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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책, 내 삶을 구성하는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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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중요하지 않고,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기 삶 속에서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자기 재구성능력이 훨씬 중요하지요......
깨닫는다는 것은 다양한 수평적 정보를
수직화는 능력을 필요로 하지요. 
절대로 많은 정보를 얻는다고 깨닫게 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 많은 정보를 수직화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고, 
자기 인식을 심화시키면서 재구성능력을 높여가는 게 
바로 공부이고 학습입니다”


《손잡고 더불어, 340~341》, 신영복 저


<현재 저의 책상과 서재의 모습, 저의 우주>


직장에서의 업무를 마치고 퇴근, 저녁식사후,

제 방에 있는 우주의 공간에서 어김없이 책을 집어들고 독서를 하게 됩니다.


어느 누구의 방해를 받지 않는 나만의 공간,

저의 과거, 현재, 그리고 꿈꾸는 미래가 있는 공간,

이 공간을 통한 독서와 간절한 마음이 통해서, 지난해 이맘때 20년의 꿈이었던 핀란드 여행을 하게 되었고

더욱 큰 꿈을 향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는 지금의 순간이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은 이 세 가지 책을 읽고 있습니다.


노르딕 소울(루크 지음, 시공아트,2017초판)

기본소득이 온다(김교성외 4인, 사회평론아카데미,2018초판)

진보와 빈곤(헨리 조지 원저/김윤상 옮김, 비봉출판사,2017개역판)



핀란드 여행 이후로,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그 때 보고 느낀 점들을 

"어떻게 하면 한국에서 부드럽고 확실하게 발현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늘 생각하고 꿈꾸고 있습니다.

특히 독서를 통해서 그런 생각을 하고 꿈을 꾸고 있습니다.


제가 TED나 세바시등에 나갈 정도의 객관적으로 확실한 삶의 지표를 남긴 것은 아니겠지만, 

그런곳에 나갈 이유도 없고 그저 일상의 평범한 직장생활과 제 안의 우주를 조금씩 만드는 정도이겠지만,

그 느린 발걸음과 하루하루가 더해진 시간의 융합은, 분명 제가 알아차릴 수 없게 스스로의 내공을 단단하게 형성하고 있겠지요.

그것을 믿으면서 오늘도 이것들이 제 삶을 구성하는 근본이라 믿으면서 천천히 걷고 있습니다.



1년전 추석연휴 핀란드 여행때,

저는 읽으면서 하는 여행과 걸으면서 하는 독서를 그곳 핀란드에서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지금도 똑같은 과정을 여기 한국에서, 저의 보금자리에서

저의 방과 서재의 우주와도 같은 공간 가운데서 밟아 나가고 있습니다.


추석명절연휴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다시 일상의 삶을 준비하며

(전 오늘 출근했습니다만...^^)

그 일상의 삶이 두렵지 않는 것은, 

제 안의 우주의 공간이 분명하게 있다는 그 든든함이 제 마음에 자라잡혀 있어서입니다.


그리고, 

오늘도 그 웅장한 산물인 책을 집어들며 내용에 몰입합니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러고 있고, 내일도 그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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