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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Rutter "Requiem" 죽은자를 위한 미사곡이라고 주로 통용되는 "Requiem"그리고 모차르트, 브람스, 베르디, 그외 많은 작곡가들이 만든 "Requiem", 합창음악에서 이 "Requiem"의 부분은 많은 작곡가들이 곡을 만들었고,기존의 카톨릭 전례상의 부분을 따라서 작품을 구성했습니다. 미사곡에서 기본적으로 있는 "Santus"(축복)"Pie Jesu"(자비하신 예수)"Agnus Dei"(신의 어린양)............................. 그리고 "Requiem"에서 나오는 형식으로 다른 여러 작곡가들이 심혈을 기울인"Dies Ire"(진노의 날, 즉 심판의 날), 존 루터(John Rutter)의 "Requiem"은 이런 형식에서 비교적 자유하고,보다 대중적으로 작품을 구성하고 "연주를 위한 연주"로 교..
시수(Sisu)는 무엇일까요? 시수(Sisu)는 핀란드에서 500여년 이상을 존재해 온 개념입니다.그렇지만 이것을 명확하게 의미를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영어에는 시수와 비교되거나 대신할 수 있는 유사한 단어가 거의 없고,핀란드어(Suomi)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P.S : 예전 영어 참고서에서 이런 문장을 본 적이 있었는데,"Be Ambitious!"대가를 지불할 줄 아는 진정한 용기를 가져라 라는 의미입니다.(이런 진정한 용기를 가진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인식합니다) 시수는 의연한 결정, 대담함, 용기, 용맹, 의지력, 끈기, 회복력을 포함하는 한 무더기의 자질들을 모두 모아놓은 것을 의미하며활동지향적인 사고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삶, 인생의 수많은 과정과 때에 따라서 자기 스스로의 능력과 가능성을 넘어서는 어려움..
"북유럽디자인" 북세미나 2차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4월하순부터 6월초까지 진행했던"북유럽디자인" 북세미나, 함께 참여했던 6명 가운데 마지막까지 함께했던 사람은 두 명,그리고 그 두 명은 지금 제가 참여하고 있는"NCI BookYouLove"커뮤니티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무려 33.3%의 결실을 보게 되었습니다.(사실 저는 한 명도 없을 줄 알았거든요. 아주 보수적으로 생각해서) 이에 다시 2차로 북세미나를 하기로 마음먹고그동안 조금씩조금씩 준비하고 도서를 다시 구비하고 내용을 점검하고이제 2018년 11월부터 이 과정을 다시 진행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난 과정의 내용 가운데서는 북유럽 디자인, 그리고 그에 더한 북유럽의 인문학과 일상의 삶의 가치의 부분,이렇게 자연스럽게 내용이 이어지면서 흐름이 잘 이어졌습니다.물론 특유의 북유럽디자..
I don't know how to love him- helen reddy "I don't know how to love him"(나는 그를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몰라요) 1970년,지금도 찰떡같은 호흡과 수많은 히트곡, 작품들을 남긴팀 라이스(Tim Rice)와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loyed Webber)가 참여한"Jesus Christ Superstar"(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라는 록 오페라에서 불렸고그 특유의 서정성과 아름다운 멜로디로 인해 다른 여러 OST가운데서도가장 대중적인 인기가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이 곡은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를 흠모하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입니다 참고로 helen reddy가 부른 버전은 1971년 2월에 녹음된 음원이며,원래 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공연보다는 음악 레코딩에 더 중심이 된 성격으로 탄생했지만, 197..
핀란드 여행이후 1년, 그동안의 느린 변화들 2017년 10월 4일,20년동안 마음에 품고 있었던 핀란드 여행에 대한 꿈을 이룬 날,그리고 1년이 흘렀습니다. 요즘 한국의 날씨가 무척이나 선선해져서 정말 좋은데요,당시 핀란드에서는 겨울옷을 입어야 할 정도로 더 서늘한 날씨였어요.그런데 그 서늘함의 기억이 여전히 기억이 나고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핀란드 여행이후 1년, 그동안의 느린 변화들이 무엇이 있었는지 돌아봅니다. 핀란드의 투르크 아우라강을 배경에 두고 찍은 사진입니다.(Photo by Taru Salmenen 따루)따루씨가 찍어주었던 이 사진이 요즘 저의 프로필 사진이자 지금도 이 때를 생각하면 미소가 나오게 되는 사진이죠. 저 아우라강을 끼고 따루씨와 그 딸인 아름이를 데리고 함께 산책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했는데요,그 추억이 지금도 잊을 수..
NCI BookYouLove 커뮤니티 9월모임(2018년) 두달마다 가지고 있는 모임,제가 거의 유일하게 참석하는 외부 모임, NCI BookYouLove 커뮤니티 9월 모임입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서울을 벗어나서 강원도 원주에서 특별하게 모임을 진행했습니다.바로 원주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우리 맴버중의 한 사람이 있어서흔쾌하게 원주로 초청했고 또 자가용과 KTX로 원주에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그 모임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원주시의 중심가인 무실동 근처에 위치한 "예쁜약국"입니다.1층과 2층으로 나뉘어서 1층은 본래의 약국 업무공간, 2층은 작지만 아늑한 휴식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를 초대한 예쁜약국의 약사님,의상까지도 맞춤형으로 준비해서 정말 함께했던 모두가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서울에서 먼저 원주로 도착한 분들이 이렇게 간단한..
북유럽에서 "나"라는 의미의 조기교육 "나"는 무엇인가,"나"는 누구인가, 철학에서 근원적인 물음일 수 밖에 없습니다.오랜시절부터 "나"라는 존재론적 가치를 찾는 것은 언제나 깊은 생각을 해야했고, 앞으로도 이어질 질문이자 가치입니다. 그렇다면 북유럽에서는 "나"에 대해서 어떻게 인식하고 찾아갈까요, 그것은 어린시절부터 가정과 교육에 묻어나고사회를 통해, 자연을 통해 끊임없이 "사유"하는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나라는 존재는 독립적인 존재의 가치가 있습니다.나라는 존재는 집단(가정, 학교, 그외)에 그저 엮이고 속하여 그에 묻혀버리는 작은 사람이 아닙니다. 사진으로 예를 들자면 내가 직접 과일을 깎는 칼질을 해보면서 나라는 존재를 인식하는 것입니다.그 안에서 독립적인 나 자신을 발견하고 가능성을 찾아가는 것입니다.그리하여 그 안에서 나 자..
책, 내 삶을 구성하는 근본 “책이 중요하지 않고,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기 삶 속에서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자기 재구성능력이 훨씬 중요하지요...... 깨닫는다는 것은 다양한 수평적 정보를 수직화는 능력을 필요로 하지요. 절대로 많은 정보를 얻는다고 깨닫게 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 많은 정보를 수직화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고, 자기 인식을 심화시키면서 재구성능력을 높여가는 게 바로 공부이고 학습입니다” 《손잡고 더불어, 340~341》, 신영복 저 직장에서의 업무를 마치고 퇴근, 저녁식사후,제 방에 있는 우주의 공간에서 어김없이 책을 집어들고 독서를 하게 됩니다. 어느 누구의 방해를 받지 않는 나만의 공간,저의 과거, 현재, 그리고 꿈꾸는 미래가 있는 공간,이 공간을 통한 독서와 간절한 마음이 통해서, 지난해 이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