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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2021년 연차휴가일은 9.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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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21년의 제가 가질 수 있는 연차휴가일을 통보받고 문서로 받았습니다.

각종 공휴일을 빼고 제가 연차로 사용할 수 있는 연차휴가일은 총 9.5일입니다.

참고로 회사 근무는 8년차로 인식되고,

정확한 근속년수는 올해 3월이면 만 7년이 됩니다.

 

작년에 미처 쓰지 못한 0.5일(반차개념)의 연차휴가가 있는데, 소멸되는 것은 아니고,

비록 연차휴가사용촉진제로 인해 다음해 1월 급여에 소급하여 지급하는 것은 없어졌으나 

올해 연차에 합산되어 사용하는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그래서 총 9.5일입니다.

 

물론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영향으로 인해 "해외여행"은 꿈도 못 꿀 것이고, 

올해처럼 이런저런 소소한 휴가의 시간으로 연차휴가를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회사에서 설명하고 전달한 2021 연차설명달력>

 

그리고 이전 블로그글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2022년부터 바뀌어지는 연차휴일에 대한 법령개정으로,

이전부터 진행된 공휴일 법정휴일화 적용에 따라서 바뀌는 부분이 있습니다.

 

300인 이상 기업은(즉 거의 대기업을 말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2020년 1월1일부터,

30인~300인 미만 기업은(즉 우량 중소-중견기업) 2021년 1월 1일부터,

5인~30인 미만 기업은(1인기업을 제외한 거의 모든 기업) 2022년 1월 1일부터 공휴일 법정휴일화가 적용됩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식품회사는 5인~30인미만 기업이기에 2022년 1월 1일부터 적용이 될 예정입니다.

그렇기에 2022년부터는 실제 연차휴가가 거의 배로 늘어날 예정입니다.(아마도 18일 사용정도)

 

 

점점 직장인들의 여가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면서도 이제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기업의 부분도 있겠지만 1인기업, 소규모의 기업들도 늘어나겠고

기업 환경의 많은 부분이 변화되고 알 수 없는 경우의 부분도 많아지리라 예상해 볼 수도 있습니다.

 

예전 "퇴사학교"라든지, 퇴직후 모든 것을 쏟아붇고 여행을 다녀왔다든지 하는 것,

사실 그렇게 공감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치 퇴사를 종용하는 듯한, 그리고 도박을 하듯 모든것을 벗어던지고

수개월~수년을 여행을 하는 것, 잠시는 멋있어 보였지만 곧 현실주의자가 되어서 "어떻게 살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의 코로나19의 상황에서 굳건한 현실주의자가 된 것을 도저히 부인할 수 없겠습니다)

 

근데 이제는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계획만 잘 잡는다면,

의미있고 풍족한 여가즐기기, 여행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한 숨 쉼을 가져요 책>

 

예전에도 인용했지만, 저 이 책의 여기 문구-내용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여행의 관점에 있어, 연차휴가를 어떻게 사용할지의 관점에 있어 굉장한 동기부여를 했으니까요,

 

농도 짙은 시간을 보내려고 소중한 하루들을 모았고,
이번 여행을 다녀오려고 1년에 받은 휴가의 1/3을 쏟았다.
그곳에서 보낸 일주일은 인생의 1/3 넘도록 남을 것이고
데려온 물건들은 한평생 함께 지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여행을 끝내고 다시 일할 힘을 얻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지하철을 타는 흔한 직장인은
하루를 오전과 오후로 나누는 것도 모자라
시간 단위로 무언가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한숨을 쉬며
빈틈없던 날에서 한 '숨'이 필요할 때가 오면
내 마음을 절대 혹사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버거울 때에는 일방적으로 힘을 주는 대신 공기를 빼고
잠잠해질 여유를 준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정해진 시간에 퇴근하고자 하고, 지쳤다는 생각이
들 때에는 과감하게 나를 위해 비행기 티켓을 끊는다.
잔뜩 뜨거워진 일상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한 숨, 쉼을 가져요 "유연해지기 위해" 중,

출처: https://doolytubbies.tistory.com/1147 [둘리토비의 스토리&북유럽]

 

역시 예전에 "혼신의 힘을 다하지 않기"라고 블로그 포스팅을 했는데, 그것과도 연결됩니다.

올해 일상의 열기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미지근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뜨겁겠죠.

그러나 그 가운데서 저의 영역, 그리고 "한 숨"의 공간과 여유를 반드시 가질 것입니다.

 

2021년 연차휴가를 쓸 수 있는 9.5일!

남부럽지 않고 쏠쏠하고도 의미있게 잘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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