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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관련서적 북토크

북유럽 디자인 경영(이병문 저, 매일경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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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경영이란 무엇일까요?

다양한 디자인 경영에 대한 설명과 정의가 있는데, 그것들을 종합해서 가장 쉽게 정리를 해 본다면


"디자인 경영은 자산 경영(asset management)의 한계를 넘어서서 태도경영(attitude management)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기업의 현상뿐만 아니라 심성을 동시에 표현하게 되는 아날로그하면서도 소프트한 멋이 있습니다. 

좋은 디자인 경영은 조직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속성을 전달시켜주게 됩니다."


어떤가요, 좀 더 와닿는 디자인경영에 대한 정의일까요?




1. 북유럽 국가들은 우리나라보다 13배나 넓은 땅 위에 우리나라의 절반 정도밖에 안되는 인구를 두고 있습니다.

그들이 "인구=국력"이라는 보통의 통념적인 법칙을 깰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2. 현재 한국은 "초 저출산 국가"로 인구 감소에 허덕이며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우리의 현실에 그들은 어떤 해답을 줄까요?


그 최적의 대안으로서 이 책은 "디자인"이라는 것을 제시합니다.

차별화된 디자인, 그 다자인으로 부가가치를 높여서 기업매출과 수익을 늘이면서 기업을 구성하는 중요한 구성원인

근로자들에게 월급도 더 주는 것입니다. 또한 그 기업제품을 보며 그 안에 내재된 디자인을 사랑하고

디자이너를 존중하고(여기서의 디자이너는 기업의 구성원이라 사료됩니다) 정직하게 생산과 소비 한다면,

모두가 공생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아닐까요?


P.S : 이 포스팅을 쓰면서 한 편으로 씁쓸한 것이 지금 인터넷과 각종 매체로 "대림산업 부회장의 운전기사에 대한 갑질 논란"

      이것이 화두로 되어 있어서, 참 한국은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이 들게 됩니다.


또한 매년 한국은 수 만 명이 디자인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합니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40~50여개에 이르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높은 청년 실업율과 예술계열의 비정규직으로의 안정적이지 못한 고용창출의 문제로

"디자인"으로 인한 다양한 가치 창출이 너무나 어려운 상황입니다.

(얼마전 유명한 디자이너의 열정페이경영에 대한 이슈가 있었죠. 전 그 때 정말 안타깝고 화도 많이 났습니다)


이 "북유럽 디자인 경영"이란 책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 대중들을 위해 쓰여진 책입니다.

손쉽게 이 책을 읽는 가운데서 북유럽 디자인을 통해 디자인을 이해하고 디자이너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노키아, 볼보, 사브,이케아, 뱅 앤 올루프센, 이외의 결출한 북유럽의 기업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디자인 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관점으로 서술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여러 북유럽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에 있어서 그들은 소비자들에게 눈을 마주치는 "감성"으로 호소했습니다.


1. 아름다운 자연을 담아낸 독특한 자연주의적 디자인

2. 노약자 및 장애인, 사회약자들을 배려한 민주적인 디자인

3. 삶의 질을 높이는 디자인 

이렇게 기업과 소비자의 서로간의 소통을 기반으로 해서 디자인을 제시하고 디자인 경영의 가치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상의 디자인" "디자인 경영의 가치"를 제시하여서 

디자인의 부분이 특별하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삶의 평범한 부분 가운데서 존재하는 디자인의 가치를 보다 집중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이 책이 출간된지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부여하는 디자인 경영의 가치, 북유럽 디자인의 시선이 결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욱 분명하고도 간절하게 우리의 일상에, 기업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책이 우리에게 호소하는 문화 정체성, 디자인 정체성의 가치는 무엇일까요?

현 전세계와 대한민국의 다양하고도 때로는 급진적인 변화 가운데서

"디자인 경영"의 가치와 프로세스를 어떻게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을까요?


시중 서점의 디자인 코너에서 구할 수 있는 서적입니다.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들,

"디자인 경영"에 대해서 보다 쉽게 이론을 정립하고 알아나가기를 원하시는 분들,

북유럽이라는 곳을 단순히 관광정보로만 접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디자인의 가치를 보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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