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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ic&Scandinavia

북유럽 양식, 그 유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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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이 북유럽의 어떤 집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집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그 독특한 세계에 집중하게 되는데,

첫번째로 집 안에는 물건이 거의 없고 있다해도 단순한 구조입니다

(이른바 우리가 미니멀리즘이라고 말합니다)

두번째로 보여지는 가구들, 인테리어 소품,도구들은 오랜시간동안

기본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통했던 것들입니다.

세번째로는 색상과 배치되는 구조가 고정된 레퍼토리이지만,

무질서하지 않고 깔끔함과 아늑함을 동시에 주게 됩니다.

(깔끔함과 아늑함이 동시에 주어진다는 것은 역설적인 배치가 성공했다는 것)

네번째로는 인테리어에서 여유가 있는 소박함과 우아한 겸손함이 느껴집니다.

 

이런 것을 북유럽의 집에서 느낄 수 있는 "북유럽 양식"이라고 이야기합니다.

 

<ⓒphm ZINE&tv 제공사진>

 

다시 한 번 이 사진을 봅니다.

이 사진 가운데서 북유럽 양식의 "안락함"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한다면,

"안락함"의 요인은 개별적인 소품에서 생기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나무바닥에서부터 천장조명,

배치된 가구구조,

장식을 최대한 자제한 단순미,

이런것들이 한꺼번에 인식이 되어서 특유의 북유럽 양식의 "안락함"을 선사하게 됩니다.

 

 

지금도 북유럽 사회에서는 이 특유의 "북유럽 양식"의 근원을 설명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많은 숲과 깨끗한 물,

척박한 자연과 대체적으로 긴 겨울,

낮은 인구밀도와 루터교를 대표적으로 하는 북유럽의 프로테스탄트적 환경의 유산,

이런 부분들을 예로 들면서 "북유럽 양식"의 유래, 근원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여러 북유럽관련 디자인, 인테리어 관련회사나 전문가들이 그런 시도를 계속하고 있고,

북유럽 현지에서는 이 "북유럽 양식"을 설명하려고 더더욱 다양한 접근과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지만 100% 속시원하게 이 양식 전체를 설명하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Sweden​ Kungsladugårdsgatan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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