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위로한 월든의 한 구절
몸과 마음의 피곤함과 막막함에 사로잡혀 있는 시간의 연속 가운데서, 사실 인생은 많은 시간이 이런 피곤함과 앞날을 알 수 없는 막막함, 불확실성의 가운데 이루어져 있죠. 그 가운데서의 짜릿한 한 순간의 성취나 성공, 열매맺은 어떠한 동기, 감동과 사랑이 충만한 시간, 그외에 다양한 순간순간의 부분들이 그보다 훨씬 많은 피곤함과 막막함과 불확실성의 시간들을 극복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인생의 관점,시간의 관점, 행복의 관점, 삶의 뼈저린 본질에 대해서 알고 있고, 이해하고 있기에 좀 더 긴 호흡으로 "지금"이라는 현실을 대하고 있고, 쉽게 흔들리지 않는 나름대로의 내공을 쌓아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지극히 약함을 알고 있습니다. 강할 것 같으면서도 정말 약한 것이 인간이고, 저 자신이란..
내면의 파도를 잠재우기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주된 네 가지의 영역들 가운데서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러하며 내일도 그리될 "파도"가 있습니다. 그 분출되는 파도가 때로는 저의 내면에 다가와서 이런저런 후유증을 남기고 물러갑니다. 그리고 어느순간에 다시 파도가 밀려와서 저의 내면을 휘젓고 요동치게 하겠지요, 그리고 코로나19가 많이 잠잠해져서 이런저런 여행하는 이들의 모습을 글과 사진으로 대합니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이탈리아, 드디어 여행제한을 없앤 일본, 그리고 더욱 많은 여행하는 지인들과 사진을 보게되는 북유럽의 여러 나라들, 그 가운데서 저는 주중의 생활에 지쳐, 오늘 토요일 이제야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우연히 다시 본 책 "한 숨, 쉼을 가져요"라는 책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여행자가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