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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점진적 책읽기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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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독서, 즉 참된 책을 참된 정신으로 읽는 것은 고귀한 운동이며, 

이 운동은 현대의 풍습이 높이 평가하는 어떤 운동보다도 힘든 노력을 요구한다.

그것은 운동선수가 참고 견뎌야 하는 것과 같은 훈련을 요구하며,

목적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평생 일관되게 간직해야 한다.

책은 그것이 쓰였을 때와 마찬가지로 차분하게 시간을 들여 정성껏 읽어야 한다."

 

- "월든"(WALDEN) '독서' 중,

(헨리 데이비드 소로 저/김석희 역/열림원)

 

지금은 거의 잊혀지고 그 재능을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되었지만,

한 때 음악 전공자로서 음악에 관한 책을 읽고 사색하고 질문하는 것,

그것을 계속적으로 내면에 담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읽고있는 책 "바흐:천상의 음악", "바이올린과 순례자">

 

철학이 죽어버리고 방법론만 득실하다고 느껴지는 지금,

아무리해도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책읽기"(독서라는 말보다 책읽기라는 좀 더 행동적 표현의 어휘를 좋아합니다)

이 책읽기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뭐 제가 온라인으로 무슨 프로그램을 만들고, 커뮤니티를 만들고...도저히 지금 여건으로는 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제가 여기 블로그에서든지 아니면 다른 SNS에서 아무리 이런 말을 하고 떠들어봐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냥 지나칠 것이며, 거의가 관심이 없을 것이며, "너는 너고, 나는 나다" 뭐 이럴 것이고,

즉 "영향력"이란 것은 거의 없을것이고, 금방 묻혀 버릴 것입니다.

왜냐하면 더 흥미롭고 화려한 주제들이 많고, 지금의 세상은 "트렌드"(trends,유행, 경향)가 지배를 하는 세상이니까요,

 

누구는 그 트렌드(유행, 경향), 그리고 그 가운데서의 영향력을 가지고 돈을 벌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미 그 가운데서 성공한 셀럽, 인플루언서들이 계신데, 저는 거기에 다가서기 아직도 먼 사람일 뿐입니다.

 

<또다시 커피내리기>

 

오늘 니카라과 그라나다 스페셜티 원두로 커피를 내렸습니다.

책읽기와 커피는 정말로 잘 어울리는 최애조합인데, 주말의 시간은 이것을 더 깊이있게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언젠가 제가 기획하고 준비한 북유럽 관련 프로젝트를 실행할 때,

이 책읽기와 커피에 대해서 다양하게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곳에서도 이것은 본질적인 Nordic Lifestyle이기 때문이기에 말입니다.

 

많이 답답하고, 고독하고, 외롭고,

어떨때는 그냥 이렇게 있고 점점 잊혀져 가는 사람이 되겠구나~ 이런 생각도 들게 됩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그냥 제 인생에 충실할 수 밖에 없고, 그 이상의 힘과 영향력이 없는 사람이니..........

 

앞서 월든에서의 소로가 말한 책읽기의 부분도 다른이들을 의식하는 것보다

스스로에게 충실한 책읽기를 하는 것을 다짐하는 의미가 있겠는데요,

네, 그냥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게 책읽기를 하며 저를 다독이는 것, 그렇게만 하렵니다.

 

이 점진적인 책읽기가 결국은 제 인생의 혁명을 가져다 불 것이고,

그리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 않은 저의 인생에서 후회하지 않을 하나의 요소인 것은 분명하니까요,

(물론 더 다양한 요소가 대기하고 있겠지요)

 

그냥 주저리주저리한 오늘의 블로그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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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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