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만난 북유럽" 서평

북유럽에 관한 많은 여행서적들을 보유하고 있는 저에게

이 책이 특별했던 이유는,

저의 블로그 이웃이 작가이기도 하고 

제가 2017년에 핀란드를 여행하기 전, 5월에 이 책을 구입해서

"핀란드"여행에 관한 부분을 읽고 또 읽었던 기억,

 

특히 헬싱키의 아기자기한 모습들을 재미있게 풀어주셔서

재미있게 읽고 참고도 많이 했습니다.

 

지금도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계속 소식을 주고받고 있는데요,

오나래 작가가 쓴 "내가 처음 만난 북유럽" 이 책의 서평을 남겨봅니다.

 

<내가 처음 만난 북유럽> 오나래 저, 아우룸

 

첫의 겉표지에서 제가 좋아하는 사진구도가 앞에 있는 모습,

사실 북유럽에 관한 다양한 책들 가운데, 특히 이런 사진을 겉표지로 편집할 때, 여행한다는 생각이 들게 되죠.

지금 많은 부수로 책이 팔리고 있는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를 제가 아직 구입하지 않은 이유는

일반편, 독립서점편, 바캉스편(20만부 기념으로 펴낸 한정기념판)이 있어도 겉표지에서 사진이 없기에

서점에 가도 집어지지가 않더군요. 좀 의외의 고집스러운 부분이 제게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22박 23일을 북유럽을 여행을 했는데

인천공항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

그리고 다시 러시아 모스크바를 통해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는 여정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동행하는 사람이 없는 혼자만의 여행으로.................

그 영향을 받아서일까요, 저도 핀란드를 혼자서 여행하며 이 책에서의 여행의 관점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는데요,

20대의 끝자락, 오랜 꿈이었던 유럽여행이라는 버킷리스트를 앞두고 "떠남"이라는 내면적 고민과

당연히 뒤따르는 부모님의 반대

(저도 핀란드로 떠나기 전 어머니께서 반대하고 이해해주지 못하는 마음에 좀 속상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응원가이시죠)

 

지금은 여행작가로서 활동하고 계시며 

여전히 인스타그램에서 소소한 일상을 그리며 제2의 인생을 살고 계신 분이기도 하시죠.

Blog : blog.naver.com/dhskfo3 
Instagram : travel_holic_89

 

이 책에서의 강점은 책의 목차가 "DAY 1~DAY 23"까지 하루의 일과가 한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치 책을 읽으면서 독자도 그 하루를 여행하는 것처럼 구성이 되어 있고,

북유럽 4개국(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의 수도를 중심으로 한 여행기이기에

북유럽을 처음 대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없이 책을 읽고 각 나라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수필형태로, 그리고 직접적이고 현실적 느낌과 감성을 담고 있기에

여행 초보자들이 보기에 적합하며, 북유럽 주요 네 개의 도시의 이모저모를 아실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핀란드 여행 전 이 책의 "핀란드"부분을 부분적으로 읽었고

2018년 연말에 다시 전체 책을 완독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가끔씩 저자가 찍은 사진과 그 감성을 읽고 있는 중이기도 하죠

 

현재 종이책은 모든 서점에서 절판되어 있으며

중고책으로 알라딘 인천 계산홈플러스점에 딱 한 권이 있으며,

e-book으로는 Yes24에서 전 내용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2019년 7월 27일 현재)

 

이 책을 소개한 동영상이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2017년 핀란드여행때 가장 먼저 찍은 핀란드 헬싱키 대성당앞 사진>

누구에게나 처음 만남이라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전 지금도 핀란드 헬싱키에 첫발을 내딛던 순간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핀란드 헬싱키 하카니에미 시장에서 이도저도 못하고 방황했던 그 시간들을 절대 잊을 수 없습니다.

 

"내가 처음 만난 북유럽"

저에게 핀란드, 북유럽의 솔직한 매력을 전한 소중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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