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읽었던 "한나 아렌트의 생각"과
"탈학습, 한나 아렌트의 사유방식"에 이어
한나 아렌트의 대표적인 3대저서라고 할 수 있는
"전체주의의 기원"(1,2권)
"인간의 조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어제6월말까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완독)
"사유"(개인의 내면적 생각과 성찰의 공간)의 공간이 사라지고
언제든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에서
다양성이 아닌 획일화된 존재로 만드려고 하는
지금 이 사회의 각종 비뚤어진 모습들을 보면서,
생각하게 되고 고민하게 되는 날의 연속되는 시간의 향연 가운데,
이 정치철학자의 글에 깊이 빠진것은
어쩌면 당연한 과정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한나 아렌트의 대표 3대저서>
<이전에 읽은 한나 아렌트에 관한 도서>
시대의 획일화된 이론과 감성에 끌려가지 않으려는 저의 몸부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렇게도 깊이 빠지고 읽고 연구했던 "북유럽"의 가치에 "사유"의 부분을 더해가는 과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
더 행복한 세상,
더 인간적으로 대우받고 생각할 수 있는 세상에 대한 갈급함이 있습니다.
지금 그 장대한 독서의 여정(아니 여행이라고 할수도 있겠네요),
온전하게 제 안에 그 깊은 사유와 성찰의 부분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사람의 처지를 생각할 줄 모르는 생각의 무능은
말하기의 무능을 낳고
행동의 무능을 낳는다"
-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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