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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ic&Scandinavia

북유럽 숲과 월든(Wal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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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Walden)을 읽으며,

월든에 표현되고 실제로 있는 월든 숲의 모습과

북유럽의 자연의 모습이 많이 닮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월든 숲이 있는 미국 메사추세츠 주 콩코드(미국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역),

실제의 월든 숲이 있는 지역에 가 보고 싶은 마음도 들게 되는데요,

먼저는 제가 이미 가 보았고, 또 갈 예정인 북유럽의 숲을 떠올려 봅니다.

 

그만큼 지금, 순수함 가득한 자연의 한 가운데 푹~ 빠지고 싶은 것이겠고,

현실 세계의 복잡하고 디지털화된 형상 가운데서 탈피해서

자연에 좀 더 깊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

 

그런 마음이 지금 저에게 가득합니다.

책을 읽으니, 더욱 강렬하게 희망하게 되는군요.

 

<핀란드 누크시오 국립공원>

 

"내가 숲 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즉,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에만 직면해도 인생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고,

죽을 때 내가 인생을 헛산 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는 삶이 아닌 삶을 살고 싶지 않았다. 삶이란 매우 소중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체념하고 싶지도 않았다."

-월든-나는 어디서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중,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짧은 글 가운데서도 소로의 삶에 대한 강렬한 생각,

숲, 자연에 관한 깊고 철학적인 관점이 엿보입니다.

 

 

한 발짝, 떨어져서 관점을 달리해서 지금을 바라봅니다.

한숨쉬게 되고, 답답하고, 외롭지만,

너무나도 평온한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는 지금의 순간에서,

"삶의 관점"을 반복해서 떠올리고 어느덧 "자연주의"를 생각하게 되는 지금의 순간,

 

지금의 불안하고 어지럽고 실로 저급스런 인간성이 마구 드러나고 있는 세상 가운데서, 

그저 걷거나, 아니면 가만히 앉아서 깊은 생각을 하거나.........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이것밖에 없는 듯 합니다~

 

잠시, 더욱 침잠하여서 자연의 깊은 내음새를 맡으며,

맑고 청정함이 넘치는 그 본연의 모습을 눈으로 담으면서 저의 내면에 심고 싶습니다.

그렇게 해야 제가 사는 것 같으니까요~

 

<월든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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