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스트, 불가능한 꿈을 꾸는 제가 되기를....
뉴스에 계속적으로 오르내리고 있는 "누리호 2차 발사 성공"(한국형 발사체로 최초) 2010년부터 12년여의 시간을 걸쳐서 순수 우리기술로 설계, 제작, 발사, 관제의 전 과정을 거친 일명 "K-로켓"입니다. 특히 위성을 쏘아올릴 때, 추진력을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로켓 기술은 위성과 미사일의 부품과 전개과정이 거의 유사해서 기술을 가진 나라들은 절대 그것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그런 가운데 거의 맨땅에서 헤딩하는 것과 같이 바닥에서부터 이론과 기술, 설계와 제작, 발사와 관제의 부분을 차근차근 익혀야 했고, 그 가운데서 많은 실패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6월 21일, 멋지게 누리호 2차 발사를 성공시켰습니다. 제가 이 장면을 보면서, 그리고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마음에 ..
제가 갈망하는 "북유럽스러움"은 무엇일까요?
"디자인의 가치"(프랭크 바그너 저/강영옥 역/안그라픽스)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디자인은 우리의 갈망을 일깨운다. 미학에 내재된 것이 더 높은 것에 대한 약속이라면, 그 안에는 일관성, 완성도, 완결미가 담겨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디자인에 필요한 요소라면, 우리는 이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모든 과정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 결국 체험하는 사람만이 갈망을 대면할 수 있다" - 디자인과 갈망(더 높은것에 대한 소망) 중, 제가 북유럽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던 25년여전, 분명히 "갈망"이 있었을 것입니다. 무의식적으로 일어나서, 너무나 그곳을 체험, 경험하고 싶었던 갈망, 그렇기에 그곳에 처음 발걸음이 닿았을 때, 그렇게도 감격했나 봅니다. 그리고 그 감격과 갈망은 오늘날 저를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