나만의 시간을 독서와 함께 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도 잠시 잠수를 타긴했네요. 이렇게 다시 뵙게 되어 무척 반가워요.

    • 둘리토비 2018.08.20 20:56 신고

      데보라님 오랜만에 뵈어요~^^
      "독서"가 참 좋아요.
      이런 저런 번잡함 가운데서 마음을 정리해주고 시간을 보내기에는 말이죠~^^

  2. *저녁노을* 2018.08.20 06:32 신고

    독서를 많이 하셨군요
    ㅎㅎ

    잘 보고 가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3. 봉리브르 2018.08.20 08:12 신고

    좋은 책들을 많이 읽으셨네요.
    하긴 여름 피서로 독서만한 것이 있을까 싶습니다.
    몸과 마음이 가득 충전되셨을 듯하네요..^^

    • 둘리토비 2018.08.20 20:57 신고

      충전이 아니라 현상태를 유지하는 정도죠.

      너무 덥고 집중력이 바닥을 보여서
      그 현재에서 지쳐 쓰러지지 않으려고 거의 발악을 한 수준일까요?^^

  4. 공수래공수거 2018.08.20 10:21 신고

    이번 여름을 아주 알차게 보내신것 같습니다
    마음이 배 부르시겠습니다^^

  5. 『방쌤』 2018.08.20 14:42 신고

    리스본행 야간열차
    이 책이 저는 제일 읽어보고 싶네요.
    예전에는 읽고 싶었던 책을 읽고 후기를 쓰는 일도 더러 있었는데,,,ㅜㅠ
    그게 언제였는지 이제 잘 기억도 나질 않습니다.

    • 둘리토비 2018.08.20 20:59 신고

      이제 실행하시면 되죠~^^

      지나서 생각하고 보니까
      블로그라는 멋진 플랫폼을 갖고 있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어요~ㅎ

  6. 까칠양파 2018.08.20 15:59 신고

    공통점은 북유럽이네요.
    역시 덕후이십니다.ㅎㅎㅎ
    저는 추리소설 덕후거든요.
    저도 책 좀 읽는다고 하고픈데, 둘리토비님 앞에서는 그냥 깨갱이네요.ㅎㅎㅎ

    • 둘리토비 2018.08.20 21:00 신고

      깨갱은요~^^
      저는 그냥 평범하게 책을 읽는 것이고
      그리고 현실의 고독과 외로움을 극복하고자 책을 읽는 것이고,
      마음의 양식을 먹어서 현실을 견디고자 책을 읽는 것이죠~^^

      그래서 참 좋아요~

76세에 그림그리기를 시작해서

101세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1,600여점의 그림을 남긴 분

모지스 할머니(본명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이미 책은 읽었는데

다시 그림을 보았습니다.


아니 그림 엽서를 하나하나 보았습니다.


깊게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예술이란, 그리고 예술성은 나이와 환경에 관계없이 표현하면, 

그 표현하는 대로 하나의 역사가 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또 다시 여기에 서평을 남겨 봅니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책과 엽서책>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이 늦은 나이에 시작한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은 

그 그림의 독특하고도 따스한 이미지의 느낌과 모지스 할머니의 삶의 스토리까지 더해지면서 

어떠한 수집가에 의해 그림과 할머니의 스토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88세에 "올해의 젊은 여성"으로 선정되었고

93세에는 "타임"지의 표지를 장식했으며,

100세가 되는 날에는 그녀의 생일이 "모지스 할머니의 날"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타임지 표지모델이 된 모지스 할머니>


생각하고 꿈꾸고 있는 것이 있고 현재의 시간에서 하나하나 맞추어가고는 있지만 때때로 막연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 때, 모지스 할머니를 떠올리게 되었고 그리고 그 글을 다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내 삶의 스케치를 매일 조금씩 그려보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돌아보며 그저 생각나는 대로, 좋은 일, 나쁜 일 모두 썼어요.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지요. 다 우리가 겪어내야 하는 일들입니다.


나의 삶을 돌아보니 하루 일과를 돌아본 것 같은 기분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마쳤고 내가 이룬 것에 만족합니다.

나는 행복했고, 만족했으며, 이보다 더 좋은 삶을 알지 못합니다.


삶이 내게 준 것들로 나는 최고의 삶을 만들었어요.

결국 삶이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까요.

언제나 그래왔고, 또 언제까지나 그럴 겁니다."


-본문 중에서



하나하나의 글의 느낌이 너무나 따뜻하고 저에게도 많은 위로를 줍니다.


이 책을 읽을 때라는 부분에서 표현하고 있는 것은


무언가를 시작하기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할 때,

달라질 수 없을 거라는 막막함이 덮쳐올 때,

그래도 끝까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싶다면,


마치 저의 지금 현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결국 삶이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까요.

언제나 그래왔고, 또 언제까지나 그럴 겁니다."


이 문구가 저를 사로잡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지스 할머니의 모습>


#여러분의 "공감" "댓글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


  1. luvholic 2018.08.06 23:19 신고

    그림 그리시는 할머니의 모습에 뭉클해져요..^^
    할머니가 살아오시며 겪은 일들이 역사가 되어
    그림으로, 예술로 길이길이 남겠어요.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둘리토비 2018.08.19 21:12 신고

      세상이 아무리 흉흉하더라도
      이런 스토리가 넘쳐나는 세상이라면 그래도 희망이 있는 것이겠죠.

      저도 보면서 마음의 위로를 많이 받았답니다~^^

  2. 바람 언덕 2018.08.07 10:19 신고

    아,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절로 나는 그림, 그리고 책이네요. ^^*

    • 둘리토비 2018.08.19 21:13 신고

      그렇습니다.
      소장가치도 높고 책의 스토리도 매우 깊은 내용입니다~^^

      일주일 휴가 잘 보내세요~^^

  3. 공수래공수거 2018.08.07 16:12 신고

    전제가 하나 들어갑니다
    건강..

    • 둘리토비 2018.08.19 21:14 신고

      물론이죠. 건강...

      요즘은 육체적건강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건강도 정말 중요해 보입니다.

      모지스 할머니는 이 두 가지를 다 누리신 것 같습니다~

  4. 요즘 태어난 아이는 140세까지 산다고하는데..ㄷㄷㄷ
    100세까지 정년인 시대가 올건가봐요.ㅎㅎ
    저 분 정말 존경!

    • 둘리토비 2018.08.19 21:14 신고

      저는 140까지... 자신이 없는데...^^

      존경스럽죠?
      저도 닮아갈 수 있을까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5. Bliss :) 2018.08.08 02:58 신고

    이 분에 대한 칼럼을 본 적 있어서 알고 있었는데 모지스 할머니의 날까지 지정된 지는 몰랐네요. 매번 내 인생의 반경은 이 정도야 하면서 스스로를 구속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시원한 한 주 보내시길요~

    • 둘리토비 2018.08.19 21:16 신고

      가능성과 삶의 전체의 관점,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제 한국은 더위가 한 풀 겪였는데,
      다시 태풍이 온다고 해서...

      블리스님에게도 동일한 시원함이 계속되시길 바래요~^^

  6. Deborah 2018.08.16 05:43 신고

    저도 모지스 할머니처럼 늙어가고 싶네요. 정말 멋진 분입니다.

    • 둘리토비 2018.08.19 21:17 신고

      그렇지만 순간순간 많이 힘드셨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네요~

      존경의 마음은 드리는데
      제가 저렇게 산다는 것은......
      솔직히 자신은 없습니다.....

      그래도 옳은 삶이라면 각오도 해야겠죠?

  7. GeniusJW 2018.08.18 22:57 신고

    참 아름다워요!!ㅋ
    멋진 배경에서 그림을 그리셔서 그런 것도 있겠구요~~

    • 둘리토비 2018.08.19 21:18 신고

      특히 그림을 보고
      모지스 할머니의 인생 스토리가 더욱 대비되는 것을 느꼈어요.

      절대적인 자기 안의 내면적 감성과 예술성이 늘 살아계셨으니 말입니다.
      그게 너무 부러워요. 저도 그럴 수 있을까요?

날씨가 너무나 더워서

퇴근해서 집에 들어오면 그냥 푹~ 쉰 요즘의 시간들,


한~두 시간 블로그 글쓰기에 공을 들이는 부분도 좋겠지만

무엇보다 일상의 직장업무와 블로그 글쓰기를 

이 엄청난 폭염의 때에 병행한다는 것은 굉장한 무리입니다.


앞으로도 더위가 좀 식어질때까지는 이 기조를 유지할 듯 합니다.


그냥 지금은 

제 안의 생각과 일상을 단순하게 정리하고 글로 써보는

블로그의 순기능에 더욱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일주일 전,

중고서점 알라딘을 통해서 다소 희귀한 북유럽 관련 서적을 구해서 지금껏 읽고 있습니다.


이 엄청난 더위에 직장일을 마치고 집으로 퇴근하면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렇게 독서로 머리를 선선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요즘 이 책에 푹~ 빠져 있기도 합니다.


<너도 나처럼 울고 있구나, (청춘 북유럽 히든트랙) 문나래지음, 북노마드>


수많은 심금을 울리는 글들이 가득한 책인데, 요즘 저에게 위로가 많이 되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 가운데서도 하나의 기억될만한 부분을 잠시 소개해 봅니다.


지금 여기에서 나는 혼자다
가열차게 쏟아지는 폭포수와 끝없이 펼쳐진 설원.
내 곁에는 오직 대자연만이 함께 할 뿐.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
숨을 쉴 수 없다.
공기는 겨우 숨을 틀 수 있을 만큼의 
희박한 산소를 안겨주고,
육체는 물의 음악과 더불어 공중에 붕~ 하고 떠올랐다.

자라나고 싶지만,
세상밖으로 뻗어나가고 싶지만
결국 무너져내리고 마는 폭포수의 비밀이
나를 향해 울부짖고 있었다.

너도, 나처럼, 울고 있구나.......

- 너도, 나처럼 울고 있구나, 문나래지음
(청춘, 북유럽 히든트랙)

<겨울 아이슬란드의 굴포스>


어쩜 저도 폭포수와 같이
울부짖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찌는듯한 지금의 더위 가운데에서

책을 읽으면서 피서를 즐기는 것도 참 좋군요.


날씨가 선선해질때까지는 이렇게 저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해야겠습니다


#여러분의 "공감" "댓글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




  1. 공수래공수거 2018.07.23 08:16 신고

    책을 맘껏 볼수 있는 상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예전은 왜 그리 못했는지..

    더위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둘리토비 2018.08.19 21:11 신고

      더위를 이겨내면서
      그동안 독서에 푹~ 빠져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블로그는 일부러 하지 않았구요~
      이제 좀 가을을 제대로 맞고 싶어집니다~^^

전체주의 정권은 무한히 많고 다양한 인간들을 

마치 모든 인간이 하나의 개인인 것처럼 조직한다.


인간의 세계를 구성하는 복수의 다원성은 사라지고

단수의 획일성만이 존재한다.


개인들은 전체주의 운동의 도구가 되어 "한 사람"(one man)이 된다.


대중들이 똑같은 의견을 같은 목소리로 말하고 동일하게 행동할 때,

그들은 전체주의의 폭민이 된다


- 전체주의의 기원 중, 



<전체주의의 기원, 한나 아렌트 저, 이진우,박미애 옮김, 한길사>


전체주의의 기원 첫번째 책을 다 읽었습니다.

수많은 생각이 떠오르고, 지금 보여지는 현실에 대한 부분들이 오버랩되어지는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감히 저의 졸렬한 서평보다는 

이 책의 내용중에 핵심적인 부분을 언급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20세기의 산물인 대중사회에서 살고 있다.

21세기의 대중사회가 개인의 인권과 개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전체주의 이후의 사회인 것만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이 사회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싶다면 이렇게 물어야 할지도 모른다.


"이 사회는 우리를 필요한 존재로 대우하고 있는가, 아니면 쓸모없는 잉여존재로 만들고 있는가?"


-전체주의의 기원 중,


<사회갈등의 유형>


이 사회는 우리를 필요한 존재로 대우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쓸모없는 잉여존재로 만들고 있을까요?


#여러분의 "공감" "댓글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




  1. 공수래공수거 2018.07.16 15:19 신고

    요번 내년도 최저임금 협의된 결과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보면서
    아직 우리 사회가 성숙될려면 갈길이 멀다 생각되는군요
    기득권들의 반발이 참...

    • 둘리토비 2018.07.17 21:50 신고

      좀 더 깊은 핵심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은 말을 아끼려고 합니다.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현실이기에...

  2. 바람 언덕 2018.07.17 07:26 신고

    아직 읽어보지 않은 책인데, 일독해 보겠습니다.

    • 둘리토비 2018.07.17 21:52 신고

      꽤 괜찮은 서적입니다~
      구조적으로 잘 씌여졌구요.
      지금의 시대에도 유효한 논리입니다.

      제가 직장의 일과 더위와 싸우느라
      퇴근 후 집에 들어가면 녹초가 됩니다
      블로그도 그래서 글을 쓰는게 참 힘이 듭니다~

      조금 추스린 후, 다시 등장하겠습니다~^^

이전에 읽었던 "한나 아렌트의 생각"과 

"탈학습, 한나 아렌트의 사유방식"에 이어


한나 아렌트의 대표적인 3대저서라고 할 수 있는

"전체주의의 기원"(1,2권)

"인간의 조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어제6월말까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완독)


"사유"(개인의 내면적 생각과 성찰의 공간)의 공간이 사라지고

언제든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에서 

다양성이 아닌 획일화된 존재로 만드려고 하는

지금 이 사회의 각종 비뚤어진 모습들을 보면서,


생각하게 되고 고민하게 되는 날의 연속되는 시간의 향연 가운데,

이 정치철학자의 글에 깊이 빠진것은 

어쩌면 당연한 과정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한나 아렌트의 대표 3대저서>


<이전에 읽은 한나 아렌트에 관한 도서>


시대의 획일화된 이론과 감성에 끌려가지 않으려는 저의 몸부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렇게도 깊이 빠지고 읽고 연구했던 "북유럽"의 가치"사유"의 부분을 더해가는 과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

더 행복한 세상,

더 인간적으로 대우받고 생각할 수 있는 세상에 대한 갈급함이 있습니다.



지금 그 장대한 독서의 여정(아니 여행이라고 할수도 있겠네요),

온전하게 제 안에 그 깊은 사유와 성찰의 부분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사람의 처지를 생각할 줄 모르는 생각의 무능은

말하기의 무능을 낳고

행동의 무능을 낳는다"

-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중,




 

#여러분의 "공감" "댓글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



 



  1. 공수래공수거 2018.07.02 11:08 신고

    마음의 양식을 쌓으셨군요
    신체의 근육과도 비슷한 원리입니다

    전 기능이 좀 약해졌습니다 ㅋ

    • 둘리토비 2018.07.02 19:17 신고

      좀 더 독서에 집중하느라 댓글도 달지 않았습니다.
      당분간 이럴 듯 합니다~^^

      마음의 양식을 쌓기에
      정말 좋은 시간들입니다. 적당한 비도 그렇고~~

2018 러시아월드컵의 한국,스웨덴전과 관계없이

전 그 시간 "비폭력대화"책과 "비폭력대화 워크북"으로

7월6일부터 있는 NVC1단계 과정을 대비해 미리 책을 읽고

"비폭력대화"에 대한 학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주, 그리고 주말의 시간을 거쳐서

월요일 퇴근후 방금전까지,

전 몇몇 권의 책을 읽으면서 내면의 외로움을 고독으로 변화시키는 작업,

그 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즉 저는 지금 "생존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독서를 통해서 저 스스로가 조금씩 성장하고 삶의 관점을 키우게 되는 독서,

"생존독서"에 대한 여러가지 정의가 있지만 제가 정리한 관점은 이렇습니다.


<비폭력대화와 비폭력대화 워크북 신판>



일상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보다 경청하고 공감하고 

말을 하는 경우에도 진심과 상대를 배려함으로서 나오는 말을 구사하고 표현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책을 읽을 때 마음에 공감을 쌓고, 상대의 말을 경청하듯이 읽는 습관을 가진다면

그 더해지고 쌓여진 습관이 자연스럽게 내면화되어서 일상에서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분명 영향력이 있습니다.

이것이 비폭력대화의 과정이고 이론적 토대입니다. 


이전에 비폭력대화에 대한 포스팅도 올린 적이 있지만,

비폭력대화란,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비판하지 않으면서 자기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여전히 전 이 부분이 힘듭니다. 요즘의 대한민국 내에서의 다양한 현실의 모습들 가운데 비난과 비판의 관점이 없을 수 없었죠)  



그리고 상대가 어떤식으로 표현을 하든지 그 말 뒤에 있는 느낌을 아는 것인데,

이 부분은 독서가 습관화되고 스스로에게 깊이 인식된다면 비폭력대화와 독서의 관점이 상당히 비슷해집니다.

그 느낌을 알게 된다면, 다른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진정으로 들을 수 있는 대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집니다.


전 이 비폭력대화의 책과 그 깊은 내용을 접하면서

스스로에게 있어서 "생존독서"의 관점으로 저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삶의 관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능내리에 있는 다산 정약용 생가앞의 정약용 선생 상, 동상에서도 책을 펴고 계시는군요>


독서에 있어서, 그리고 삶의 관점을 정립하는데 있어서 저의 롤모델인 다산 정약용 선생입니다.

18년이 넘는 유배 기간 가운데서, 그 답답하고 매여있는 삶의 힘겨움 가운데서 언제나 독서를 하셨고

유배지로 찾아오는 제자들과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토론과 학문을 논하셨던 정약용 선생,


제가 정약용 선생을 존경하고 좋아하는 이유는 그러한 삶의 궤적이 너무나도 저에게 교훈을 주기 때문입니다.

가끔씩 외로움과 견딜 수 없는 고독의 부분에 잠길 때, 전 정약용 선생님을 떠올립니다.


다시 오늘을 살아가고, 또 내일을 살아갈 때,

삶의 깊은 내면화와 독서의 부분이 언제나 끊이지 않고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어려운 현실이지만 

저의 반려자를 만날 때, 이런 삶의 내면화를 나누는 것과 비폭력대화의 부분이 자연스레 흘러가고 

서로에게 깊은 대화와 경청, 그리고 공감을 할 수 있는 "생존독서"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깊은 벗으로서

존재하고 인식하며 사랑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공감" "댓글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

 











  1. 공수래공수거 2018.06.19 08:17 신고

    "생존 독서" 참 의미심장한 말이네요^^

    소망이 빨리 이루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 둘리토비 2018.06.20 19:58 신고

      네 다양하고도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여전히 꿈을 향해 갑니다.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 luvholic 2018.06.19 23:33 신고

    비판이 없는 대화..저에게도 참 어려운 일 같습니다.
    머리로는 비폭력대화를 하고 싶지만
    말을 들을리가 없는(?) 아이들을 대할 때도
    비폭력대화가 안나오니 말이죠.ㅠㅠ
    그래도 어떤 지향점, 방향성을 가지고 사는 것은
    남다를 것 같아요.

    • 둘리토비 2018.06.20 19:59 신고

      저 책에 나온 대로 100% 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실생활에서 계속적으로 노력해야겠죠~

      함께 힘내 봅시다!!

  3. Bliss :) 2018.06.20 04:19 신고

    맞아요.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으면서 나의 생각과 의견을 차분하게 이야기한다는 게 쉽지 않을 때가 많지요. 항상 내면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 대단하십니다!

  4. 바람 언덕 2018.06.20 05:23 신고

    오늘 포스팅을 많은 울림이 있네요.
    특히 오늘날처럼 감정을 직설적으로 드러내는 데에 익숙해진 세대라면 더더욱...^^*

    • 둘리토비 2018.06.20 20:01 신고

      네, 지난 지방선거를 대하면서
      그리고 최근의 난민에 대한 관점을 대하면서

      우리 안에 있는 다양한 폭력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5. 봉리브르 2018.06.20 07:44 신고

    비폭력대화는 세 시간 정도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지요.
    우리가 얼마나 잘못된 대화를 하고 있는지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구요.
    정약용님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입니다.
    그분의 실사구시가 특히 마음에 와닿습니다.
    그것이 또 삶이 어려운 백성들을 위한 것이었다는 점도
    존경스럽구요..^^

    • 둘리토비 2018.06.20 20:02 신고

      오, 강의를 들은 적이 있으시군요~
      개인적으로 인증지도자가 되는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약용 선생은
      어느덧 저의 롤모델이 되었어요
      그 끊임없는 학문에의 열정....그리 되어가고 싶습니다~

급진전한 디지털화와 첨단 기술의 발전,

그리고 수많은 이슈의 뉴스들,

그리고 기본적으로 먹고사니즘에 찌들은 가운데서


읽기, 독서에 대한 관점을 꾸준히 갖기가 참 힘든 지금의 시간입니다.


그런데 이질적으로 독서에 관한 부분도

3년에 1만권 읽기, 1년에 100권 읽기,........

수치적으로 제시되고 속독에 대한 방법론을 가진 책들까지 나오게 되고

책이 있고, 책을 읽는다는 그 기본적인 삶의 모습에 대해서도

"성공학"이 침투한 독서의 부분을 여기저기서 보게되는 지금,

독서에 대한 버거움과 부담이 될 수 있는 여러 이론들이 등장하는 지금,


"느리게 읽기"를 의식적으로 취해보고, 이에 관한 책을 읽어 봅니다.


<느리게 읽기, 데이비드 미킥스 지음/이영아 옮김, 위즈덤하우스>


책을 읽을 때

그 책에 대해서 온 마음을 쏟아붇고, 책의 내용에 있는 것을 의미있게 기억하면서

즐거움과 정신적 풍요로움까지 얻게된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 뉴스, 페이스북, 블로그가 과연 제대로 된 읽기를 가르쳐 주는가,

이것에 대해서 오래전부터 의문을 품었고 계속적으로 질문해 왔습니다.


저 스스로의 블로그 글에 대해서도 주제, 사진자료, 영상자료를 물론 선별합니다만,

제일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읽히고 어떤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인가...이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생각한 것은 아무리 블로그글을 잘 쓰고 페이스북에 글을 쓴다 하여도

"책"만큼의 영감을 가져다주지는 못한다는 솔직한 고백입니다.


"책"만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에서의 "느리게읽기"에 대한 핵심적인 언급을 인용하자면,


"느리게읽기가 여러분을 더 나은 인간으로 만들어 준다거나 더 많은 돈을 벌게 해 준다거나, 진정한 사랑을 찾게 해 줄거라는 약속은 할 수 없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큰 변화를 겪고, 그래서 더욱 흥미로운 인생을 맛보게 될 것이다. 운동이라고는 전혀 안하던 사람도 매일 수 킬로미터를 달리면 마라톤 대회에까지 나갈 수 있다. 운동이 우리의 몸을 바꿔주듯 느리게 읽기는 우리의 마음을 바꾸어 준다. 완전히 세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다. 우리 앞에 더욱 생생하게 펼쳐지는 책들이 우리의 느낌과 행동을 바꿔 줄 것이다"


-느리게읽기 머리말 중,


즉 "의미있는 느린 독서"에 대한 성찰이 이 책 안에 가득합니다.



수많은 텍스트가 존재하지만 그것을 빨리 읽어야 하고, 또 빨리 글을 써야 하는 현대사회의 가운데서

어떻게 하면 아날로그적인 "느리게읽기"과 천천히 가지만 단단한 성찰이 있는 삶을 살 수 있을까.......

더더욱 제 맘속에 연상되는 질문입니다.


읽기와 삶을 살아가는 방법은 정비례하여 흘러간다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그리고 우리가 읽은만큼 살아가는 것이고 

제가, 그리고 우리가 읽은 것이 저 자신이고 우리입니다.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그래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와 질문이 겹치게 되고,

책을 읽는 방법은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인 데이비드 미킥스는 열 네가지의 "느리게읽기의 규칙"을 말합니다.


1. 인내심을 가져라

2. 핵심적인 질문을 던져라

3. 목소리를 파악하라

4. 문제를 감지하라

5. 처음과 끝에 주목하라

6. 이정표를 찾아라

7. 사전을 적극 할용하라

8. 핵심 단어를 추적하라

9. 작가의 기본 사상을 발견하라

10. 의심의 기술을 길러라

11. 작품을 분해하라

12.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라

13. 다른 길을 탐험하라

14. 또 다른 책을 찾아라


하나하나가 공감이 되는 책읽기의 규칙입니다.

그러고 어찌보면 자연스럽게 저 열네가지의 법칙은 느리고 깊은 독서를 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라 생각됩니다.


결국 느리게 읽으면서, 느리게 독서를 하면서 제 안의 깊은 이성과 감성이 교감되며 

좀 더 성숙해가는 과정이 아닐까 여겨지게 되는것이구요.



오늘도 느리게읽기를 하면서

제 안의 생각을 정리하고 영혼에 대한 깊은 탐험을 하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꿀 수 없는 귀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중,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확실하게 누리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분의 "공감" "댓글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







 



  1. Deborah 2018.05.24 01:38 신고

    느리게 읽는다는 표현력이 인상적이네요. 우리 삶에도 필요해요

    • 둘리토비 2018.05.24 19:48 신고

      네 그 느림의 미학이 분명
      우리의 삶에서 필요하죠~

      그렇게 걸어가는 중입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8.05.24 08:31 신고

    전 요즘 책 7권을 옆에 쌓아두고 한권을 한번에 읽는게
    아니라 7권 조금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한 단원씩...ㅎㅎ

    • 둘리토비 2018.05.24 19:49 신고

      독서의 방법은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시중의 독서법은 참고만 하지,
      그게 반드시 개인에게 맞춤형일 수는 없죠~

      잘하고 계시네요.
      꾸준함이 최고입니다~

  3. 바람 언덕 2018.05.24 10:51 신고

    제목에서부터 텍스트가 읽혀지는데요.
    느리게 읽기 뿐만 아니라, 느리게 먹기, 느리게 살기 등등
    슬로우에 관한 담론이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 둘리토비 2018.05.24 19:51 신고

      네 그렇습니다
      슬로우에 대한 담론,

      이게 진짜 필요한 시대입니다
      너무 빨리 지나가는 시대흐름에 거부감을 느끼는데요,
      이렇게 중심을 잡아보게 됩니다~

  4. 휴식같은 친구 2018.05.24 14:00 신고

    재밌는 책은 궁금해서 빨리 읽고 싶어지고, 지루한 책은 빨리 헤치우고 ㅅㅍ어서 빨리 읽게 됩니다.ㅎㅎ
    느리게 읽는 것도 필요한데 말이죠.
    저도 예전엔 1년에 100권이상씩 읽고 그랬는데 요즘은 듬해지네요.

    • 둘리토비 2018.05.24 19:53 신고

      책을 많이 읽던지, 적게 읽던지
      중요한 것은 책의 감성과 가치가 스스로의 삶에 묻어 나오냐는 것이겠죠

      스스로도 그 질문을 많이 하고
      다른이들에게도 이렇게 질문합니다~
      순간 저도 그렇고 질문을 받은 다른 사람도그렇고
      침묵과 나긋한 스스로의 고백이 흐릅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5. 4월의라라 2018.05.24 20:34 신고

    오~ 한 번 읽어 보고 싶은 책이네요. 삶의 속도를 늦추는 독서의 기술...
    요즘은 넘 바빠서 책을 읽은 여유도 없어서 큰일이에요.
    몰입하며 책 읽고 글쓰고 하던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

    • 둘리토비 2018.05.24 20:57 신고

      무엇에 대해서 그립다는 것은,
      아직 내면의 순수한 가치가 살아있다는 의미일것이라 생각해요~

      일상 가운데 그런 것들을 조절하고 컨트롤할 능력이 분명 있을 거에요~
      그 순수함을 꼭 다시 누리시길 바랍니다~^^

"디자인의 가치" 서평

2018.04.24 22:50

먼저 분명히 언급할 것은,

저는 디자인을 전공해서 공부하거나,

체계적인 디자인 수업을 받은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색채를 표현하고 

사물을 표현하고

공간을 표현하고

감성을 표현하는 디자인의 부분에 있어서


저의 경우는 음악을 통해서 화성을 만들어내고, 

하모니를 이루고, 깊은 울림을 주는 데 더 집중했었고,

음악과 반대되는 개념의 미술적 표현, 그리고 행동학적 표현

또 공간과 구조적인 표현의 부분에 있어서는 초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서 "북유럽디자인"을 대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디자인의 부분에 대해서 책을 보게 되었고 세미나도 참석하게 되고

다양한 디자인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면서 

어느덧, "디자이너"의 삶을 꿈꾸게 되었고, 

지금도 조금씩 걸음마를 익히고 걷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디자인"에 대해서 늘 그 지식과 가치의 부분에 목말라했습니다.

그런 부분에 오아시스같은 책을 만났는데,

그 책이 "디자인의 가치"라는 책입니다.


<디자인의 가치>

프랭크 바그너 지음, 강영옥 옮김, 안그라픽스


핵심을 언급하자면,

이 책은 빠르고 다변화되는 지금의 사회에서 디자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감당하는지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자이너 스스로가 능동적 주체로 자신의 삶의 현장 가운데서 

"디자인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예술 장르가 있지만,

디자인은 그 가운데서도 변화의 프로세스가 더욱 다양하고 광범위하며

미래지향적인 예술적 가치를 추구하는 데 있어서, 다른 예술장르보다 자유분방하게 표현하고 또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그야말로 디자인의 종합적인 인문학을 다 논한다고 볼 수 있는데,

책의 전체 분량이 180여 Page밖에 안되는 분량이기에 그리 어렵지 않은 분문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용에서의 독자들을 향한 질문과, "디자인의 가치"에 대한 본질적인 언급은

이 책의 텍스트의 매력이기에, 읽으면 읽을수록 주위를 돌아보게 되고 생각이 많아지게 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차례

시작하며

모든 것의 시작
디자인과 관계
디자인과 학문

디자인 통합
디자인과 효과
디자인과 미학
디자인과 갈망
디자인과 콘텐츠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

무의식의 공감
디자인과 인지
디자인과 디자이너

이상에 대한 동경
디자인과 이상
디자인과 변화

코덱스 디자인
디자인과 윤리
디자인과 미래

마치며

참고문헌  



무엇보다 이 책의 서두에서의 질문에 지금도 스스로에게 묻고 생각하는 중인데,

그 질문의 내용을 공유해 봅니다. 누구에게나 이 질문은 묵직한 형태로 다가오며, 

디자인, 디자이너에 대해 다시금 깊은 통찰적 인식으로 다가가게 합니다.


디자이너는 미래를 예측한다 하지만 변화의 포르세스를 파악하는 수준에 머무를 게 아니라

그 누구보다 먼저 변화를 감지해 영역을 넓혀야 한다. 

여기서 디자이너의 역할을 바라보는 관점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기게 된다


# 디자이너는 어떠한 역할을 하며, 또 하길 바라는가?


# 디자이너는 조형작가이자 예술가, 공예가, 편집자, 프로그래머, 인쇄업자, 엔지니어, 윤리학자, 프로그램 전문가, 교육학자인가,

아니면 이 모든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사람인가?


# 디자인의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누구나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시대에 과연 디자인이 미래지향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 디자인은 외면당할 것인가 아니면 그 위상이 높아질 것인가?


# 미래를 대비하려면 어떤 전문지식으로 무장해야 하는가? 그리고 어디에서 인정받을 것인가?

이 때, 행동의 틀은 누가 결정할 것인가? 어떠한 관점에서 방향성을 찾아야 하는가?


# 디자인 이론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어 왔는가? 


# 점점 더 많은 상품이 애플리케이션으로 대체된다면, 디자인은 쓸모없는 존재로 전락할 것인가?


# 문명화된 세계를 조형하는 디자인의 역할을 사회는 언제쯤 깨달을까?


# 디자이너가 활동하기 위한 사회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가?


# 디자이너는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핀란드 카우니스테 디자인패턴의 한 배열구조를 설정하는 디자이너의 모습>


창의성과 자기표현이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도 

SNS의 "좋아요"에 종속되어 자기자신에 대한 관점을 피상적으로 설정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와 "디자인력"이 심히 떨어져 있는 일상을 살고 있는 시대,


이 책은 그 현실에 대한 고민과 "타행"에 젖어있는 우리 모두를 구원하고

"자기다움"을 보다 분명하게 제시하며 스스로의 "디자인 감성"과 "디자인의 가치"를 질문하며 안내할 귀한 책입니다.


#여러분의 "공감" "댓글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




 

 


  

  1. Deborah 2018.04.25 02:49 신고

    좋은책이네요. 저도 한번 봐야할 책이군요. ^^
    디자인 공부는 했지만 막상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있네요.
    배운것을 실현하기엔 지금 직장은 무리가 있어요.
    ㅠㅠ

    편안한밤되세요.

    • 둘리토비 2018.04.25 19:31 신고

      무엇보다 질문이 맘에 와 닿았습니다~
      "디자이너"는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그 가운데서 디자이너로서의 예술성을 더욱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아마도 많이 이 책을 홍보할 것 같습니다~^^

  2. *저녁노을* 2018.04.25 05:22 신고

    리뷰..잘 보고갑니다.
    디자인...아이디어이지요.ㅎㅎ

    • 둘리토비 2018.04.25 19:32 신고

      아이디어에 국한되기보다는
      종합적인 "가치"의 부분이 아니겠나 생각을 해 봅니다~^^

  3. 봉리브르 2018.04.25 08:25 신고

    창의성이 부족하면 디자인에 접근하기가 어렵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교육은 창의력을 키워주기는커녕
    오히려 떨어뜨리는 식이어서 전공자가 아니고는
    디자인에 관심을 갖기가 그리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어려운 일을 둘리토비님은 하고 계시는 거네요..^^

    • 둘리토비 2018.04.25 19:34 신고

      일단 디자인과 창의성은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지요.

      그 통로가 깨끗하고 순수해야 하겠죠~

      저는 그 길을 이제 조금씩 걸어가는
      초보의 입장입니다~. 그렇기에 더 떨리고도 조심스럽습니다~^^

  4. Bliss :) 2018.04.25 08:36 신고

    그러게요 북유럽에 관심보이면서 건축물, 가구 등 디자인에 관심을 더 두시는 변화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품고 계신 많은 것들을 하나씩 이뤄가시길 바라요.

  5. 공수래공수거 2018.04.25 09:23 신고

    누구나 디자인에 대한 생각이 잇을겁니다
    그걸 드러내고 남에게 보여 지지 않더라도

    토비님의 독창적인 디자인은 수많은 세월동안
    책으로 그리고 생활에서 익혀온것이라
    더욱 독특할듯 합니다^^

    • 둘리토비 2018.04.25 19:36 신고

      아직 저만의 디자인을 펼치지 못하구요
      아마 그렇게 될 날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거에요~

      단 통로가 되고 싶다는 것이죠.
      "북유럽디자인"으로 예를 들자면,
      제가 직접 디자인 제품을 만들고
      작품을 창조하기에는 아주아주 능력이 부족하니까요~^^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