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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밤, 그리고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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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달빛을 받으며 숲 속이나 들판을 걷게 되면

그때의 기억은 마음속에 남아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다.

 

별빛 속이나 캄캄한 어둠 속에 서면 인간은

무한하고 진동하는 어떤 우주 속에 던져진 피조물로 되돌아간

자신의 존재를 느낀다. 

그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질문 앞에 서게 되고 

그 순간의 어렴풋하지만 강력한 우주론 혹은

개인적 종교성에 빠져든다.

 

밤은 인산을 경이와 두려움이라는 성스러움의 

두 가지 얼굴과 대면시킨다. 그것은 일상적인 지각의 세계에서

뿌리가 뽑혀나와서 자아를 초월하는 피안의 세계와 접하는

두 가지 방식이다.

 

- 다비드 르 브로통 산문집 "걷기예찬"중, 

 

<밤길과 은하수> 사진작가 윤은준

 

은하수가 아름다운 밤하늘의 찬란한 광경이 그리워지는 시간입니다.

숨막힐것 같은 외로움과 고독, 

한편으로는 좋은 것을 상상하는 일상의 부자연스러운 상상과 현실의 삭막함 가운데서

저의 내면을 깊이 볼 수 있는 밤하늘의 은하수와 

인공적인 조명이 없는 밤의 그 평화로운 풍경이 그리워지는 시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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