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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집 이 책은 특별히 "목차"가 없습니다.그런데 그것이 그리 불편하지 않습니다.한번 보고나면 푹~ 빠져버리기 때문입니다. 다른 방은 모르겠지만,적어도 제 방은 책과 함께하는 저만의 집이고 저만의 공간입니다. 일상의 직장업무를 마치고 퇴근해서 제 방에 들어서게 되는데제 방의 책들을 보는 순간, 하루의 피곤함은 금새 풀어지고 책과 함께한다는 행복감이 어느새 마음에 가득하게 됩니다. 이런 제 마음을 위로하는 저만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도움이 되었던 책이 있습니다.오늘은 이 책에 관한 서평을 조금 나눌까 합니다 데이미언 톰슨 지음/정주연 옮김, 오브제 분명히 제게는 "책과 어울리는 집"그 집이 주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 됩니다. 이전 글에서 "독서가 저의 구원이고 우주와 같다"고 표현을 했는데어디..
독서가 저의 구원이고 우주였습니다 4.16, 세월호3주기를 기억하고 며칠동안 일체의 SNS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대표적으로 페이스북, 카톡) 그동안 특히 주말엔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습니다.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까지 가기엔 체력이 허락하지 않아서종로의 서점을 돌아봄과 동시에 광화문광장, 세월호광장을 돌아보면서 다시 돌아보았고 주일에는 다니는 교회에서 서울 잠실역 롯데월드앞에서 세월호 3주기 관련 거리예배를 드리며좀 더 마음을 나누기도 했습니다.(아쉽게도 아직 사진자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더 겸손하라는 의미인지도...) 그리고 그 가운데서 자연스럽게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독서가 저의 구원이고 우주였습니다. 4월 상순에 들면서 특히 이전의 문화예술에 관한 생각들(문화예술 블랙리스트등), 그리고 세월호 침몰로 인한 안산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생..
핀란드의 성인교육(2) 핀란드의 성인교육의 종류는크게 두 가지 정도로 나누어 집니다. * 성인교육(Adult Education)자격이나 졸업 자격 취득, 실천적인 기술/지식 취득이 주요 목적 * 자유 성인교육(Liberal Adult Education)취미나 교양이 주요 목적 "성인교육"은 주로 전문대학이나 직업훈련 시설에 거점을 두고강좌가 개설됩니다.ICT(정보통신기술), 회계, 매니지먼트 등,고용 가능성(Employability)을 의식한 강좌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자유 성인교육의 부분도 외국어, 공예, 미술, 음악, 가정 경제학, 정보기술등......2010년 기준으로 헬싱키 근교에만 4000개가 넘는 자유 성인교육센터가 있습니다. 핀란드는 1990년대에 대량실업과 경제불황을 혹독하게 겪었는데그것을 극복할 수 있..
핀란드의 성인교육(1) 16세기 종교개혁으로 기독교 루터파를 받아들인 핀란드는 성서를 읽어야 할 필요성에서부터 읽고 쓰는 교육이 확산되었습니다.그 후, 19세기에 들어서면서 범국가적으로 읽고 쓰기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성인 교육이 탄생하게 됩니다. P.S : 16세기의 핀란드는 스웨덴의 지배를 받고 있었고 19세기의 핀란드는 곧바로 러시아의 지배를 받는 굴곡진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시대가 어려울 때 무엇이 중요할까요? 전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19세기의 초기 성인교육은 덴마크의 위인인 그룬트비의 국민고등학교(The folk high-school)를 모델로 발전했습니다. 기숙사 제도를 활용해서 생활의 모든 것이 배움과 함께하는 환경,이것을 갖추었지만, 높은 기숙사비용, 그리고 일하면서 배우는 여건의 어려움으로관련된 문제들이 발생..
예술의 필요성 그리고...... 예술은 예술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예술은 자신감과 개성,창조력을 계발하는 데 필수적이며,본질적으로는 삶의 희극과 비극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주고,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길러주게 됩니다. 문제를 충분히 생각하면서 음악을 듣는것,춤을 추며 상대방과 몸을 접촉하는 것,마음 상태나 경제 상황에 대해 그림이나 드로잉, 스케치를 하는 것,새 집을 디자인 해 보는 것,지출 예산을 세우는 것 등이 모두 창의적인 생각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즉,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복합적이고도 흥미로운 예술교육에서 자양분을 얻을수록 더 강해지고 보다 효율적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 뮤즈, 학교에 가다(학교 밖에서 예술을 만난 아이들) 머리말 중, 온통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현실 가운데 다시금..
All For You(서인국&정은지) "응답하라"시리즈의 팬으로서특히 OST의 팬으로서,그리고 정은지의 팬으로서, 집에서 책을 읽으면서 때때로 이 노래"All For You"를 들으면서 감성을 살찌워 봅니다. 원래 이 곡은 "쿨"(Cool)이라는 그룹이 불렀죠이재훈과 유리가 정말 멋스럽게 불렀죠(중간 김성수의 랩도 정말 멋집니다) 이 곡을 들으면서 월요일을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노래 한 곡이 주는 감성과 위로는 이렇게 좋군요. 덕분에 이 밤도 아름답고 내일도 잘 풀려가길 기대해 봅니다 -서인국, 정은지 "응답하라 1997" 중에서.... all for you 벌써 며칠째 전화도 없는 너 얼마 후면 나의 생일이란 걸 아는지 눈치도 없이 시간은 자꾸만 흘러가고 난 미움보다 걱정스런 맘에 무작정 찾아간 너의 골목 어귀에서 생각지 못한 웃으며 반기..
휘게 10계명 덴마크의 휘게(Hygge)에 관한 생각을 많이 했던지난 일주일 동안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어찌보면 진정한 휘게를 누리고 싶어서블로그에도 뜸하게 되고 충전을 했던 시간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시대상황의 엄중함 가운데 저까지도 거기 휩쓸리고 싶지는 않군요.그것이 지금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이슈를 빨아들이는 현재의 상황 가운데서 블렉홀에 빨려 들어가는 별들과 같은 모습이 되기가 너무나 싫습니다. 다시 휘게(Hygge)를 생각해 봅니다.이 휘게의 10계명을 생각하고 저 자신을 반추해 봅니다. 1. 분위기조명을 조금 어둡게 합니다. 2. 지금 이 순간현재에 충실합니다. 휴대전화를 끕니다. 3. 달콤한 음식커피, 초콜릿, 쿠키, 케이크, 사탕, 빵 더 주세요! 4. 평등'나'보다는 '우리', 뭔가를..
일부러 블로그를 멀리해 보았습니다. 지난 약 화요일정도부터 실험을 한 것이 있습니다.일부러 블로그를 멀리해보는 실험이었습니다. 그동안 1일 1포스팅의 원칙을 웬만큼 지켜왔고다른 분들의 블로그에도 댓글을 달면서 함께 나누고 했던 것,그 가운데서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내 컨텐츠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일까" "상대 블로그에 댓글을 달지 않았을 때, 역시 그들도 똑같을 것인가,그렇다 할지라도 내 블로그 컨텐츠를 계속 응원할 것인가" "특히 요즘들어 정치블로그가 많을수 밖에 없는데 그동안 왕래했던정치블로그 공간에 출입하지 않았을 때, 내 일상은 어떠할 것인가" 대충 이 세 가지 정도로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일단 컨텐츠, 제 블로그는 스토리, 그리고 북유럽에 관한 보다 심층적인 포스팅을 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유입경로"를 둘러보니 계속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