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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 Bachman - She's So High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라이트 Tal Bachman(탈 바크만), 1999년, 지금으로부터 23년 전, 데뷔앨범인 본인의 이름을 앨범명으로 한 "TAL BACHMAN" 빌보드, 어덜트 차트에 오르고 성공적으로 히트한 곡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데뷔앨범의 히트 이후, 두번째로 낸 2집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고 이후 빠르게 잊혀져 간 뮤지션이기도 합니다. 이 "She's So High"는 국내에서는 다양한 광고음악에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서 한 번 들으시면, 많이 익숙한 곡으로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몽환적인 기타선율이 이어지다가 핵심 절정의 순간에 나오는 강한 드럼의 비트가 특히 인상적이며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이 기타선율과 드럼 연주의 부분이 인상적으로 기억되리라 여겨집니다. Tal Bachman - She..
저를 위로한 월든의 한 구절 몸과 마음의 피곤함과 막막함에 사로잡혀 있는 시간의 연속 가운데서, 사실 인생은 많은 시간이 이런 피곤함과 앞날을 알 수 없는 막막함, 불확실성의 가운데 이루어져 있죠. 그 가운데서의 짜릿한 한 순간의 성취나 성공, 열매맺은 어떠한 동기, 감동과 사랑이 충만한 시간, 그외에 다양한 순간순간의 부분들이 그보다 훨씬 많은 피곤함과 막막함과 불확실성의 시간들을 극복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인생의 관점,시간의 관점, 행복의 관점, 삶의 뼈저린 본질에 대해서 알고 있고, 이해하고 있기에 좀 더 긴 호흡으로 "지금"이라는 현실을 대하고 있고, 쉽게 흔들리지 않는 나름대로의 내공을 쌓아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지극히 약함을 알고 있습니다. 강할 것 같으면서도 정말 약한 것이 인간이고, 저 자신이란..
암호화폐에 대한 생각, 그리고.... 암호화폐(가상화폐,Cryptocurrency) 크립토(crypto)라는 "암호화"와 currency라는 "통화"라는 뜻을 가진 단어의 합성으로 많은 이들에게 우선 인식된 개념은 금전적 가치를 디지털 정보로 바꾸어서 암호화하고 IC카드에 저장, 휴대하여 사용하거나 컴퓨터에 저장해서 네트워크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주로 인식된 것이라 여겨집니다. 사실 이런 "디지털 화폐"의 형식이라고 한다면 스타벅스 카드도 있고, 신용카드도 이런 방식이고, 최근 금융업에 진출한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와 네이버(네비버페이) 등,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디지털 화폐"의 개념에 많이 익숙하기에 많은 이들에게 그리 큰 거부감이 없이 인식된 부분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암호화폐가 일반적 디지털화..
울림있는 나무처럼 내 삶도 울림이 있기를.... "가문비 나무의 노래"(마틴 슐레스케 저/도나타 벤더스 사진/유영미 옮김)라는 책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노래하는 나무가 될 만한 제목은 1만 그루 중 한 그루가 될까 말까 합니다. 숲에서 노래하는 나무를 찾는 일은 인내가 필요한 모험입니다. 망치의 뭉특한 쪽으로 나무 둥치를 톡톡 두드리며 진동을 느끼고 나무의 울림을 듣기를 얼마나 많이 반복했던지요. 온 마음을 기울여 바이올린으로 탄생할 만한 나무를 찾았을 때, 바이올린 제작자의 가슴은 높이 뜁니다. 수없는 시도 끝에 종소리와 같은 울림을 가진 나무를 발견했을 즈음, 몸은 벌써 지쳐 있습니다. 그러나 숲에서 돌아 나오는 마음만은 더없이 가볍고 기쁩니다. 울림이 좋은 바이올린 재목을 찾는 데 이렇게 큰 수고를 들여야 한다면, 울림 있는 삶을 사는 데는 ..
꼭 타보고 싶은 헬싱키-로바니에미 야간열차 2017년 10월 핀란드여행때 핀란드에서 VR(핀란드 국영철도)을 이용해서 헬싱키-투르크 구간의 열차를 이용해 본 적이 있습니다. 서울-대전 정도의 구간의 느낌이었고 약 1시간 4~50분 정도 편도 시간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열차를 경험하고 싶은 구간이 있는데,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Helsinki)에서 라플란드(Lapland)의 중심을 상징-대표하고 베이스캠프와 같은 곳 로바니에미(Rovaniemi)까지 가는 약 12시간에 걸친 편도 구간입니다. 여행 프로그램에서도 본 적이 있고, 가까운 지인중 여기 핀란드 헬싱키-로바니에미로 열차이용을 한 분들께서도 꼭 해 보아야 할 구간이라고 추천해 주셔서 언제고 꼭 가보고 싶은 구간입니다. https://youtu.be/8D1WhdE-3bg 여기 헬싱..
내면의 파도를 잠재우기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주된 네 가지의 영역들 가운데서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러하며 내일도 그리될 "파도"가 있습니다. 그 분출되는 파도가 때로는 저의 내면에 다가와서 이런저런 후유증을 남기고 물러갑니다. 그리고 어느순간에 다시 파도가 밀려와서 저의 내면을 휘젓고 요동치게 하겠지요, 그리고 코로나19가 많이 잠잠해져서 이런저런 여행하는 이들의 모습을 글과 사진으로 대합니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이탈리아, 드디어 여행제한을 없앤 일본, 그리고 더욱 많은 여행하는 지인들과 사진을 보게되는 북유럽의 여러 나라들, 그 가운데서 저는 주중의 생활에 지쳐, 오늘 토요일 이제야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우연히 다시 본 책 "한 숨, 쉼을 가져요"라는 책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여행자가 되어..
가슴을 쓸어내리게 되는 기준금리 인상 금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0.25%인상해서 현재 1.75%의 기준금리가 설정된 상황입니다.(2022년 5월 26일 현재) 기준금리 인상의 요인은 현재의 물가 오름세가 가파른 상승세이고, (2022년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4.8%- 전년동기대비, 한국은행 목표치는 2%) 거기에 더해서 인플레이션과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식량 가격의 가파른 인상행진 때문에 계속 물가가 오르고 있고, 앞으로도 알 수 없는 국제정세와 경제불안의 요소들의 리스크(불확실성)가 큰 상황입니다. 저는 금리인상때마다 계속적으로 확인해 보는 것은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금리입니다.(특히 은행) https://portal.kfb.or.kr/compare/loan_household_new.php 전..
Mass of the Children(Finale) - John Rutter 존 루터(John Rutter, 1945~)는 영국의 세계적인 합창 작곡가, 지휘자입니다. 수많은 합창과 클래식 작품을 작곡하고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는 이 시대 합창음악과 합창지휘의 살아있는 전설과도 같은 존재로 계시는데, 오늘은 특별히 그의 작품 가운데 "Mass of the Children"(어린이를 위한 미사) 작품의 마지막 곡, Finale 부분을 듣고자 합니다. 아직 5월이 약 한 주정도 남아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특히 오늘 미국 텍사스의 한 초등학교에서 비극적으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으로 어린이 19명과 성인 2명이 희생되었다고 너무나 안타까운 뉴스를 접하기도 했는데요, 그 뉴스를 접하고 나서 오늘 이 곡이 특히 듣고 싶었습니다. 존 루터의 "Mass of th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