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집에서는 제 노트북 컴퓨터와 거실에 있는 TV를 유튜브(Youtube)에 연동시켜서
TV로도 유튜브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제가 회원이기도 한 Finnair Plus 관련 검색을 하느라 사이트를 둘러보고 그와 연관되서
오늘 일요일 아침에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해는데,
"핀에어 A350-900 인천-헬싱키 비즈니스석 리뷰 /
FINNAIR A350-900 Business Class Review(from Incheon to Helsinki)" 이 영상을 보았어요.
2019년 9월 업로드한 동영상인데,
이 때는 뭐 지금의 코로나19의 여파는 생각지도 못했던 때였습니다..
이 영상을 TV로 어머니와 함께 시청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이 동영상을 보면서 몆몆 가지의 느낀 점,
1. 핀란드 가고 싶다
2. 핀에어 비즈니스석 타고 싶다.(전 이코노미석만 타 보았어요)
3. 노마드 비즈니스(Nomad Business)로 부러움을 샀던 이들은 지금은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4, 일상에서 꿈과 가치만 잃지 않으면 된다.
이 정도의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특히 3번, 4번의 부분으로 어머니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꽤나 현실주의의 견해를 가지신 어머니께서 말씀하십니다.
"일한다는 게 뭘까? 민우야, 나중에 즐기려면 지금 힘든 것 참고 있어, 어차피 나중에 다 하게 될거야"
"참고만 있을 수는 없는데요?"
"아니야, 어차피 지금 여행 할 수도 없잖아, 재들은 재들이고 지금 더 힘들거야, 부러워할 필요 없어"
(참고로 어머니께서는 코로나19 초기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심지어 스튜어디스의 자살까지, 그 현상을 알고 계셨습니다)
보통의 이런 동영상을 보고
"아 가고 싶어 힝ㅠㅠ"
"그때가 그립다" 등.....
그런 추억형의 감정과 생각, 그리고 그것을 댓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네가 할 거나 잘하고 있어, 나중에 다 하게 될거니까..." 이런 말씀이시죠~
그리고 아침식사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전 지난 금요일부터 오른쪽 허벅지 뒷부분 통증(일명 햄스트링 통증)이 있는 가운데 좀 몸이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블로그 업로드도 지난 이틀여는 할 엄두를 못내었어요. 통증때문에 도저히 정신 집중을 할 수 없어서...
한의원에 가서 물리치료, 침 맞기, 그외 각종 처방을 받고
동네 산책길을 노르딕 워킹(Nordic Walking)을 살짝 하면서 몸을 회복하고 있는 시간들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 꿈과 가치를 잃지 않고,
지금 있는 곳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서 특히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
그저 단순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또 하게 됩니다.
이제 블로그 글을 쓰고나서 집에서 커피를 즐기면서
지금 제가 누릴 수 있는 것들에 감사하며 그 소소하지만 특별한 것들을 더 여유있게 누리겠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이런것도 간절한 것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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