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우상이었던 영화음악 작곡가겸 지휘자였던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 할아버지께서
이탈리아 시간으로 7월 5일 밤에 돌아가셨습니다.
(1928.11.10~2020.7.6, 향년 92세)
그분이 창조한 아름답고도 몽환적인 선율을 좋아했습니다.
특히 시네마천국(Cinema Paridiso)은 영화, OST, 포스터까지
하나하나를 다 좋아했고, CD가 닳도록 듣기도 했습니다.
이전 낙상으로 인한 허벅지 골절((주로 고관절 골절)로
치료를 받아오던 중, 증세가 악화하여 결국....................
(저의 아버지께서도 2012년 말 고관절 골절로 투병하시다가
1년여만에 그것을 이기지 못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퇴근 후, 저녁을 먹고 나서 하염없이 모리꼬네 할아버지의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특히 이 밤 시간, 영화 시네마천국(Cinema Paradiso)의 OST 한 곡, 한 곡의 선율은 제 맘에 깊게 울립니다~
아무리 지금의 세상이 요란하고 시끄럽고 가슴아픈 일이 많다 하여도,
모리꼬네 할아버지의 음악을 듣게 되면 아직 세상이 아름답다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 깃들어 있는 영감, 그리고 마음을 촉촉하게 하는 감동의 선율,
모리꼬네 할아버지의 음악을 들으면서 더욱 아름다운 세상을 그리게 되었고 위로받을 수 있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남겨주신 이 음악의 선율을 계속 귀에 담으며,
계속 꿈을 꾸고 이 세상과 저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꼴지울 수 있기를.....
부디 편히 쉬세요. 그동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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