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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조촐하게 설 보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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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설 당일입니다.

이곳에 오셔서 제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비록 제한적인 다양한 환경이 있겠지만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설 연휴를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비록 이전처럼 여러 가족들과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나름 조촐하고도 의미있게 설을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집에 먹을 거리가 많습니다.

오늘 아침에 떡국을 먹었고, 나박김치 담근 것과 홍어무침, 식혜, LA갈비구이(회사 설 선물)등으로

남부럽지 않은 식사를 하루 두 끼로 하고 있습니다.

 

<설 떡국>

 

감사하게도 회사 매출이 평소의 1/4이 줄었지만(얼마전까지 1/3정도였는데 조금 회복했습니다)

회사에서 넉넉하게 설 상여금을 주셔서 요긴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어머니께 드려서 손주들 새뱃돈과 각종 자금으로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함께 모일 수가 없는 제한적 환경이 있기에,

가까이 사는 큰누나 내외만 집에 방문하고 나머지 분들은 다음 기회에 오거나 그리 해야 하기에

사상 처음으로 새뱃돈 계좌입금과 랜선인사의 부분을 활용했는데, 좀 어색했어요~^^

 

부디 다음에는 함께 가족들이 오손도손 모일 수 있기를 바라게 됩니다.

 

<설 상여금, 장 수를 세지마세요. 조금 더 많습니다>

 

그리고 늘 함께하는 독서입니다.

지금 아이폰 계열로 CLUBHOUSE(클럽하우스, 줄여서 클하) SNS 도구가 뜨고 있다고 하죠.

물론 제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계열(NOTE 9)이라 이 SNS도구를 전혀 사용할 수가 없는 환경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관심을 꺼 둔 상황입니다~

 

대신 얼마전에 배송받기도 하고, 읽고있는 책들을 이 명절연휴 계속 대하게 되는 환경이기도 합니다.

 

<지금 읽고있는 두 권의 책>

 

참고로 "바흐:천상의 음악"은 전체 1000Page에 이르는 벽돌책이기에,(현재 370여 Page정도 독서진도중)

원래는 2월초에 구입을 했기에 설 명절때까지 읽으려고 했지만, 더 길어질 것 같습니다(아마도 2월 말 정도?)

 

그리고 북유럽 관련 서적은 계속적으로 찾게 되고 읽게 되는데,

이 서적들의 위로는 비록 지금 갈 수는 없지만 간접적으로 여행을 하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 책들과 함께 북유럽에 관한 유튜브 동영상들을 보게 되면 그 감성이 곱절이 되는 효과로 이루어져

일상의 생활 가운데서 정말 큰 위로가 됩니다.

 

그렇습니다. 조촐하게 설을 보내는 중입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겐 이런 조촐함이 간절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 소중합니다)

 

이미 누리고 있고 감사할 요소들이 많은데, 지금도 수많은 비교분석과 때때로의 자존감의 연약함으로

몸과 마음이 힘들때가 있음을 압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제발 그런 연약한 마음이 저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불가능하다 해도, 2022년, 혹은 2023년에는 꼭 북유럽을 밟고 싶습니다.

그 단순하지만 간절한 희망이 있기에 지금을 살아갈 수 있다고 여깁니다.

 

다시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2021년 설 명절, 풍성하고 기쁘게 보내시길,

그리고 2021년 이미 주어진 복을 더 풍성하게 누리시는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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