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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울림있는 나무처럼 내 삶도 울림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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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 나무의 노래"(마틴 슐레스케 저/도나타 벤더스 사진/유영미 옮김)라는 책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노래하는 나무가 될 만한 제목은 1만 그루 중 한 그루가 될까 말까 합니다.

숲에서 노래하는 나무를 찾는 일은 인내가 필요한 모험입니다.

망치의 뭉특한 쪽으로 나무 둥치를 톡톡 두드리며 진동을 느끼고 나무의 울림을 듣기를 얼마나 많이 반복했던지요.

온 마음을 기울여 바이올린으로 탄생할 만한 나무를 찾았을 때, 바이올린 제작자의 가슴은 높이 뜁니다.

수없는 시도 끝에 종소리와 같은 울림을 가진 나무를 발견했을 즈음, 몸은 벌써 지쳐 있습니다.

그러나 숲에서 돌아 나오는 마음만은 더없이 가볍고 기쁩니다.

 

울림이 좋은 바이올린 재목을 찾는 데 이렇게 큰 수고를 들여야 한다면,

울림 있는 삶을 사는 데는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할까요?

삶은 순례의 길입니다.

 

- 가문비 나무의 노래 "가문비 나무의 지혜" 중,

 

<나무의 숨결을 느끼고 있는 마틴슐레스케의 손/니케북스 제공>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로 만든 악기가 있습니다.

(각종 현악기, 목관악기, 타악기 등)

 

일반인의 느낌과 감성으로는 어떻게 울림있는 나무를 선택할 수 있을까...거의 불가능한 느낌과 그 감성을

어떤 사람들은 혼신의 힘과 마음을 다해서 찾아내고 그것을 깎고 다듬어서 악기로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미 몸은 지치고 힘겹지만, 마음은 가볍고 기쁘다는 고백을 하는 마틴 슐레스케의 고백을 읽으면서,

저도 제가 찾고 구하는 가치가 울림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저의 삶이 울림이 있는 삶이었으면 좋겠다고 작은 소망도 품어 봅니다.

 

늘 그러했지만, 지금 더욱 둔탁하고 메마르고 딱딱한 소리가 가득한 이런저런 환경 가운데서

부드럽고 영롱한 울림의 느낌과 형상을 생각하고 느끼고 또 찾습니다.

 

<나무의 울림을 느끼고 있는 마이스터 마틴 슐레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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