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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스타일링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보통 디자이너라는 용어가 잘 쓰이고 있는 분야중에 "헤어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머리스타일을 디자인해주는? 것이죠. 그런데 제가 막 떠올렸던 헤어 디자이너의 업무에 관해서 "머리스타일"을 디자인해주는.... 이런 용어와 표현들을 사용했는데, 뭔가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 해석 같습니다. 네 저는 "헤어 디자이너" 보다는 "헤어 스타일러"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이 "디자이너"와 "스타일러"의 구분이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가운데 요즘 읽고있는 "디자인 싱킹 바이블"이란 책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디자인 작업은 기본적인 활동입니다. 디자이너들은 문제의 가장 핵심적인 측면을 파악하고 이에 관한 해결책을 유기적으로 개발합니다. 디자인은 주어진 ..
북유럽 가치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것은... 먼저, 날이 매우매우 덥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30분 정도의 노르딕 워킹(Nordic Walking)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주로 주중에는 해가 진 후, 약간 시원해 진 때, 주말에는 아침 일찍) 그것과 근육운동을 병행하면서 제 몸에 변화가 생긴 것은 2021년 3월 저의 체중의 최대치에서 약 16kg정도 감량이 된 상황입니다. 바지(팬츠) 사이즈도 4인치가 줄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동기부여가 되는 기쁜 순간이기도 하죠. 왜냐면, 건강함을 유지하고 가꾸어야 제가 계속 일을 할 수 있고,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계속 추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저런 상황들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있습니다.(특히 경제상황) 그 가운데서 월급장이의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하면서, 제가 누리고 ..
그때 그 순간 그대로(WSG 워너비 G그룹-수정) 최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WSG워너비 프로젝트가 방영되고 있습니다. 선정된 12명의 각각의 사연과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어서 자주 보게 되었는데, 그 가운데 첫번째로 스튜디오 녹음을 진행한 G그룹(이보람-소연-HYNN(박혜원)-정지소)의 이야기가 전개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그때 그 순간 그대로"라는 곡을 인상적으로 잘 들어보셨을 듯 합니다. 저 역시 예전 씨야의 팬으로서 "사랑의 인사"라는 노래를 매우 좋아했는데, 그 감성이 그대로 이어지는 노래 같아서 반가움에 귀를 쫑긋~ 했습니다. 각각의 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곳에서도 많이 읽을 수 있기에, 저는 노래에 대한 감성을 중심으로 이 곡을 대하고, 여기 그 감성을 풀어 봅니다. https://youtu.be/vN0AuA..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 서평 글이 맛깔나다는 것은 일반적인 글의 전개되는 과정(정의-지정-분석-분류-예시-비교-대조-유추-과정-인과)의 10단계, 이것을 잘 표현한 종합선물세트같은 글의 뭉텅이, 이런것을 이야기 할 수 있을 텐데, 이번에 소개할 책인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거의 미친듯이 웃긴 북유럽탐방기)에서는 때때로의 맛깔나는 표현이 책을 몰입해서 읽게하는 요소로 되어 끝까지 책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림, 사진이 없이 550여 페이지의 분량이 전개됩니다) 그리고 영국식 유머를 구사하는 저자 마이클 부스에 대해서 "가디언", "옵서버", "뉴욕타임즈"가 극찬을 했는데, 물론 한국식 유머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웃기지는 않았습니다.(가끔 실소를 짓게 하는 엉뚱한 부분도 있죠)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거의..
리얼리스트, 불가능한 꿈을 꾸는 제가 되기를.... 뉴스에 계속적으로 오르내리고 있는 "누리호 2차 발사 성공"(한국형 발사체로 최초) 2010년부터 12년여의 시간을 걸쳐서 순수 우리기술로 설계, 제작, 발사, 관제의 전 과정을 거친 일명 "K-로켓"입니다. 특히 위성을 쏘아올릴 때, 추진력을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로켓 기술은 위성과 미사일의 부품과 전개과정이 거의 유사해서 기술을 가진 나라들은 절대 그것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그런 가운데 거의 맨땅에서 헤딩하는 것과 같이 바닥에서부터 이론과 기술, 설계와 제작, 발사와 관제의 부분을 차근차근 익혀야 했고, 그 가운데서 많은 실패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6월 21일, 멋지게 누리호 2차 발사를 성공시켰습니다. 제가 이 장면을 보면서, 그리고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마음에 ..
제가 갈망하는 "북유럽스러움"은 무엇일까요? "디자인의 가치"(프랭크 바그너 저/강영옥 역/안그라픽스)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디자인은 우리의 갈망을 일깨운다. 미학에 내재된 것이 더 높은 것에 대한 약속이라면, 그 안에는 일관성, 완성도, 완결미가 담겨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디자인에 필요한 요소라면, 우리는 이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모든 과정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 결국 체험하는 사람만이 갈망을 대면할 수 있다" - 디자인과 갈망(더 높은것에 대한 소망) 중, 제가 북유럽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던 25년여전, 분명히 "갈망"이 있었을 것입니다. 무의식적으로 일어나서, 너무나 그곳을 체험, 경험하고 싶었던 갈망, 그렇기에 그곳에 처음 발걸음이 닿았을 때, 그렇게도 감격했나 봅니다. 그리고 그 감격과 갈망은 오늘날 저를 살..
북유럽 살롱,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이 가능할까요? 얼마전 "소셜벤처창업"(김창완 외 공저/빛을여는책방)이란 책을 다 읽었습니다. "소셜벤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지를 가진 혁신적인 창업가가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해 경제적 성과는 물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말한다"고 이 책에 분명하게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책에서는 소셜벤처에 대해서 약 5번 이상 의미와 정의를 반복해서 수록했습니다. 그만큼 강조했다는 것입니다) 그 정의에 맞추어서 제가 시도하려는 "북유럽 살롱"에 대해서 생각하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사회적 문제 : 여기 한국에서의 온갖 갈등과 비합리적인 시스템과 가치혼란 2. 혁신적인 창업가 : 제가 혁신적인 창업가가 될 수 있을까, 계속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시간입니다. 3. 창의적 아이디어 : 북유럽 살롱, 여기에 대하여 컨..
Days Are Numbers - Alan Parsons Project Alan Parsons Project(알란 파슨스 프로젝트)는 영국의 프로그래시브 록밴드입니다(2인조) 그들의 수많은 명곡들이 있는데, 특히 그 가운데서도 좋아하는 곡을 꼽으라면 저는 이 곡을 선택하겠는데, 한국에서는 자동차광고에서도 나올 정도로 익숙하고 유명한 곡이기도 하고, 이른바 감성코드, 그 감성코드에 특히 매료된 곡이기도 합니다. C-Am-F-G로 이어지는 코드 진행인데, 팝음악에 자주 사용되는 코드 진행이고 아이스크림 코드진행, 스탠드 바이 미, 두왑 코드진행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코드진행 구조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들으면 더욱 인상적인 연주로 기억되는 마법의 코드 진행이기도 합니다. Days Are Numbers - Alan Parsons Project The trav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