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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닌 이야기

트레바리 독서모임 첫 발제를 했습니다.(2월 19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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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9(토), 서울 강남역 근처에 위치한 "트레바리 강남아지트"에서

트레바리 독서모임을 했습니다.

 

책은 "질문 빈곤 사회"라는 책이었고, 발제는 제가 담당했습니다.(활동 6개월만에)

독서클럽 명이 "무경계-36", "무경계-36 트윈"으로  두개의 클럽인데

원래 하나의 독서클럽에서 '트윈'이란 클럽 하나를 더 만들어서 확장시키고

같은 책으로 한 곳은 발제자ㅏ, 다른 한 곳은 '파트너'(방장)가 독서모임을 이끄는 시스템입니다.

 

발제자인 제가 15:00~16:30 첫번째 시간에는 '트윈',

16:40~17:55 두번째 시간에는 "무경계-36"에서 각각 나누어서 발제를 ...

워나 도전적이고 논쟁적이기도 한 책이라서 저에게 한 타임씩 발제를 요청했기에

요청대로 다 실행했습니다.

<트레바리 모임공간>

트레바리 독서모임은 사전 독후감을 써야 모임에 참가가 가능합니다.

제가 발제를 하기에 맴버들의 독후감을 전부 읽어보았는데(약 20명 정도)

매운맛이 있는 독후감이 많았습니다.

이번 책이 좀 어려워서 독서와 독후감을 포기한 맴버들이 좀 있었으며

두 분 정도는 아예 독서모임을 탈퇴한 경우도 있어서 나름 신경을 쓰기도 했습니다만,

그것에 긴장할 저 자신은 아닙니다~^^

 

저자의 관점과 독자의 생각이 반드시 동일하게 흘러갈 수는 없고, 다만 여기서

우리 각자 스스로가 여러 말풍선을 만들어보자고 했습니다.

(여기서의 말풍선이란 개인의 의견과 사유를 담은 이미지를 의미함)

 

<비어있는 말풍선의 공간에 다양한 생각과 사유를 넣는 것입니다>

 

매우 논쟁적인 이슈였지만(질문, 사유, 존재, 혐오, 차별등의 주제)

민주적이면서도 깊은 나눔을 할 수 있었구요.

뜻깊고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네, 무사히 독서토론 시간을 마무리 했습니다~^^

 

<무경계 36 트윈 맴버들>

 

<무경계 36맴버들-제가 포함되어 토론했던 책을 들고 사진 촬영>

 

2월 생일 맞으신 분들 간단하게 생일 파티도 했고,

두번째 시간(16:40~17:55)에 바로 위의 사진 무경계36 맴버들과 제가 발제를 하며 독서토론을 할 때,

깜짝 선물로 가장 화끈한 질문을 나눠주신 분께 한 권의 책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유럽 도자기 여행-북유럽편<개정증보판>)

*아래 오른쪽에 앉아계신 분이 책 두 권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그리고 각각 독서클럽의 파트너(방장)분들께도 선물을 하나씩 증정했는데,

"토킹 스틱(Talking Stick)"을 증정했습니다.

어떤 회의나 토론에서 토킹스틱을 가진 사람이 절대적으로 말할 권리를 가지며,

나머지 사람들은 조금 강제적으로 경청을 하는 것을 규정하고 돕는 도구입니다.

*역시 사진 아래쪽의 왼쪽 분이 스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보이시죠?^^

 

<무경계36 트윈 파트너님에게 토킹스틱을 증정하는 장면>

 

그리고 저에게도 적극적으로 트레바리 독서모임의 파트너로 추천해 주셔서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하게 된다면 북유럽 관련 책 모임이 되겠죠)

 

"질문 빈곤 사회"라는 책을 약 세 번을 완독으로 읽었습니다.

워낙 주제가 현재 한국 사회의 여러가지 부분에 맞닿아 있고, 때로 민감하며, 논쟁적 이슈였기에

처음에는 염려도 되었지만 아주 만족스럽게 독서토론의 시간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생일 축하파티와 그외 축하행사에 선 맴버들>

마무리 생일 파티, 축하행사까지 조촐하게 나누고 2월 독서모임을 마쳤습니다.

신경써서 준비한 트레바리 2월 독서모임을 잘 마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이곳에서 처음으로 발제자로서 데뷔도 했습니다.

"트레바리 독서모임"은 발제를 하면서 보다 매력에 빠지게 된다고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유익했고 재미있었으며

함께하는 맴버들과 더욱 돈독해진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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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빈곤 사회 - 교보문고

나는 질문한다, 고로 존재한다 | 어쩌다 ‘선진국’이지만 ‘질문 후진국’ 한국 ‘왜’라는 금기에 질문을 던진다 권력, 인권, 관행, 혐오, 희망 다섯 개의 커다란 질문 《질문 빈곤 사회》는

www.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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