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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나"라는 악기를 스스로 조율하기 * 비유입니다. 악기로 연주를 하는 음악인들, 그들에게 있어서 자기의 또 다른 존재의 의미와 이유인 악기가 고장나거나, 망가지거나, 조율이 잘못된 경우, 그 악기의 틀어진 모습, 변해버린 구조, 날카롭거나 막힌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연주자들에게 있어서 아주 괴롭고 성가시고 찝찝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것을 고치고 바로잡아야 합니다. 망가진 것을 고쳐야 하고, 틀어진 것을 바로 잡아야 하며, 날카롭거나 막힌 소리를 내는 것은 청명하고 울림이 있는 소리로 바꿔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떤 바이올리니스트도, 첼리스트도, 플루티스트도, 오보이스트도, 퍼커션 주자도, 기타리스트도, 피아니스트도, 키보디스트도 악기 대신에 자기가 직접 소리를 내서 그 악기를 고치지 않습니다. (자기자신의 또 ..
능력있기 보다는 사랑받는 사람으로.... "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받는 사람만이 다르게 살 수 있습니다! 사랑받는 사람만이 자기 본연의 모습대로 살 수 있습니다." - 가문비나무의 노래-자동 피아노편, 마틴슐레스케 저/유영미 옮김, 니케북스 독일의 바이올린 마이스터겸 작가인 마틴 슐레스케의 책 "가문비나무의 노래"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사실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표현은 이전에 제가 교회에서 자주 노래로 부르던 표현이었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보통 다른 이들에 대한 생일이나 중보의 때 이 노래를 자주 부릅니다. 저도 많이 불렀고 이 노래를 들으면서 어..
외로움의 역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소장(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이 쓴"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 바쁘게들 삽니다.그렇게 사는 게 성공적인 삶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자꾸 시간을 쪼개고 사람들을 만납니다.착각입니다.바쁠수록 마음은 공허해집니다.'인간은 어쩔 수 없이 외로운 존재'임을 깨닫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외로움은 그저 견디는 겁니다.외로워야 성찰이 가능합니다.고독에 익숙해져야 타인과의 진정한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외로움에 익숙해야 외롭지 않게 되는 겁니다.외로움의 역설입니다.........."-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프롤로그 중,(김정운 저/21세기북스) 예전 보았던 영화 중 "론머맨"이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정신지체아인 주인공이 가상현실의 실험대상으로 되어 실험중..
이제 "핀란드(북유럽) 교육탐방"은 그만합시다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 어느때보다 힘겨운 여건 가운데 시험을 봐야 할 수험생들을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짠합니다. 거리에서 다양한 현수막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내용의 각 지역의 정치인, 지자체, 학교등에서 게시한 현수막들, 코로나19로 특히나 올해 시행될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여러가지의 환경적 제약 가운데서 시행이 될 예정입니다. 그 시험을 볼 약 49만여명의 수험생분들에게 건투를 빌며, 응원을 보냅니다. 그리고 연관된 다른 주제로, 전 핀란드를 포함한 북유럽의 교육탐방을 위해 해외연수팀을 파견해서 현지연수를 하는 것, 코로나19로 현재 여행이 불가능한 환경이지만, 앞으로 여행이 재개되더라도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립니다. 그것을 가지고 잠깐 서술해 보겠습니..
"당신이 읽은 책이 당신 그 자체다" "당신이 읽은 책이 당신 그 자체다" 놀랍고도 독서에 대한 관점, 욕구, 가치에 대해서 마음을 새롭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책 읽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읽기를 통한 세계관 형성, 또한 책에 대한 서평을 작성하는 행위까지, "무엇을 읽는다는 것"은 읽기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읽는 행위를 하는 사람, 그 사람의 삶을 대하는 자세와 가치, 우주관까지 전광석화까지는 아니겠지만, 매우 단단한 영향력을 줄 수 있습니다. 기를 쓰면서 책을 읽었던 것도, 집의 환경 형태를 고려하며 서재를 꾸미고 계속적으로 책을 구매하고 했던 것도, 결국은 책을 읽는다는 것의 중요성과 여가, 취미의 부분을 초월하는 독서의 영향력을 알기에 지금도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경험하는 행위의 부분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
삶의 근육을 키우는 것, 언제부터 다른 이들의 블로그에 방문을 잘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인가 블로그는 원래 취지인 개인의 깊은 내면, 삶의 철학, 개인의 입장에서 본 광경(볼거리, 먹거리가 다 포함), 이런 것들이 적절하게 버무려진 것이 아니라 인스타나 Pintrest에서 해도 충분할 리뷰가 블로그에서 너무 넘쳐나고 있고, 그런 공간의 게시물을 다 보기가 벅찰 정도의 포스팅을 이제는 감당할 수가 없어서 제 블로그공간에 다른 이들의 공감과 댓글을 거의 포기하게 되었고, 저도 역시 왕래하지 않는 형태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니 SNS에서 제시하고 보여주는 온갖 명소, 맛집, 그리고 다양한 모임들을 보면 분명 여기 대한민국은 엄청난 천국이고 모임이 잘 이루어져 있으며, 명소와 맛집이 꾸준히 성장하고 늘어가는 게 될텐데,..
잠잠히 기다리기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전파의 부분이 심각한데, 한국도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11.14일(토) 하루확진 205명 11.15일(일) 하루확진 208명 11.16일(월) 하루확진 223명 5천만 인구 가운데 하루 확진자가 200명대가 뭐가 문제냐 할 수 있습니다. 뉴스로 자주 보는 미국은 하루 확진자가 기본적으로 10만명대이니 한국의 상황이 피부에 확~ 와 닿지 않겠죠. 그러나 현재 한국의 상황은 급속한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 그리고 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정책으로 인해 가계경제의 위태로움, 비즈니스, 시장 상권의 다양한 몰락과 어려움, 실업자 100만명 시대, 우울증 증가, . . 그외 현실사회에서의 조용하고도 치명적인 압박의 상황들이 계속적으로 진행중인 상황이기도 합니다. 가만히 무..
소셜 플랫폼 구축에 좌절했습니다만, 직장업무가 마치고 퇴근 후, 그리고 주말에 저의 온 몸과 마음은 제가 그리고 설계하고 있는 "북유럽"에 관해서 어떻게 플랫폼을 구축할 것인가에 계속 고민하고 부딫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이미 이전에 포스팅했던 유료독서모임을 하지 않기로 했고, 또 다른 소셜 플랫폼으로 기획서와 마케팅제안서를 작성해서 평가를 받는데 역시 예상한대로 별 반응이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북유럽은 아직 우리에게는 너무나 먼 나라입니다. 또한 당장 입에 풀칠을 해야하는 상황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저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지금은 생존이 중요하죠) 지금 당장 실업자가 되고, 먹고 살기가 급박한 환경에서 디자인이 뭐고 자연환경이 뭐고....... (코로나19로 인해서 1회용품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는 소식이 우울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