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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어느덧 핀란드여행 D-50일 오늘이 2017년 8월 14일,2017년 10월 4일 핀란드로의 여행을 앞두고,이제 50일이 남은 시점이 되었습니다. 지난 3월,4월에 비행기표를 예약해서 발권하고여권 다시 만들고, 이런저런 준비를 했는데,아직도 준비가 덜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무심하게도 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가는군요. 그래서 그 봄의 계절이 지나가고 더운 여름이 찾아들고,그 더운 여름도 입추와 말복이 지나고어느덧 8월의 절반이 되었습니다. 여행이란,좋은 곳을 보려고 기를 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 지, 그 사람 가운데서 내가 어떻게 살고 싶은지,그것을 보고 싶은 것은 아닐까요? 지금은 설레임에 온 몸과 마음이 들뜨는 것이 아니라,좀 더 여행을 철학적으로 생각하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제가 택한 방법은 역시 "독서"입니다..
8월 첫주, 휴가를 보내며.... 일주일여만에 블로그에 들어옵니다.그동안 SNS를 거의 끊고 살았는데요. 참고로 8월3일(목)~8월 6일(일), 바로 오늘까지 짧은 휴가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작정하고 독서와 의미있는 돌아다님을 우선적으로 추구했고,그것을 중간에 크게 부각하지도 않았습니다.워낙 SNS공간에 비슷한 휴가기간이라서 정말 비슷한 포맷으로 어디어디를 다녀왔다. 좋다. 행복하다. 이런게 많았는데,거기 그냥 같은 형태로 동조하기가 싫었습니다. 휴가 첫째 날, 어머니와 큰누나와 같이 포천 산정호수를 다녀왔습니다구리-포천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집인 의정부에서 더욱 빨리 갈 수 있었죠.저는 운전과 식사대접, 그리고 찍사의 역할을 주로 했기에 제가 나온 사진은 없고,어머니와 큰 누나와 같이 찍는 사진 한 장을 더 첨부해 봅니다. 그리고 그 ..
핸드드립 커피 홀릭(holic)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횟수가 현저히 뜸한 요즘, 평소 직장업무를 보는 것,퇴근 후 독서와 핸드드립커피(handdrip coffee)를 내리는 것,여기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특히 커피를 내리면서 제 마음가짐도 아주 차분하게 다질 수 있다는 것,이것이 핸드드립의 아주 좋은 점 같습니다. SNS(특히 페이스북)도 잊고거의 구도자의 자세로 지난 한 주를 살았던 것 같습니다.저에게 있어서 아주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원두커피 3종, 칼리파,고노 드리퍼와 드립서버, 드립포트, 온도계, 여과지, 핸드밀, 그리고 고급 개량 동 스푼각종 잔, 전기포트........ 지금은 다시 기본적으로 핸드드립을 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인 드립서버로 가늘게 물을 내리는 법을 반복 학습중이고드디어 핸드드립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 있게 되..
북유럽 북콘서트, 세미나에 활용할 아이디어를 더해갑니다. 핀란드로 가는 10월의 시간이야 그렇다고 치고,장기적으로 제가 한국에서 진행할 것을 찾아본다면,지속적인 북유럽 북콘서트와 세미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다양한 컨텐츠를 정리해 두었고 주말시간을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할 생각이 있는데요,그 가운데서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도 모두가 만족하는 부분을 어떻게 이끌어낼지,그 부분을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일단 두 가지 정도의 리워드(Reward)를 두려고 합니다. *리워드(Reward) : 일종의 보상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그 가운데서 현재 약 두 가지 정도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로 제가 직접 만들어 드리는 핸드드립 커피입니다~^^ 요즘 핸드드립으로 직접 커피를 내려서 먹고 있는데 맛이 아주 좋습니다.직접 커피 원두를 분쇄하고 드리퍼와 드..
북유럽 육아에 관한 책 소개, 그리고..... 북유럽 열풍이 현재도 뜨겁게 부는 가운데서북유럽의 특히 교육에 관한 관심이 지금 매우 높습니다.추후에 집중해서 읽을 계획이기도 한데제게는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의 육아에 관한 책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의 대다수의 부모님들께선자녀가 성인이 되어서 안락하고 성공한 인생을 살길 바랍니다.그리고 돈이나 물질을 자녀를 위해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행하지요, 그렇지만 아이들의 눈높이가 아니라 부모의 스스로의 이기적인 입장에서 아이들의 현재를 무시합니다.그것을 "사랑하고 걱정한다"고 말하면서 말입니다. 제가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한 사교육 전문회사의 본사근무를 하면서 마음속으로 이에 대한 생각, 갈등이 있었습니다.그래서 2년여만에 그 좋은 회사를 퇴사하게 되었어요(사교육 전문회사의 본사근무는 이래저래 당시로..
핸드드립 커피 배우기와 핀란드 관련서적 탐독 최근 의정부에 있는 조그만 공동체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카페 바실레이아"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커피숍이고,집에서 걸어서 15분, 승용차로는 5분 거리에 있는 곳인데,"카페 교회"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면서"일터신학"과 "전문성"을 추구하는 공동체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통해서 물론 교회라는 모이고 예배하는 것만이 아니라,어찌하다보니 핸드드립 커피(뜨거운 커피& 핸드드립 아이스커피)의 맛에흠뻑 빠져들어서 저도 스스로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되네요. 얼마후면 이 핸드드립 커피세트를 마련하려고 합니다.그리고 본격적으로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는 것을 익혀야겠죠. 아주 특별한 방식이 있는 것이 아니라,마치 밥을 짓고 라면을 끓이는 것처럼 아주 기본적인 사항들만 지킨다면 누구든..
마리메꼬의 시작, 디자이너의 스케치(Hortensie 패턴 예시) 누구나 미술을, 그리고 디자인을 처음 배울 때 가장 중요하게 실행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머리속에 있는 생각을 표현해 보는 것입니다. 생각으로만 존재한다면 결코 그것을 형상화 할 수 없습니다. 핀란드의 마리메꼬(Marimekko)의 시작은 디자이너가 진행하는 스케치로 시작이 됩니다. "펠트 마커"라는 훌륭한 도구가 있습니다.누구나 문구점에서 구할 수 있는 마커 종류인데,이것을 가지고 마리메꼬의 디자이너들은 처음에 생각한 디자인의 부분을스케치하면서 생각을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마리메꼬의 디자인, 그리고 원단 패턴을 제작하는 그 시작은 디자이너의 스케치에서 출발합니다.색칠을 하거나 펜이나 연필로 그리는 스케치도 있고,종이로 모양을 잘라내는 것도 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디자인, 패턴의 근원을 이..
고독을 추구하며.....('I'm Forrest... Forrest Gump'') 같이 있는 것이 귀하고 고마운 것을 알게 하려고혼자 외로이 있는 시간들도 있나 보다 - 김원숙, "삶은 그림" 다시 고독을 선택했습니다.제 마음에는 다른 이들이 절대 채워줄 수 없는 영역이 있습니다. "감정"이 아니라 "선물"로 이 고독을 받아들이면서저의 내면을 깨끗하고도 풍성하게 채우고 싶습니다. 의미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자신만의 고독의 시간"을 추구합니다. 제가 유일하게 가질 수 있는 저만의 시간이고, 공간이며저 자신을 형성해주는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하나의 음악을 미세하게 집중하면서 듣게 됩니다. ♫ [1994] Forrest Gump | Alan Silvestri - № 01 - ''I'm Forrest... Forrest Gump'' 음악과 영상이 "고독"과 너무나 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