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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알퐁스 도데의 "별" 그리고 순수함..... 먼저 이 그림은 그 유명한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작품입니다.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한 직원이 생일 선물로 저 그림액자를 선물로 줘서 집에 걸어놓았습니다.(처음에는 제 방 출입문, 지금은 거실에...) 프로방스, 프로방스 말할 때제가 떠오른 단 한 가지는 알퐁스 도데의 "별"이라는 동화였습니다.학창시절 국어시간에 배운 것중에 가장 좋았던 작품이기도 했고,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와 더불어서 제가 손에 꼽는 작품이니까요. 예리하신 분들은 두 그림의 공통점을 발견하셨을 텐데,자세히 보시면 목동과 스테파니의 그림이 똑같지요?^^ 순수하고 풋풋한 사랑을 언제나 간구합니다.그렇기에 이 "별"이라는 알퐁스 도데의 작품을 읽을 때마다 늘 설레이는 군요. "하지만 모든 별들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별은..
논리적으로 말하는 기술-서평 그리고 한탄 한 때 저는 정말 남들 앞에서, 아니 남들과 함께하는 가운데서 너무나도 말을 못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지적도 적잖이 받았고, 너무나도 수줍어하는 저의 모습에 여러 사람들이 실망했지요. 남들 앞에서의 예술활동(저 같은 경우는 합창 아니면 성악)을 하려면 반드시 고쳐야 했고,사무실 안에서 기부컨설팅 활동을 하다가 실제적으로 2000년대 중반(2005년~) 더욱 많은 사람들 앞에서 Fundraiser로 그리고 Presentator(Presentor)로 성장하려면제게 있는 말하는 기술의 약점을 철저하게 극복해야 했습니다. 우연히 이 서적을 서점에서 보게 되었습니다.일본인 저자의 자기계발서였고 한국인이 번역한 책이었습니다.일본의 자기계발서는 보다 실무중심의 자세한 분야에 대하여 콕! 찝어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
"거대한 사기극"(자기계발서 권하는 사회의 허와 실) 이전에 매우 흥미롭게 읽었던 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거대한 사기극"이라는 책입니다. 책 표지에서 위의 펼쳐진 책에서 탈탈 털려나오는 저 글자들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요즘에 서점에서 볼 수 있는 자기계발서 책 목록들입니다. "시크릿","긍정의 힘","아프니까 청춘이다"....뭐 다들 아실만한 자기계발에 관한 책들 리스트가 쏟아지는 광경, 정말 이 책의 주옥같은 내용들을 보고 싶으시다면 직접 서점에서 구입해서 읽어보시길 적극적으로 권해드립니다. 이 책의 저자 이원석씨가 특히나 이야기하고 싶던 내용을 조금 요약해보자면, "자기계발의 구루들에 따른다면, 성실한 노력과 위대한 생각으로 현실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계발은 뇌내 망상으로 현실 착취를 가리는 이데올로기에 다름아닙니다. 결국 사회라는 ..
사랑과 지혜와 용기를 모두 가질 수 있을 것인가? 공동체에 관한 책들을 다시 읽으면서 여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믿음은 행동이 증명한다"라는 책을 읽는데처음에 나온 한 평화운동가의 글이 제 마음을 먹먹하게 하네요. 지혜와 용기가 없는 사랑은 감상에 불과하다. 마치 평범한 교인처럼 사랑과 지혜가 없는 용기는 무모하다.마치 평범한 군인처럼 사랑과 용기가 없는 지혜는 비겁하다.마치 평범한 지식인처럼 그러나 사랑과 용기와 지혜를 모두 가진자는 세상을 움직인다......지금도 이 명언을 곰곰히 읽으면서 생각하는 중입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 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서평 이미 지난 10월 중순정도에 읽었던 책을 가지고 잠시 서평을 써 봅니다. 먼저 이 책은 2015년 출판인들이 뽑은 숨어있는 최고의 책 1위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온갖 언론등에서, 방송에서도 소개가 되었고(보수,진보 가릴 것 없이) 지금도 그 가치를 크게 인정받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책이 그렇게도 서점에서, 독자들에 의해 찬사를 받았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골 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는 부조리한 경제구조 속에서 먹거리와 삶이 위협받는 현실을 극복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자신들의 삶 또한 균형을 맞춰가기 위해 노력하는 빵집부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와타나베 이타루의 첫 직장은 서른이 넘어서 취업한 한 유기물농산도매회사, 그러나 이곳에서의 여러가지의 비리의 모습(원산지..
"소외된 90%를 위한 비즈니스"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 適正技術)이라는 말이 있습니다.낙후된 지역이나 소외된 계층을 배려하여 만든 기술. 첨단 기술보다 해당 지역의 환경이나 경제, 사회 여건에 맞도록 만들어낸 기술을 말합니다. 많은 돈이 들지 않고, 누구나 쉽게 배워서 쓸 수 있으며, 그것을 쓰게 될 사람들의 사정에 맞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남서부 나미비아 사막 마을에는 허공을 향해 대형 그물이 쳐져 있는데, 이 그물은 새벽마다 안개에 젖고, 젖어서 맺힌 물방울은 파이프를 타고 흘러내려 주민들이 날마다 먹을 물이 됩니다. 전기 펌프는 그물에 견주면 첨단 기술이지만 전기가 부족한 이 마을에선 그물이 더 쓸모 있다는 것! 더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 이 책을 감수 및 해제를 한 MYSC의 김정태 대표의..
그 사람 더 사랑해서 미안해(고민정 저) 이번 책은 제가 전에 읽었던 책을 소개합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저에게 참 중요하고도 추억을 많이 남긴 책이기도 합니다. "그 사람 더 사랑해서 미안해"(고민정 저, 마음의숲) 벌써 이 책을 구입한지도 2년여가 지났는데요. 전 지금도 가끔씩 이 책을 봅니다.특히 사진에 있는 FOREVER STORY NOTE라고 보이죠?거기에 책에서 읽은 내용중 주옥같은 구절들을 적어놓았습니다. 이 책의 "출판사 서평"을 수록합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사랑에 대한 생각은 우리 모두가 삶 속에서 끊임없이 찾아 헤매는 진정한 사랑의 가치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그것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사랑이나 이별에 대한 가벼움이 아닙니다. 대학시절 고민정, 그녀가 만난 사랑은 조금 특별했습니다.열 한살 연상의 시인이라서가 아니었습니..
20여일만에 읽은 와일드(Wild) 서평 2015년 9월 20일 일요일에 구입했던 서적, 눈길을 끌었던 문장이 표지에 나온 글귀였습니다. 4285km 이것은 누구나의 삶이자 희망의 기록이다 그리고 바로 어제 10월 10일, 20여일만에 총 549Page에 이르는 다소 두꺼운 책을 완독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갑작스럽게 인생의 모든것을 송두리째 잃은 20대 여성이 참된 자아를 찾아가는 매혹적인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너무나 젊은 나이에 인생의 밑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진 그녀,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가족의 해체, 엄마의 암으로 인한 죽음, 마약중독과 낙태에 이르는 주인공의 방황등) 어느날 수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the Pacific Crast Trail)을 홀로 걷겠다는 강렬한 충동에 사로잡힙니다. 아홉개의 산맥과 사막과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