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냥 끄적거림~

커피로 비유하는 저의 현재

반응형

커피를 통한 비유법을 사용해서 현재 제가 처한 상황과 느끼는 안타까움,

그리고 단상들을 정리해 봅니다.

 

다소 안타깝고도 답답한 하루하루의 시간이 지나가버리는데 대한 의식,

그리고 현재와 미래에 대한 끊임없는 자각과 결심,

그러면서도 힘이 없어서 아무리 설정하고 표현해도 공허해 보이는 현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될 것이라는 믿음과 

제가 생각하고 계획하며 살아내는 지금의 삶은 옳은 것이라는 믿음,

 

혼재되어 있는 다양하고도 복잡한 감정과 현상들을 보게 됩니다.

그것을 커피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정리해 봅니다.

 

<핸드드립을 내리는 저의 모습>

 

핀란드를 포함한 북유럽은 드립커피를 주로 마시는 나라들이라고 

대다수의 커피관련 이론서, 서적들은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하루 4~5잔 정도 마신 핀란드에서의 커피가 주로 드립커피였고

굉장히 진했던 그 풍미, 지금도 기억나는 풍미이고 기억이었습니다.

이후 한국에서 핸드드립을 본격적으로 배웠고, 이젠 자유자재로 핸드드립을 내려 마십니다.

물론 그에 따른 원두선택이나 커핑 테스트등의 부분도 거쳤습니다.

 

<제가 내린 핸드드립 커피>

 

단맛, 신맛, 쓴맛이 오묘하게 섞인 핸드드립으로 내린 드립커피는 

입안에 다양한 감각을 선사합니다. 

 

혀끝이 더욱 민감해지며,

원두의 상태와 드립을 하는 하나하나의 행동, 그 손끝의 감각들이 어떠냐에 따라

커피맛이 천지차이가 나게 되니 드립커피는 정말이지 어렵고도 굉장히 매력적인 커피입니다.

 

이처럼 핀란드, 북유럽에 관해서 아주 깊은 본질을 체험했으며,

그 세세한 이론과 가치에 대해서 오늘도 질문하고 소개하며 정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제가 만들고 있는 에스프레소>

 

가정용 에스프레소 기계로 요즘 매일 커피를 만듭니다(약 하루 두 잔 정도)

그리고 에스프레소로 내리는 커피 원두는 블랜딩한 스페셜티가 정석임을

커핑 테스트와 그외 다양한 맛보기와 실험으로 저 나름대로의 기준을 완성했고 

주위 분들에게 맛을 인정받았습니다.

 

이것은 제가 핀란드, 북유럽의 컨텐츠를 소유한 자신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의 독보적형태로 도서를 포함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정리했으며 이것을 쉽게 사용하기 위해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러하며, 내일도 그리 할 것입니다.

 

그래서 다양하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빵>

 

<차가운 아이스커피와 빵>

 

<차가운 라떼와 빵>

 

여기서 중요한 것은 창의적으로 빵의 레시피를 형성하는 것을 시도해 보았다는 것,

(바게트 빵에 치즈가루, 파슬리, 아몬드 슬라이스등을 첨가해 나만의 메뉴를 만듬)

그리고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북유럽 전체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상당하게 규제하고 실제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2018년에 발표한 통계로 연간 한국이 1인당 평균 비닐 사용이 420장<2015년 기준>

핀란드 연간 1인당 평균 비닐 사용 4장<2010년 기준>

다시 통계를 잡는다면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한국은 세계 톱클래스로 비닐, 1회용품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홈카페의 이용 빈도가 제일 높다는 것이고,

가지고는 있지만 몆몆 프랜차이즈 카페의 이용 카드를 쓰지 않은지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즉 저는 집에서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 기계를 이용해서 자유자재로 커피를 만들고 내리며

나름대로의 커피만들기를 계속 시도하고 있고,

추후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구축한다든지 한다면 좀 더 전문적 커피관련 기계들을 구축해서

북유럽식과 일반 커피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는 커피종류들을 다 만들어 보려고 오늘도 실습중입니다.

 

그만큼 커피에 깊이 빠졌고,

다양한 부분의 커피문화를 접목하고 그것을 실현해 보려고 배우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핀란드를 포함 북유럽의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도 그 사회문화를 접목하고 

그것을 조금씩 한국사회에 심어보기 위해서 다양한 부분들을 시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커피전문점 공간구축중>

 

그러나 저의 커피사랑과 나름대로의 커피에 관한 지식과 기준, 이런것들은

"홈카페"의 장점이 많이 있지만 또 그리 확장되지는 않는 태생적 결점의 구조도 있습니다.

저의 커피를 소위 잘나가는 프랜차이즈나 개인 전문 커피전문점의 맛과 비교를 한다면,

그것에 따라가기에는 한참 부족하니까요,

 

<에스프레소 응용 커피음료종류>

 

여기보이는 커피들의 비주얼에 비해 저는 아마 한참을 못미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커피들을 판매하는 커피전문점의 보여지는 부분에 비해서

저의 단촐한 공간은 분명 경쟁력이 될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 매장>

비유로 하자면, 겉으로 보여지는데 전문 커피점과 저의 홈카페는 비교 자체를 할 수 없습니다.

한편으로는 요즘 커피전문점창업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 대다수가 1년도 버티지 못함을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겉보기엔 낭만적이고 트랜드일것 같지만 속빈강정이라는 겁니다)

 

이렇듯 제가 핀란드, 북유럽에 관해서 아무리 컨텐츠를 정리하고 분류하고 모아두어도

이런 저의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공부하고 정리한 컨텐츠들이 바로 보여지는 상업적 컨텐츠

(예를 들자면 요즘 맹위를 떨치고 있는 어벤져스 앤드게임)와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죠

 

그리고 현실에서, 현장에서 느끼는 컨텐츠의 영향력이 아직 왜소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기 블로그에서는 그나마 저를 응원하고 지속적으로 봐주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현장은 더욱 혹독한 기준과 평가, 선호도가 분명 존재합니다.

 

그것을 잘 알고 있고, 주말의 시간마다 오프라인의 현장에서 늘 깨닫고 인식하는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출수가 없는것이 현재 저의 현재이자 미래를 대하는 관점이겠죠.

 

 

<스웨덴 쿵스레덴 걷기코스의 백야의 모습>

그래도 계속 걸을까 합니다.

그리고 계속 커피를 만들까 합니다.

 

계속적인 걷기와 행동을 한다는 것이 제가 살아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될 수 있으니까요,

안타깝고 막막한 시간들 가운데서, 다시 몸과 마음을 추스리며

오늘도 향긋한 커피를 만들고, 

오늘도 제 안의 핀란드, 북유럽의 감성을 나누겠습니다.

저의 삶의 존재의 모습, 그 자체이니까요...............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 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https://www.google.co.kr/chrom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