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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알퐁스 도데의 "별" 그리고 순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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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그림은 그 유명한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작품입니다.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한 직원이 생일 선물로 저 그림액자를 선물로 줘서 집에 걸어놓았습니다.

(처음에는 제 방 출입문, 지금은 거실에...)


프로방스, 프로방스 말할 때

제가 떠오른 단 한 가지는 알퐁스 도데의 "별"이라는 동화였습니다.

학창시절 국어시간에 배운 것중에 가장 좋았던 작품이기도 했고,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와 더불어서 제가 손에 꼽는 작품이니까요.




예리하신 분들은 두 그림의 공통점을 발견하셨을 텐데,

자세히 보시면 목동과 스테파니의 그림이 똑같지요?^^


순수하고 풋풋한 사랑을 언제나 간구합니다.

그렇기에 이 "별"이라는 알퐁스 도데의 작품을 읽을 때마다 늘 설레이는 군요.


"하지만 모든 별들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별은 뭐니뭐니해도 우리들의 별, <목동의 별>이에요.

새벽녘에 양 떼들을 몰고 나올 때, 그릭 저녁나절 영 떼들을 몰고 들어올 때도 저 별은 우리들 위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죠.

우리들은 저 별을 <마그론느>라고도 불러요. 아름다운 <마그론느>는 <피에르 드 프로방스(토성)>의 뒤를 쫓아가 7년마다 한 번씩 

<피에르>와 결혼을 하죠.  


'어머 별들도 결혼을 해?'


'그럼요!'하고, 별들의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려 했을 때, 어깨위에 무언가 가볍게 누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것은 잠이 들어 무거워진 아가씨의 머리였다.

아가씨는 리본과 레이스,꼬불꼬불한 머리를 사랑스럽게 내 어깨에 기대어 별들이 아침 햇살을 받아 사라질 때까지 잠들어 있었다.

나는 가슴이 좀 두근거렸지만, 아름다운 생각만을 보내준 이 맑은 밤의 성스러움 속에서 잠든 아가씨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별들은 양 떼와 같이 얌전하고 조용한 걸음을 재촉했다.


나는 생각했다. 

이 별들 중에서 가장 예쁘고, 아름답게 빛나는 별 하나가 길을 잃고 내 어깨에 기대어 잠들어 있다고........."


늘 읽을 때마다 이 마지막 부분이 늘 저를 미소짓게 햇습니다.

그리고 현실에서도 이런 순수한 사랑이 넘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스마트폰이 결코 대신할 수 없는,

방송이 결코 대신할 수 없는,

책으로 접하는 이런 순수함, 이 순수함의 가치를 간직하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가치를 나누면서 살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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