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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관련서적 북토크

"우리가 슬쩍 본 도시 코펜하겐"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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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란 무엇인가, 도시란 무엇인가,

삶이 터전, 그리고 삶의 균형을 찾고 누리는 데 있어 "도시"는 모두의 삶에 어떻게 와 닿아 있을까,

 

많은 내적 질문이 있었고

최근 서울, 부산시장 선출이라는 보궐선거를 통해서 보여지는 것으로는 

본질적인 도시의 가치와 기능, 목적보다는 "정치적 이슈"가 그 본질을 덮어버린 듯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투표를 행사하지는 않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도시 봉쇄, 

여러 나라에서 보여지는 정치적, 사회적, 환경적 문제로 인해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도시의 모습들,

 

그런 가운데 이 책 "우리가 슬쩍 본 도시 코펜하겐"을 읽고 그 사진들을 보면서

도시의 본질적인 모습과 낯선 시선이 교차하며 흘러가는 건강한 질문과 관점,

그것을 즐겁고도 편안하게 돌아보았습니다.

 

그것을 조금 풀어봅니다.

 

<우리가 슬쩍 본 도시 코펜하겐> 온:공간 연구소 지음

 

유럽에서 보통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그리고 미국 로스엔젤레스(LA), 뉴욕을 보통 도시(都市)라고 일컷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 어떻게 보면 정말 많은 도시가 있습니다.(얼마전 여기 한국의 큰 선거이슈의 도시인 서울, 부산을 포함해서)

도시는 인간의 정치, 경제, 사회, 그리고 문화에 이르는 활동이 중심이 되는 곳이고,

그것의 공유와 다양한 생산, 재생산을 위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그런데 여기 덴마크의 코펜하겐은 그 전통적인 도시의 의미와 기능, 역할에 더해서

무언가 더 미래지향적 도시의 방향성, 그리고 북유럽의 사회적 가치까지 더해서 더 독특한 매력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슬쩍 본 도시 코펜하겐> 그곳으로 가는 이유를 말한 도입부

 

2019년 진행된 여행의 과정과 그 해 11월에 초판이 발행된 책의 서문의 내용이지만,

 

 

어쩌면 2년여후, 지금의 상황에서도 우리 한국에서의 도시계획은 변한 것이 없는 막막한 현실이진 않을까..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슬쩍 본 도시 코펜하겐> 북 트레일러 (다시서점에서 인용)

 

여행서적라고 보기에는 좀 더 전문적인 도시에 관한 관점이 책에 녹아내리고 있으며,

도시에 관한 전문서적이라고 보기에는 텍스트의 내용과 특히 깔끔하고 매력적인 사진이 여행서적 이상의 가치가 있는,

그 묘한 조화가 책을 읽을수록 독자에게 깊은 매력을 느끼게 하는 서적이었습니다.

(여러권의 코펜하겐에 관한 책들이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제가 손꼽는 책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슬쩍 본 도시 코펜하겐> 목차와 20~40대까지 함께한 7명의 작가들

 

도시에 관한 본질적이고 학술적인 관점과 일반적 여행기의 내용을 잘 배치하여 구성했으며

그것을 읽으면서 이 책의 의도한 지식정보와 여행의 재미를 다 느낄 수 있도록 한 구성이 참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종이책은 품절중이고 E-Book은 구할 수 있는 현실입니다.

(물론 저는 종이책으로 소장중입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읽는 분들은 아마도 각각의 도시에 거주중인 분들이 대다수일 것입니다.

이런 질문으로 이 책에 대한 서평을 마무리해 봅니다.

 

- 모두를 위한 도시란 무엇일까?

- 녹색교통은 과연 가능할 것인가?

- 일상의 소중함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내가 꿈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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