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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디자인

북유럽 디자인, 그리고 바우하우스(1) 1919년, 당시 우리나라는 전국방방곡곡에서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때 독일에서는 "발터 그로피우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그 시절에 있었던 바이마르 예술 아카데미와 산업예술학교를 합쳐서 그 이름도 유명한 "국립 바우하우스"(National Bauhaus)라는 국제적인 종합예술학교를 세웁니다. 이 분의 경우는 마치 한국의 비디오아티스트였던 백남준씨와 넘 비슷한 삶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글쓴이 주) 약 15년간에 걸쳐서 이 학교는 색채(Color), 형태(Form), 재료(Material)를 이용해서 파괴적인 실험교육을 합니다. 1923년 바우하우스가 만든 전시회 포스터전 독일 국기의 이미지가 떠울려지는 데 어떤가요? 직물공방의 작품(1926~27년 작) 쇼파(1920년) 바우하우스..
Do It Yourself 그리고 작업실 로망~ 얼마전 디자인 그리고 특히 인테리어 디자인에 관한 책을 사서 읽고 있습니다. 북유럽 디자인에 관한 책과그리고 개인 작업실을 꾸며 보고 싶다는 생각에 구입해서 한 권, 한 권 조금씩 읽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제 방을 최초로 전면 공개합니다^^ 보기에도 좀 난장판인 구조^^책은 책장 하나와 다목적 서재구조의 책상에 골고루 진열되어 있고아, 그리고 중고 책들은 박스 포장을 해서 현재 보관중이고(언제 알라딘 중고 책방에 가야 하는데 말입니다.ㅠㅠ) 그리고 책장을 하나 더 구입하고 싶어요. 조금 배치된 부분의 디자인을 바꿔서라도 제 방에 책이 가득한 서재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여지는 서랍장 정도에 거의 웬만한 옷들이 다 수납되어 있구요.벽면은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아이보리계열의 벽지로 ..
북유럽 디자인의 브랜드 가치 북유럽디자인은 "전통으로 회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최첨단 산업사회의 발전은 고속으로 질주하며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북유럽 사람들은 그 변화에서 오히려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있다.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그 속도에 빼앗겨 버릴 수 없다는 생각에 자신들이 살아온 환경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고 오히려 더 늦은 속도로 그들만의 전통을 지키고자 노력했다. 지금 수많은 나라의 기업들이 싼 임금을 찾아 다른 나라로 떠나면서 자국민들은 일자리를 잃고 있다. 더구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원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품들이 생산되고 있다. 하지만 북유럽의 많은 유명 브랜드들은 현지인의 일자리와 그 숙련도에 집중하고 있다.철저하게 현지에서 공급하는 재료와 현지인들의 꼼꼼한 손길을 통해 예전 전통 방식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
디자이너 안애경(Amie Ann) 안애경 외국 친구들에게 Amie Ann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그녀는 현재 핀란드에서 산다.아티스트, 디자이너, 큐레이터, 아트 디렉터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아직은 낮선 한국과 핀란드 간에 문화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창의적인 세계와 정신적인 자유로움을 만끽하면서 한국과 핀란드에서 예술과 디자인, 어린이 예술교육 관련 프로젝트등을 이어가고 있다. 핀란드 국립박물관, 핀란드 공예박물관, 디자인 뮤지엄, 헬싱키 아트센터등 여러 기관과 협력하며 초대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지위나 계급에 민감한 주변의 관심보다는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는 일이대한 원칙을 더 중요하게 고집한다.저서로는 "핀란드 디자인 산책"(나무수, 2009), "북유럽 디자인"(SIGONGART, 2011), "소리없는 질서..
북유럽 디자인 경영(이병문 저, 매일경제신문사) 디자인 경영이란 무엇일까요? 다양한 디자인 경영에 대한 설명과 정의가 있는데, 그것들을 종합해서 가장 쉽게 정리를 해 본다면 "디자인 경영은 자산 경영(asset management)의 한계를 넘어서서 태도경영(attitude management)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기업의 현상뿐만 아니라 심성을 동시에 표현하게 되는 아날로그하면서도 소프트한 멋이 있습니다. 좋은 디자인 경영은 조직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속성을 전달시켜주게 됩니다." 어떤가요, 좀 더 와닿는 디자인경영에 대한 정의일까요? 1. 북유럽 국가들은 우리나라보다 13배나 넓은 땅 위에 우리나라의 절반 정도밖에 안되는 인구를 두고 있습니다.그들이 "인구=국력"이라는 보통의 통념적인 법칙을 깰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2. ..
자연으로부터의 북유럽 디자인의 시작 보통의 사회발달 과정은 위의 사진처럼 수렵사회->농경사회->산업사회->정보사회로 이어지는 공통적인 단계가 있습니다. 북유럽 디자인의 특유의 견고함과 단순함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의 문화를 형성하는데 큰 기여를 한 수세기 전의 농경 사회를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북유럽의 환경은 그야말로 척박합니다.유럽 중심에 비해서 긴 겨울 환경, 그렇기에 수렵사회에서 농경사회로 이어지는 때 보다 북유럽에 살던 그들의 관습은 오늘날의 실용적이며 검약한 디자인의 기반이 됩니다. 아시겠지만 당시의 유럽은 강력한 제국, 그리고 철기문화가 중심이 된 국가 통치가 이루어지던 시기로약 기원전 1,000년~서기1년의 때로 볼 수 있는데 우리가 역사적으로 배운 것처럼 당시 유럽 중심부의 문화는화려하고 낭비적 모습에까지 이루어지는..
먼저 북유럽 디자인에 대한 책부터 읽기 핀란드의 온갖 이야기들과 책을 보다가 "핀란드 디자인"부분으로 디자인에 관련된 부분으로 연계되어 책을 보다가 이렇게 "북유럽 디자인"의 부분으로 또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기 6권의 책들 가운데 노란 표지의 "북유럽 디자인 경영"과 오른쪽 아래에 있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에 관한 책을 읽었고 지속적으로 나머지 책들도 읽어나갈 계획입니다. 앞선 관련 포스팅글에서 언급했지만 북유럽문화원이라고 서울 명동과 경기도 양평에 오프라인 공간이 있었는데 그 두 군데가 잠정 운영이 중단되고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오프라인 활동만 유지할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관계자와 직접 통화를 했어요) 상딩히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럼 이 참에 제가 이 책들을 읽고 관련 자료들도 계속적으로 수집하고 업데이트를 하면서 직접 오..
북유럽 디자인에 관한 스터디 모임을 하면 어떨까요? muuto(무우토)는 북유럽의 잘 알려진 디자이너들의 협력으로 운영되고 있는 브랜드로 이제는 북유럽 대표 브랜드가 되었지만 아직도 젊은 정신을 간직하고 있다. - designdb.com 사진 배준향 핀란드를 포함한 북유럽의 디자인에 푹 빠지고 있는 지금입니다. 앞서의 블로그 글에 남겼던 것처럼 지금 저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디자인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그 디자인이 현재의 암울한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분명한 대안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유럽 디자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차 세계대전 전후, 북유럽의 각 나라들은 전쟁 후유증과 각종 배상문제, 정치적 어려움 등으로당시 세계 최대의 빈곤상황에 있었고(특히 노르웨이가 그랬습니다. 믿어지시나요?) 풍전등화와 같은 현실이었는데,각 나라들에서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