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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서사문학 "칼레발라" 구입 나흘만에 다시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모든것을 내려놓고 싶을 정도로 직장업무도 많았고(특히 목,금) 집안 일과 관련해서도 이것저것 하는 것이 많아서 제 개인의 시간을 갖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던 요즘입니다. 오늘 일요일, 오후에 작정하고 서울의 다양한 책방을 돌아다녔습니다. 강남구 선릉역근처의 "최인아책방"부터 시작해서 강남역의 영풍문고 강남점, Yes24,알라딘 중고서점, 교보문고 강남점, 그리고 광화문으로 가서 교보문고 광화문점까지............. 책을 보는것도 좋지만 웅성거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것도 좋아서 갔습니다. 그 중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딱 한 권 남아있는 서적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핀란드와 칼레발라는 따로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핀란드의 민족주의의 특성을 가장 확실하게 나타내는 서..
생각지도 않았던 용돈생김.... 출근해서 일하고 거래처에서 수금도 하고 그랬는데요, 여전히 더운 날씨에 불쾌지수가 가득했는데,더구나 오전에 거래명세서를 가지고 사장님과 언쟁이 있었습니다. 좀 마음이 분했지요. 전화상으로 언쟁을 하느라 좀 그랬기도 했구요.참고로 그래도 서로 말이 통해서 나중에는 정리가 되었습니다.그러나 서로가 더위 때문에 신경이 극도로 예민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일을 마치고 경기도 하남에 있는 사무실로 일단 복귀했는데요,좀 정리를 하고 퇴근하려고 할 때, 사장님께서 부르셨습니다. "민우씨, 더운 데 많이 고생했죠?. 이거 받고 좀 맛있는 것좀 사먹어요""네? 저 주시는 건가요?""그래요, 얼마전 차 고치는 것 때문에 직원회식도 못하고 늦게야 들어갔잖아요""감사합니다. 잘 쓰겠습니다""애쓰셨어요. 어서 퇴근해요" 그리고..
페어플레이상, 그리고 쿠베르탱 메달 최근 저의 블로그에 리우올림픽 여자육상 5,000m에서의 뉴질랜드의 니키 햄블린과 미국의 아비 디아고스티노의 훈훈한 모습에 관해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Side by Side(나란히~)(http://doolytubbies.tistory.com/315) 결국 그 두 선수는 "쿠베르탱 메달"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의 이들의 훈훈하고 감동적인 모습을 기억하여서23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니키 햄블린(뉴질랜드)와 애비 디아고스티노(미국)에게쿠베르탱 메달을 수여한다고 밝혔습니다. 1964년에 처음으로 지정이 된 것으로 그동안 단 17명만 이 메달을 수여받을 정도로매우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며 이것은 운동실력으로만 받을 수 없는 것이기에 더더욱그 권위가 올림픽 금메달보다 높습니다..
아름다움, 그리고 47년전 사진을 꺼내어.... 쉬기도 했고,분주하게 주말의 창업준비에 관한 일도 하고,집안일의 각종 형태에 참여하고, 행동하고, 만나고, 위로하고...... 특히 오늘 놀라운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친척 작은 어머니 한 분께서 이 사진을 보여주시더군요 무려 제가 태어나기 전이기도 한 47년전의 하나의 사진.....저의 부모님이 이 사진 가운데 다 나오셨는데요,이 빛바랜 사진이 참 정겨워 보이네요~ 어렵게 스마트폰 사진에 담아서 가족들의 카톡에 다 전송을 했습니다.저마다 놀라운 반응을 보이더군요~^^ 오늘 장례식장을 다녀왔는데요.저 사진 가운데 유일하게 뿔테안경을 착용하신 작은 아버지께서 어제 돌아가셨구요. 저의 부모님이 어디 계시냐면작은 아버지의 바로 왼쪽에 오른쪽 턱선의 부분이 가린 분이 저의 아버지세요.(2013년 12월1일에 돌..
지긋지긋한 올림픽이 끝났습니다. 먼저 나흘만에 인사드립니다.더위먹고 일에 치이고 주말도 제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는 요즘 시간들이어서블로그에 참 오랜만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참고로 오늘도 오후에 상가집을 가야 합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많은 분들이 그나마 올림픽에서의 시원한 소식들로 피서를 하고 계시겠지요?박인비가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따고한국이 종합순위 8위가 되어서 뭐 종합순위 10위권 내의 목표를 이루었다고 하고.... 그거 있잖아요,시간이 지나다 보면 정말 허무하다는 것을 알텐데,왜, 그 현재의 시간에서는 그런것을 느끼는 것이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미 몆몆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올림픽에 도통 관심이 없었습니다.난민 대표팀의 상징적인 메시지와 여자육상 5,000m에서의 훈훈한 감동적인 스토리외에는뭐 직접 생중계..
Side by Side(나란히~) 얼마전 올림픽에 출전하는 감동을 준 "난민 대표팀"에 관한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난민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http://doolytubbies.tistory.com/310) 그리고 물론 올림픽 중계를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진짜입니다. 심지어 축구도 안 보았고 배구도 안 보았습니다.전종목을 석권했다는 양궁도 뉴스로만 보았지,중계를 본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올림픽 중계, 그것을 볼 마음이 아니었습니다(왜 그런지는 이전 포스팅을 보시면 다 아시겠죠?) 오늘 우연히 페이스북을 보다가 하나의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그것은 꼭 영상도 올리고 글도 올려보려구요~ 바로 이 영상입니다. 지난 16일 여자 육상 5000m 예선전에서 스포츠맨십의 정신을 보여주는 두 선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
대한민국 정부수립이라고 기억하고 가르치기 지난 8.15일 광복절 밤,잠을 뒤척였습니다. 너무나 분했기 때문입니다. 이상한 사람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축소하고거기에 "건국절"이라는 용어를 대입해서 사용하는 지금, 오늘 일하면서도, 라디오로 뉴스를 들으면서도 분한 마음이 쉽게 가시지 않았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서 여러가지 자료들을 검색하기도 하고 사진들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몆몆 사진들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1948년 8월15일,"대한민국 정부수립 국민축하식"이라고 분명히 언급되어 있습니다.당연히 "정부수립기념" 우표도 나왔구요. 여기에 대해서 이시대 저명한 역사학자인 이만열 교수님의 최근 페이스북의 글을 인용합니다. 1948년 8월 15일, 정부청사에 걸린 새정부 출범 축하 프랑카드에는 “대한민국 정부수립 국민축하식”이라는 글..
강남의 서점 돌아다니기, 그리고 만남~ 지난 며칠정도,감기는 아니고 심한 몸살증세가 있어서 체력이 바닥이 났습니다.게다가 연휴라고 하는데 지난 토요일에도 일을 했지요. 그래서 더더욱 피곤함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었습니다.자연스럽게 여기 티스토리 블로그 공간에 글을 남길 수도 없을 정도로쉽지 않았던 몸과 마음의 컨디션이었습니다. 그냥 쉬었어요. 책 좀 읽고, 집에서 TV로 영화들을 보고~^^참고로 전 집에서 처음으로 "캡틴 아메리카"를 보았습니다아이언맨이 등장하지 않는 데, 오랜만에 블록버스터를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몸과 마음의 부분은 오늘 광복절에또 다시 서점으로 이끌더군요. 그래서 다녀왔습니다.그 전에 저는 오늘 광복절 경축사와 티파니의 욱일승천기 파동으로 인해좀 열불이 나 있던 상태였긴 했네요~ 교보문고 포인트가 약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