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에 그림그리기를 시작해서
101세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1,600여점의 그림을 남긴 분
모지스 할머니(본명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이미 책은 읽었는데
다시 그림을 보았습니다.
아니 그림 엽서를 하나하나 보았습니다.
깊게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예술이란, 그리고 예술성은 나이와 환경에 관계없이 표현하면,
그 표현하는 대로 하나의 역사가 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또 다시 여기에 서평을 남겨 봅니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책과 엽서책>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이 늦은 나이에 시작한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은
그 그림의 독특하고도 따스한 이미지의 느낌과 모지스 할머니의 삶의 스토리까지 더해지면서
어떠한 수집가에 의해 그림과 할머니의 스토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88세에 "올해의 젊은 여성"으로 선정되었고
93세에는 "타임"지의 표지를 장식했으며,
100세가 되는 날에는 그녀의 생일이 "모지스 할머니의 날"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타임지 표지모델이 된 모지스 할머니>
생각하고 꿈꾸고 있는 것이 있고 현재의 시간에서 하나하나 맞추어가고는 있지만 때때로 막연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 때, 모지스 할머니를 떠올리게 되었고 그리고 그 글을 다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내 삶의 스케치를 매일 조금씩 그려보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돌아보며 그저 생각나는 대로, 좋은 일, 나쁜 일 모두 썼어요.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지요. 다 우리가 겪어내야 하는 일들입니다.
나의 삶을 돌아보니 하루 일과를 돌아본 것 같은 기분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마쳤고 내가 이룬 것에 만족합니다.
나는 행복했고, 만족했으며, 이보다 더 좋은 삶을 알지 못합니다.
삶이 내게 준 것들로 나는 최고의 삶을 만들었어요.
결국 삶이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까요.
언제나 그래왔고, 또 언제까지나 그럴 겁니다."
-본문 중에서
하나하나의 글의 느낌이 너무나 따뜻하고 저에게도 많은 위로를 줍니다.
이 책을 읽을 때라는 부분에서 표현하고 있는 것은
무언가를 시작하기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할 때,
달라질 수 없을 거라는 막막함이 덮쳐올 때,
그래도 끝까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싶다면,
마치 저의 지금 현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결국 삶이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까요.
언제나 그래왔고, 또 언제까지나 그럴 겁니다."
이 문구가 저를 사로잡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지스 할머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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