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평생에 가장 늙었을 때의 저의 모습을 꿈꾼다면,
무엇에 진심으로 몰두하고 작업을 하며 손을 사용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저의 살아왔던 여정과 앞으로 꿈꾸는 것을 종합해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1. 동네 책방주인겸, 지역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로 생각과 도구를 사용한 작업을 하는 사람
2. 용접과 목공의 경험이 있으니 이 가운데 하나를 집중해서 배워서 실행하는 사람
(한 때 용접기능사를 해도 되겠다고 칭찬들은 적도 있었고, 이런저런 목공의 경험도 있습니다)
3. 북유럽 살롱 운영자로 손수 인테리어와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며 실제 노동과 가치를 접목하는 사람
제가 그렇게 북유럽 디자인에 끌린 것도 그 디자인을 구성하고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장인정신에 끌렸고
이런저런 책을 읽는 독서 가운데서 그 글을 쓰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깊은 생각과 장인정신,
그것에 매료되어서 계속적으로 책을 가까이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P. S : 단, 짧은시간동안 입신양명하고 돈을 벌기위해 "책쓰기 작가"를 하는 이들의 책은 금새 표가 납니다.
"책쓰기 작가" 이들은 작가라고 하기에는 그 작가로서의 장인정신이 아쉽습니다.
"가문비나무의 노래", "바이올린과 순례자" 책을 읽으며 특히 악기를 만들어내는 장인에 대한 존경심이 컸습니다.
https://doolytubbies.tistory.com/1258
https://doolytubbies.tistory.com/1261
그리고 피아노 조율사로 소개된 분의 책도 읽으면서 여기 블로그에 서평을 남기기도 했죠.
https://doolytubbies.tistory.com/1264
그만큼 이런 장인(匠人, The Craftman)에 대한 존경심이 크고 그 장인들을 닮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지금도 강렬합니다.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사회가, 그리고 전 세계가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생각합니다.
얼마전 페이스북을 통해서 한 권의 책을 추천받고 검색해서 본 다음,
그 책을 구입해서 지금도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금 페이스북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그리고 이런저런 사회적 이슈들 가운데서
첨예한 갈등과 대립이 날로 격화된 상태입니다.
그 가운데서 본 주옥같은 책 소개와 약간의 평,
이미 읽고있는 책들이 있는데, 더해서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성공과 부를 위해서 빠른 변화와 대응,
그리고 초격차의 기술력과 첨단화를 요구받는 이 변화무쌍의 시대,
느리지만 작업과 생각 사이를 오가는 대화와 사유, 이런것이 정말 갈급해 졌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시간을 더해가며 성숙해지고 많은 깨달음을 주는 것, 그 가치를 내면에 담고 싶었습니다.
https://doolytubbies.tistory.com/1221
그런 갈급함도 이전에 여기 블로그에 여러차례 담아낸 적이 있습니다.
여기 올 한해를 다짐하는, 저의 평생에 있어 계속 기억하게 되는 문구(요즘 더욱 그렇지요)로
저의 소망과 앞날의 시간들에 대해 다시 다짐해 봅니다.
전 장인(匠人)이 되고 싶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도심의 경쟁 속에서 상처받기보다는
고향의 소중한 가치를 창조하고 사람들을 위로하는 일이 디자이너의 주된 목표여야 한다.
경쟁보다는 스스로를 위해 봉사하는 발전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 또한 디자이너의 몫이어야 한다.
- WHY 북유럽 디자인 본문 내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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