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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슬로우 리딩(Slow Reading)과 디자인 능력 슬로우 리딩(Slow Reading) 즉, 느리게 읽기 현대사회에서 "읽기"란 것은 점점 쉽지않은 행위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이전까지 읽었던 여러 글쓰기, 책읽기에 관한 책들 가운데서 자주 언급되는 것 중에 하나가 "독자(소비자)는 시간이 없는 사람들이다. 읽으면서 단 몆 초만에 기억될 수 있는 글을 써야 한다" 이런 글을 접하며, 솔직히 좀 절망감이 들었습니다. 글쓰기, 그리고 읽기의 부분에서 철저하게 상업성이 개입된 부분들, 저는 저렇게 몆 초만에 기억될 수 있는 글을 쓴다는 게 불가능한 것을 압니다. 상업적인 글과 문구를 작성해야 하는 일명 카피라이터(Copywriter)에게는 너무나 쉬운 것일지도 모르지만..... 책을 읽을 때, 아니 다양한 채널에서 글을 읽을 때 글쓴이의 텍스트(Text)로만..
내실을 다지는 외로움 뚜렷히 기억하는 것으로, 아버지께서 한 출판사의 전무로 계셨을 때 당시 신군부의 권력으로부터 엄청난 압박을 받으시고 심지어 알 수 없는 자들이 우리집에 와서 온갖 가재도구들을 부수고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던 80년대 초, "가난"과 "버려짐"이라는 현실의 부분을 너무나 일찍 깨달아 버린 그 때, 온 가족들에게 있어서 지금까지도 영향이 있는 것은 "삶은 생존해야 하고 버팀의 연속"이라는 아주 생생한 현실자각이었습니다. 그로부터 40년 가까운 시간들이 흘러간 지금, 다행히 저를 비롯한 형제들은 이 엄중하고 고단한 팬데믹의 상황에서도 자기 앞가림 정도를 하며 버티는 중입니다. 티격태격하고 산전수전을 엄청나게 겪었지만, 여전히 함께하는 "가족", "형제"라는 존재 가운데서.... 이래저래 "외로움"에 찌든 ..
유료독서모임을 포기했습니다. 지난 주말, 이전부터 관심있었고 참여하고 싶었던 유료독서모임중 하나, 그것의 맴버로 가입을 하려다 포기했습니다. 저의 생각은 어떠한 수순이었냐면, 먼저 유료독서모임의 맴버로 가입, 한 독서모임을 끝까지 다 마치고, 그 다음은 파트너로 신청, 파트너의 부분이 승인된다면 "북유럽" 관련 독서모임 개최, 그러면서 서서히 제가 구상하고 있는 "북유럽살롱"의 영역 확장하기, 이 정도로 생각을 했고, 그것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계획하며 어떤 서적으로 첫 시작을 할 것이며, 홍보를 어떻게 할 것인지, 올해 초부터 이런 생각들을 하고 코로나19의 위험이 어느정도 감소하면 그것을 실행에 옮기려고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이 유료독서모임을 포기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로는 1. 우선순위의 변질에 대한 염려(독서모임이 첫번째인가,..
"잠시 멈춤"을 한다는 것, 사그러지지 않고 꾸준한 코로나19의 위력, 하루하루 정말 재미없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봄부터 15주 이상 진행했던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일절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서 자발적 자가격리를 할 때,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더군요. 그래도 그때는 "북유럽여행"에 관해서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북유럽여행"도 취소한지 꽤 되었고, 그 시간도 지났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치솟은 거리두기 단계가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진행중에 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진자는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중) 모임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북유럽에 관한 세미나 외에, 다양한 부분을 생각해 본 것들이 있었는데, 1. 제가 사는 집을 오픈해서..
이런저런 책읽기에 집중했던 시간, SNS하기를 최소화했던 지난 시간들이었습니다. (블로그도 그 가운데 속해 있습니다) 특히 10월, 북유럽 여행이 좌절된 이후, 특히 밀접하게 연관된 시간인 지난 9월~10월,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렸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책을 읽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던 시간들이었고 아무런 즐거움과 희열, 그것들을 느낄 수 없었던 시간들..... 그저 "살아야 한다"는 생존의 본질에 집중해야만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얼마전 "핀란드에서 찾은 우리의 미래"(강충경 지음/맥스미디어)를 다 읽었고 "Times of Norway"(신하늘 지음/컴인)을 지금 약 70%정도를 읽는 중이며, "보건교사 안은영" 특별판(정세랑 지음/민음사)의 절반정도를 읽었으며 "뉴노멀시대의 은퇴,퇴사후 자존감여행"(조대현외 공저/나우)를..
유튜브 채널, 채널아트 설정, 그리고 Plus~ 고민고민 하다가 유튜브 채널 설정을 다시 진행했습니다. 이름은 여기 블로그 이름과 똑같이 적용을 해서 "둘리토비의 스토리&북유럽" 이렇게 설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을 편집하는 부분을 실습중입니다. 프리미어 러쉬(Ru)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하면서 실습중인데, 조금씩 사용방법을 익혀가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한글날이 낀 연휴의 시간동안 아주 조금씩 실습하고 배우고, 익히고 그런 시간이었어요. 여전히 갈길은 좀 먼 것 같지만 말입니다. 다른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 이름을 설정하고 사용하게 되면, 또 그 채널을 설명하고 하는데 에너지가 필요할 것 같아서 아예 여기 블로그 이름과 똑같은 이름으로 설정했습니다. 거의 다루는 컨텐츠는 비슷할 것이고 지향점도 같을 것이라서 이중, 삼중으로 컨텐츠에 대한 고민을 하고 ..
3년전의 다짐은 여전히 유효! 페이스북 타임라인 기능중의 하나가 "내 추억 보기"라고 1년전, 2년전, 3년전, 4년전, 5년전........... 이전 연도들의 같은 날에 포스팅한 내용을 그대로 재생합니다. 그 가운데서 2017년 10월 10일에 작성한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핀란드 여행 사진 몆 장과 함께, 짧지만, 마음속에 있는 솔직함 그리고 간절함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헬싱키 시내에서 핀란드 헬싱키 반타국제공항으로 향하는 Finnair 공항버스를 타기까지의 사진들, 그 사진들을 보니 더욱 그곳이 그리워집니다. 유난히도 제가 핀란드에 있었을 때는 흐리고 비가 자주 내린 때가 많았습니다. 맑은 하늘을 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인상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3년전의 다짐, "헬싱키여 안녕, 다음에..
매우 느리게 유튜브 설정과정 중, 추석 명절이 이제 거의 끝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연휴동안 푹 쉬면서 집중한 것이 있었는데, 지난 포스팅에서의 북유럽살롱(Nordic Salon)의 온라인 공간 구축, 여기에 컨텐츠를 더할 수 있는 도구들을 연구하다가 첫번째로는 이미 여러차례 경험하고 ID가 있는 "Zoom" 두번째로는 이 "Zoom"과 연동할 수 있는 유튜브, 그 가운데서도 유튜브의 부분을 좀 더 연구해 보았습니다. 먼제 제일 필요한 것은 저의 채널 설정의 부분이 되겠는데요, 그 채널 설정을 먼저 진행했습니다. 블로그가 자신의 글과 각종 자료들을 모아 놓는 플랫폼의 역할의 공간이라면 유튜브는 실제 영상자료와 사진, 문서자료를 편집해서 모아놓는 성격이 강한 플랫폼의 역할이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유튜브는 동영상을 편집하는 부분(동영상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