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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디자인 이야기

엠마 픽세우스(Emma Fexeus), 그리고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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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픽세우스(Emma Fexeus)는 스웨덴 출신으로

스웨덴뿐만 아니라 북유럽에서 손꼽히는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입니다.

그리고 대중과의 소통을 일상으로 삼는 유명 블로거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발품을 팔아서 찾아낸 디자인 정보를 그의 블로그 공간에 올리는 데,

그 정보들을 매우 담백하고 소박한 보통의 언어로 표현하며 

(누구에게나 쉽게 인식할 수 있게 하는)

많은 이들이 찾게 하는 북유럽 디자인의 전도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엠마 픽세우스가 운영하는 불로그의 특징은 

흰 색 바탕화면에 흰색(White), 회색(Grey,Gray), 검정색(Black)의 컬러 디자인과

간결한 레이아웃으로 포장되어 있는 단순하지만 깊은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엠마 픽세우스의 블로그 첫 화면>

 

엠마 픽세우스 블로그 주소 :  emmas.blogg.se/about/ 

 

About

About the blog: I started this blog in 2005 when I was working as a styling assistant at a magazine. I needed somewhere to store all the info on new designers, trends and products that came my way every day, and figured that a blog would be a fast and easy

emmas.blogg.se

 

또 하나의 블로그 주소 : www.bloglovin.com/blogs/ems-designblogg-13473081(구독자 위주)

 

엠마의 블로그는 하루 약 2만 5천명 정도가 방문하는 블로그 공간입니다.

북유럽 인테리어와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는 이곳은 거의 필수적으로 방문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Emma Fexeus>

 

2005년에 한 잡지사에서 어시스턴스로 일하던 때부터 블로그와 인연을 맺고

꾸준하게 블로그에 글과 사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당시 디자인을 다루던 블로그의 영향력은 작은 편이었고, 그리 관심이 높은 분야가 아니어서

지극히 평범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고, 막연하고 고독한 시간과 과정들을 지나는 중이었습니다.

 

지금은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면서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 블로그라 일컬음을 받고 있고,

"디자인" 하면 북유럽에서는 아주 당연하게 떠오르게 되는 블로그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지만

초창기 어시스턴스로 일하며 그리고 미래를 꿈꾸던 디자이너로서의 본분을 잃지 않으며 현실에 충실했습니다.

 

 

그녀에게는 "블로그"라는 공간이 단순한 온라인 지식저장창고가 아니라

어떻게 보면 고된 시간을 함께한 친구이자 동무였고 동반자의 개념이었을 것입니다.

 

"언제까지나 블로그를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아마도 10년 후에는 블로그를 대체하는 또 다른 미디어가 탄생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북유럽 디자인은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변함없이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을거에요"

-from Emma Fexeus

 

P.S : 2020년 10월 12일 현재에도 그녀는 운영하는 유튜브채널이 없습니다.

 

<엠마 픽세우스가 공저한 북유럽 디자인 책>

 

북유럽 스타일 책 서평 : doolytubbies.tistory.com/1102

 

북유럽 스타일(북유럽 예술가들의 집, 인테리어, 디자인) 책

이 책은 북유럽 현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북유럽 디자인 전문가들이 공저한 책입니다. 원서 번역본으로 한국어판으로 출간이 되어서 소장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큰 책의 사이즈(240 * 30

doolytubbies.tistory.com

자기 컨텐츠를 가지고 얼마나 깊은 고민을 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오랜 고독과 알아주지 않는 외로움을 견디면서 결국 스스로의 컨텐츠를 발전시켰는지,

저에게 아주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블로그, 그리고 조금씩 배우고 있는 유튜브,

자기 컨텐츠가 부실하다면, 그리고 순간순간의 막막함과 외로움-고독을 감내하고 미래를 꿈꾸지 않는다면,

당장 화려해 보이는 방문자, 구독자, 광고 수익은 잠시일것이고,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되겠지요,

 

"컨텐츠"에 관한 고민과 생각을 깊이 하고 있는 요즘,

문득 보고 읽게 된 그녀의 노력과 블로그를 대하는 그 마음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참고서적 : "북유럽 생활 속 디자인"-시주희, 박남이 지음/부즈펌

              "북유럽 스타일"(북유럽 예술가들의 집, 인테리어, 디자인)-엠마 픽세우스 외 공저, 이지민 옮김/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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