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위로한 월든의 한 구절
몸과 마음의 피곤함과 막막함에 사로잡혀 있는 시간의 연속 가운데서, 사실 인생은 많은 시간이 이런 피곤함과 앞날을 알 수 없는 막막함, 불확실성의 가운데 이루어져 있죠. 그 가운데서의 짜릿한 한 순간의 성취나 성공, 열매맺은 어떠한 동기, 감동과 사랑이 충만한 시간, 그외에 다양한 순간순간의 부분들이 그보다 훨씬 많은 피곤함과 막막함과 불확실성의 시간들을 극복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인생의 관점,시간의 관점, 행복의 관점, 삶의 뼈저린 본질에 대해서 알고 있고, 이해하고 있기에 좀 더 긴 호흡으로 "지금"이라는 현실을 대하고 있고, 쉽게 흔들리지 않는 나름대로의 내공을 쌓아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지극히 약함을 알고 있습니다. 강할 것 같으면서도 정말 약한 것이 인간이고, 저 자신이란..
북유럽 문학작품에 빠져들기, 그리고~
실로 독서와 걷기에 몰두한 시간들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독서에 집중하고 있는 시간들입니다. 6월 약 3주정도 계속 읽고, 어제 일요일 완독한 책이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이었습니다. 비록 제가 월든 호수가 있는 미국 메사추세츠 콩코드에 가지 못했지만, 책을 통해서 여행을 한 느낌이고, 정말 인상적인 독서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북유럽의 문학작품에 빠져듭니다.(주로 스웨덴과 노르웨이) 어제 일요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모처럼 여러권의 서적들을 구매했는데, 이것들을 읽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레이는군요. 물론 철저하게 독서의 시간을 정해놓고 구분하고 있기에 늘 책을 읽을 수 있는 여건이 되어서 그게 참 좋습니다. 기존의 북유럽의 각종 여행 안내, 인문학, 사회문화, 정치, 교육에 관한 서적들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