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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닌 이야기

핀란드 꼬띠 팝업 마켓(2019.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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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핀란드와 관련해

쏠쏠한 팝업 마켓이 열렸습니다.

 

지난 9월 12일 목요일에 

핀란드에서 따루씨가 카톡으로 추석인사겸, 정보를 알려줘서

오늘 오후시간에 여기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핀란드에서 정보를 알려줘서 한국의 행사장소에 간 것이죠^^)

 

작지만 아담하고 생각해 볼 거리가 있는 제품들도 보게 되었는데

그 팝업 마켓의 장면들을 살짝 공개해 봅니다.

 

<북유럽 디자인 빈티지 가구 팝업 마켓 홍보 썸네일이미지>

 

꼬띠(Koti)는 "집"(house,home)이라는 말의 핀란드어입니다.

사무실이나 외부의 장소가 아닌 직장과는 구별되는

일상의 생활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공간이고 삶의 자체의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공간이기도 하죠.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았고, 그 중에는 저를 사로잡은 제품과 생각을 해 봐야 할 부분도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다양한 볼거리들을 주로 나누고,

생각을 해 봐야 할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집중적으로 나눠 보겠습니다.

 

<행사장 입구인 연남장 앞>

 

 

행사장의 대체적인 전경입니다.

역시 핀란드다운 간결하고 단순하며 깔끔한 팝업마켓의 모습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종류의 의자들이 많았습니다.

한국이라면 대충 재활용센터나 아무렇게나 취급당할 수도 있는 의자들이

좀 더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의 특징과 빈티지한 매력이 결합해서 지금도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고,

가격 경쟁력도 결코 만만하지 않은 제품들이었습니다.

 

 

사실 지금 집에 있는 의자를 무엇으로 쓰냐고 묻는다면,

거실의 TV앞에 있는 쇼파형 의자, 식탁에 있는 의자, 컴퓨터 의자등 한정된 부분의 의자들이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여기 의자들은 북유럽 특유의 실내생활의 중요성과 공간적 개념이 투영되었는데,

질리지 않고 그 자체로도 멋스럽고 전통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느끼고 누릴 수 있는 디자인의 형태,

그것이 최대한 강조되었습니다.

 

핀란드의 아라비아 브랜드의 제품인 접시, 컵, 홀더, 수저세트들이고,

그것을 받치는 빈티지하지만 기능적인 가구들입니다.

 

쉽게 설치하고 본해하며, 거기에 멋스러움까지 더하니 역시 핀란드스러운 기능주의와 단순한 형태가 많이 강조되었고

둥근 모습에 3단으로 나눌 수 있는 식탁의 부분은 가정에서의 최대한의 민주적인 환경을 돕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서 보통의 우리가 알고 있는 식탁과 그 모양을 상상해 보자구요, 어떻습니까?)

 

 

그냥 보통의 탁자 같은데, 거기에 기능적인 부분들을 더해서 디자인도 깔끔하고, 안전하게 보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인데 안전하면서도 집에서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습니다.

우리들은 이런 놀이기구들을 주로 플라스틱으로 많이 보았을 텐데, 나무로 사용하여 환경적인 고려까지 했습니다.

 

이 가구들과 컵, 주방세트들을 조금씩 핀란드에서 한국으로 가져왔다고 합니다.

이번 팝업 마켓 행사를 위해서 말이죠.

(가령 도자기제품들은 승객이 있는 기내로 들여와 여기 한국에까지 가져온다니 그 정성이 대단했습니다.)

 

다음주 토요일까지 진행 예정이니 가까운 곳에 계시거나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방문해 보세요.

핀란드, 북유럽 디자인과 가구, 도자기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분명 볼거리들과 생각할 거리들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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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남장 :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5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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