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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스타트업 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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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말마다 서울 광화문 근처와 뚝섬, 성수동 근처의

지식산업센터, 코워킹(공유공간 사무실), 스타트업 캠퍼스등,

다양한 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물론 그 가운데서 비즈니스 정보들을 서로 교환하기도 하였구요.

 

그 가운데서 이야기하는 용어들이 있습니다.

"디자인 싱킹", "코딩", "인플루언서"...등은 이제는 이해할 수 있는데

"파이썬"(프로그래밍 이름), 프리미어 프로(영상편집)

"머신러닝/딥러닝"

"자바"

"엑셀러레이터"

---etc

 

그외에 도통 귀를 기울여도 잘 못알아듣는 외래용어들,

 

<서울 성수동의 한 지식산업센터>

 

잘 못알아듣는 제가 문제인 것일까요?

아니면 스타트업을 하는 이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더하여 지난 주말에 좀 기분 상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한 소셜 비즈니스를 나누고 소개하는 모임에 갔는데,

역시나 어려운 용어에 제가 귀를 기울이며 다소 민감하게 쫑긋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객관적인 형태로 바라보려고 해도 마음속에서 굉장히 섭섭하고 화가 났던 부분이

조금이라도 자신을 드러내 보이려고 커뮤니케이션의 가운데 너무 스타트업 용어를 남발합니다.

예로 들수도 없을 정도로 제가 정말 못알아 듣겠더군요

제가 나름대로 국어 사용과 언어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데, 정말 난감했습니다.

 

그렇다면 좀 더 쉽게 풀어서 커뮤니케이션(소통)해 주시면 안되는 것인가요?

그리구요, 더 황당한 것은 스타트업 용어로 한참 동안 먼저 이야기하고 치고 빠지기의 전략으로 

슝~하고 나가버리시고 대화를 일방적으로 끝내 버리면, 그것을 듣고 있는 저는 뭔가요?

 

 

마치 제가 받은 느낌은 이런 것이었어요,

"내가 이렇게 전문적이고 유능한 사람이야, 당신은 잘 모르지?"

"나 바쁜 사람이야, 내 할말만 하기에도 정신없어서 당신 이야기는 못들을 거 같아"

 

정말이지, 지적허영심이 넘쳐나시더군요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의 불공평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소셜 비즈니스이기에 저도 제가 설명하고 홍보할 자료를 충분히 준비하고 유인물까지 준비하고

충분하게 나누고 보다 쉽게 저의 비즈니스의 부분을 홍보하고 나누려고 했는데,

"스타트업"의 성격을 제가 몰랐던 것일까요? 아니면 제가 좀 무시당한 것일까요,

그들 입장에서는 "뭔가 있어보이는 척"을 하면서 수트발을 날리면서 전문적으로 보이고자 했지만

저는 도저히 공감할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맨땅에 헤딩하며, 현장에서 이리저리 부딪치며, 눈물콧물 흘리면서,

피땀나는 전략을 그것도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조심스럽고도 세심하게 다루고 있는데,

왜 제가 저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공간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뚝섬역 근처 체인지메이커스 헤이그라운드> 앞으로 제가 많이 이용할 것 같은 공간

 

전 이제 스타트업을 하는 분들과 좀 구별해서 저의 비즈니스를 정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려운 용어를 남발하고 지적허영심이 가득한 분들과는 좀 거리를 두어야 할 것 같구요,

 

제가 아는 것에 대해서만 말하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보다 쉽게 표현하고 경청하고 공감하는 커뮤니케이션의 부분을 추구하겠습니다.

지난 몆 주간의 경험들을 두고 "약발"을 받았다고 여기며 교훈으로 삼겠습니다.

 

단 지금도 여전히 스타트업을 하신다는 분들의 어려운 용어표현,

그리고 자기말만 왕창하고 부자연스럽게 대화를 종료하고 커뮤니케이션을 망치는 분들의 스타트업,

스타트업을 하기에 앞서서 자기 사유(思惟)를 먼저 하시기를 강력히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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