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양식, 그 유래(2)-미술공예운동

북유럽 양식에 큰 영향을 준 세 가지의 역사적 경향이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로는 19세기 후반에 영국에서 타오른 미술공예운동

(미술공예운동-Arts and Crafts Movement)

 

미술공예운동은 아름다움과 실용적인 기능이 겸비된 가구들로

인테리어를 단순하게 꾸미고 질서, 대칭, 균형을 통해서

보다 간소하지만 더욱 넓은 정신적 가치까지 더한다는 것이 핵심인데,

이 형성된 트랜드로 인해 "민주적 라이프스타일의 이상"에 집중합니다.

 

윌리암 모리스라는 미술공예운동을 이끈 인물이 있었고,

당시 산업혁명 여파로 대량생산과 보통 품질의 가구와 공예품을 반대하고

기계적 디자인과 공예품의 범람에서 개개인의 특성이 잘 담긴

수공업형태의 개개인의 창의성, 예술성을 더욱 강조합니다.

 

<미술공예운동의 대표적 건축물 레드 하우스- 영국 런던 근교 켄트에 위치>

 

<미술공예운동의 선구자 윌리암 모리스(William Morris 1834~1896)>

 

미술공예운동의 3가지 특징

1. 기계적 디자인을 반대하고 사람의 손에서 창출되는 보다 가치있는 디자인예술을 지향

2. 시대의 조류를 탄 새로운 개발과 발전에 중점을 두지 않고, 과거의 전통적 양식을 모방하고 발전시키는 형식 추구

3. 대중적 예술을 주장하지만, 기계보다 사람의 손에서 만들어진 게 더욱 비쌌기에, 한계가 있음

 

 

가만히 이 미술공예운동의 특징들을 보니,

지금 시대의 북유럽 양식, 북유럽 디자인의 부분과 일정 부분 공통점도 있습니다.

 

즉, 북유럽 양식은 그 종합적인 유래를 규정하고 살피는 부분이 어느 한 가지로만 이루어지지는 않았기에,

보면 볼 수록 그 매력이 넘쳐나는지도 모르겠네요.

 

<레드 하우스 내부일부- 벤치, 갤러리등> 사진제공 : 페이퍼스토리

 

다음 포스팅에서는 북유럽 양식에 지대한 영향을 준 바우하우스(Bauhaus)에 대해서 나누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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